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저는 조금 다른 글이에요 </div> <div> </div> <div>저는 술집알바를 하기때문에 </div> <div>집에 첫차 타고 들어가면 6시10분이고 </div> <div>잠잘라고 하면 대충 30분이 넘어가요 </div> <div> </div> <div>암튼 그날도 들어가는 길에 옆옆옆옆 호가 </div> <div>짜장면을 먹었는지 다 먹은 중국집 식기들이 밖에 놓여져 있더라고요 </div> <div> </div> <div>아 진짜 짜장면 먹고싶다 하면서 집들가서 자는대 </div> <div> </div> <div>저희집 식구는 엄마. 나 . 형 그리고 우리 똥개(몽실이)</div> <div>이렇게 있는대 </div> <div>형은 8시30분에 출근하고 엄마는 10시30분쯤에 나가셔요 </div> <div> </div> <div>암튼 엄마가 화장하고 있었는대 </div> <div> </div> <div>누가 막 우리집 문앞에서 들어올라 하는순간 </div> <div>개소리에 그런건지 뭔지 몰라도 그때가 한 </div> <div>9시쯤 된 시간인대 (난 무아지경으로 잠에 빠질순간 )</div> <div> </div> <div>대자로 누워 자던 내 몸이 액션영화 배우처럼 벌떡 일어나졌음 </div> <div> </div> <div>그리고 앞에 남자로 보이는 사람형체가 있길래 </div> <div> </div> <div>"누구세요!! 크게 외치면서 </div> <div>또렷한 정신으로 내가 주방에서 칼을 뽑아 들고 현관문으로 겁나 걸어 나갔고 </div> <div> </div> <div>그 남자사람은 알고보니 짜장면 그릇 찾으러 온 사람인듯 싶었음 ㅋ </div> <div> </div> <div>그 사람이 그렇게 말하고 나니 난 </div> <div>"아 그렇구나 하고 다시 잠을자러 갔고 그 순간 엄마는 너무 평온하고 화장에 열중하고 있었음 ㅋ </div> <div> </div> <div>당시엔 나도 넘 태평했고 그 담날도 계속 그냥 문열고(저는 여름에 문열고 자요)</div> <div>자고 막 그랬음 </div> <div> </div> <div>그냥 그당시 너무 벌떡 일어나서 자다 일어나서 출근 준비했을때 </div> <div>허리가 좀 아팠던 기억과 지금 생각하면 </div> <div>사람 얼굴도 한번 쳐본적 없는 내가 칼부터 집어든거 보면 </div> <div> </div> <div>난 사실 아주 나쁜놈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어요 ㅠㅠ </div> <div> </div> <div>아 출근해야겠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