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글은 그냥 편히 쓰도록 하겠습니다</p><p><br></p><p><br></p><p>귀신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처음 봤을 때는 내가 십대 후반,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3년 전 쯤의 일이다. 현재는 23살.</p><p><br></p><p>본인은 미국에 살면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집에서 백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규모가 어마어마한 공동묘지가 있었어</p><p><br></p><p>규모도 상당히 큰데다 그 공동묘지는 공원처럼 관리 되고 있었기 때문에 근처 주민들도 가끔씩 운동하러 나오곤 했었지</p><p><br></p><p>피트니스 센터에 가기는 돈이 아깝고 가기도 귀찮아서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꼴로 그 공동묘지로 조깅을 나가곤 했었고 사람들의 발길이 </p><p><br></p><p>끊기는 저녁시간 대에도 혼자 운동을 하기도 했어.</p><p><br></p><p>이상한 일은 그 해 초여름 이었던걸로 기억해.</p><p><br></p><p>밤 12시 쯤에 평상시 처럼 학교갈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누웠지</p><p><br></p><p>아침에 씻고 학교에 가려면 적어도 5시 반에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불을 끄고 잠을 재촉햇어.</p><p><br></p><p>그리곤 잠에 빠져 들었 는데 꿈을 꾸었 는데 꿈의 내용이 참 이상했어.</p><p><br></p><p>집 안이었는데 엄마랑 아빠가 이상한 옷차림을 하고 자꾸 어딜 가야 한다고 하는거야.</p><p><br></p><p>무슨 옷차림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 검은색이었던거 같긴 한데..</p><p><br></p><p> 나는 부모님이 나간다는걸 현관문에서 막으면서 "가면 안되요... 가면 안되요.." 했었고..</p><p><br></p><p>부모님은 계속 가야한다고 애기 했어. 그래서 정 가려면 나도 따라간다고 했지</p><p><br></p><p>그리고 집 앞에 나왔는데 밖에 무슨 검은색 대형 버스 같은게 있는 거야</p><p><br></p><p>내가 "저렇게 큰 버스가 왜 여기 있지..?" 하는 순간 세상이 무너지듯 흔들리면서 하얘지더라</p><p><br></p><p>그리곤 "삐~~" 소리가 나면서 꿈에서 깻어. 이상하게 눈이 엄청 아프더라고 ..</p><p><br></p><p>"아.. 이건 꿈이었나... 다행이다..." 하면서 밖을 보는데 비가 창문을 때리는게 보엿어. 시간은 새벽 3시 쯤 된거 같았고.</p><p><br></p><p>근데 다시 잠에 들려고 하는데 기분이 정말 이상한거야.</p><p><br></p><p>침대 바로 옆에 책상이 있는데 책상 위에 뭔가가 있다는걸 직감 했지</p><p><br></p><p>처음엔 진짜 영문을 몰라서 "응? 저건 뭐지?" 하면서 봤는데 뭔가 무섭기 보다는 정말 기괴했었어</p><p><br></p><p>블랙홀이 눈에 보인다면 아마 저런 모습일꺼야 할 정도로 아주 까맣더라. 그리고 그 까만 물체 주위로 공간이 깨지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어.</p><p><br></p><p>일그러졌다고 해야 하나?</p><p><br></p><p>기체도 액체도 아닌데 뭉게 뭉게 움직이는데 그냥 책상 위에 그렇게 있었어.</p><p><br></p><p>그 물체를 한 몇초 처다 봤었나? 그 물체가 내가 처다 보고 있는걸 알까? 하고 생각하는 순간 정말 빠른 속도로 나한테 다가 왔고 </p><p><br></p><p>나는 전기에 감전된거처럼 미친듯이 떨었어. 눈도 막 뒤집혔던거 같아 내 기억엔</p><p><br></p><p>"삐~~"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세상이 하얘지고 눈이 막 뒤집히는 기분이 드는데 그 짧은 순간에도 "아.. 이렇게 죽는구나"<br></p><p><br></p><p>하는 생각이 들더라.</p><p><br></p><p>겪고 있는 순간엔 정말 길게 느껴졌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한 10초 남짓 이었던거 같아.</p><p><br></p><p>그 순간을 겪고 태어난 이후로 너무 무서운 느낌이 들어서 방 불을 키고 그렇게 뜬 눈으로 아침 까지 밤을 지샜어..</p><p><br></p><p>----------------------------------------------------------------------------------------</p><p><br></p><p>최대한 자세히 썼습니다.</p><p><br></p><p>글 재주가 없어서 읽기가 힘든거 같아요;;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잘 못썻습니다.</p><p><br></p><p>이게 가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제 첫 귀신에 대한 경험인거 같네요</p><p><br></p><p>꿈 내용이 뭔지도 모르 겠구요.</p><p><br></p><p>올렸던 글에 리플들을 보니 까만 귀신은 좋지 않다고... 하던데</p><p><br></p><p>아마 그 이후 부터 몸이 시름 시름 안좋아 졌던거 같네요. 두통도 생기구요.</p><p><br></p><p>꿈에 대한 해석이나 도움이 될 만한 조언 부탁드려요</p><p><br></p><p>어제도 방 온도는 30도 가까이 높은데 한기가 돌면서 무섭더라구요. 손발도 차고...</p><p><br></p><p>소금 뿌리고 반야심경 틀어 놓으 니까 좀 괜찮아 졌어요</p><p><br></p><p>조언 부탁드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