옛날 옛적에 아이 하나 있더랬지. 매일 먹는 것은 750원짜리 라면의 반쪽, 키는 백센티미터, 아빠는 셋이요, 엄마는 하나, 친구는 없는 아이였는데, 어디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는지는 몰라도 엉성하게 생긴 눈사람 하나를 껴안고서 밤새도록 따뜻하게 제 온 몸으로 녹여주다가 얼어죽었댔지.
출처
아이는 어떻게 밤새도록 밖에 있을 수 있었을까.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12/09 22:00:25 222.105.***.135 서당개의풍월
670389 [2] 2016/12/10 07:54:01 140.247.***.89 나무아임
371444 [3] 2016/12/10 16:15:06 211.201.***.85 글라라J
704744 [4] 2016/12/10 21:19:17 125.189.***.91 BeWhY
724180 [5] 2016/12/12 01:20:22 119.204.***.97 냥멍멍
609695 [6] 2016/12/12 15:58:11 211.252.***.62 도라마타
410120 [7] 2016/12/15 00:19:12 124.58.***.111 만화보는사람
391266 [8] 2016/12/17 22:38:42 112.154.***.175 sieste
486613 [9] 2016/12/22 13:58:26 124.55.***.37 됒됒이만두
335214 [10] 2016/12/22 23:50:20 114.205.***.159 귄귄이
570933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