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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2939
    작성자 : 99콘
    추천 : 14
    조회수 : 3114
    IP : 218.54.***.51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22/09/12 11:05:45
    http://todayhumor.com/?panic_102939 모바일
    서초구 부인 인두 고문사건(이혼을 요구 부인을 감금 고문한 사건)
    <p>오늘 소개할 사건은 2016년 발생한 사건입니다.</p> <p> </p> <p>가정불화로 가출한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며 이혼소송을 걸었는데</p> <p> </p> <p>부인이 외도를 한다는 망상때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p> <p> </p> <p>남편이 부인을 유인해 감금하고 외도 사실을 밝히라며 고문한 사건입니다.</p> <p> <br></p> <p>범행에 수술용 칼과 인두 재단용 가위 등의 흉기가 사용되었는데 </p> <p> </p> <p>이를 이용해 얼굴과 신체를 인두로 지지고 피해자의 신체일부를 절단하기도 하는 등 </p> <p> <br></p> <p>범행수법이 잔혹해 피해자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사건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시작하겠습니다.</p> <p> <br></p> <p>남편 A씨는 부인 B씨 와의 결혼이 재혼이었습니다.</p> <p> <br></p> <p>전 부인 김 모씨(가명)사이에서 낳은 딸 김 양(가명)이 있었지만 전 부인 김씨가 딸을 키웠고</p> <p> <br></p> <p>A씨는 딸의 양육비를 보내며 혼자 지냈다고 합니다.</p> <p> <br></p> <p>그러던 중 2000년 후반 지금의 부인 B씨를 만나 결혼해 딸 C양(당시7세)을 출산 하였습니다.</p> <p> <br></p> <p>부인B씨의 주장에 의하면 결혼생활 동안 내 남편의 가정폭력과 성격차이로</p> <p> <br></p> <p>힘들어했고 2015년 말 가출합니다.</p> <p> <br></p> <p> <br></p> <p>남편 A씨와 결혼생활을 유지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이혼을 결심했고</p> <p> <br></p> <p>남편 A씨를 상대로 가정폭력에 대한 고소와 함께 이혼소송을 준비했습니다.</p> <p> </p> <p> <br></p> <p>남편 A씨는 그녀가 가출하고 소장을 받았는데</p> <p> <br></p> <p>얼마후 집에 모 금융회사의 안내장이 날아왔습니다.</p> <p> <br></p> <p>그건 B씨가 거액을 대출받았다는 안내장이었는데 </p> <p> <br></p> <p>거액의 돈을 대출 받아 그 돈을 들고 집을 나갔다는 사실에 A씨는 크게 분노했습니다.</p> <p> <br></p> <p> <br></p> <p>부인에게 연락을 취해보았지만 당연히 부인 B씨는 그의 전화를 피했고</p> <p> <br></p> <p>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거액의 돈을 대출받아 가출을 하고 </p> <p> <br></p> <p>이혼소송을 걸어 위자료를 요구하는 부인행동에 A씨는 부인의 외도를 의심했습니다.</p> <p> <br></p> <p>날이 갈 수록 다른 남성과 외도를 즐기려고 대출을 받아 집을 나갔다는 </p> <p> <br></p> <p>그의 의심은 점점 커져 망상이 되어 갔습니다.</p> <p> </p> <p> <br></p> <p>2016년 2월 남편 A씨는 이혼조정을 위해 법원에서 부인 B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p> <p> <br></p> <p>몇 달 만에 만난 부인 B씨는 평소 자신이 알던 모습이 아니라 판단했는데</p> <p> <br></p> <p>부인 B씨의 모습을 본 A씨는 그때 자신의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p> <p> <br></p> <p> <br></p> <p>부인의 외도를 확신한 A씨는 자신이 당한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을 주겠다고 다짐하며</p> <p> <br></p> <p>고통스럽게 부인B씨를 살해하고 자신도 따라 죽겠다는 </p> <p> <br></p> <p>구체적인 계획을 세웠고 계획했던 것들을 하나씩 실행했습니다.</p> <p> <br></p> <p> <br></p> <p>먼저 자신이 운영하던 주점을 정리하고 대출을 받아 약 5천만원이라는 현금을 만들어</p> <p> <br></p> <p>전처 김 씨 사이에서 낳은 딸 김 양의 통장으로 대부분을 입금하고 </p> <p> <br></p> <p>현금화하지 못한 재산은 목록을 만들어 처리 방법까지 알려주었습니다.</p> <p> <br></p> <p> <br></p> <p>그리고 부인 B씨를 유인 감금하고 고문하고 살해 할 계획을 세웠는데</p> <p> <br></p> <p>전 부인 B씨에게 어떻게 고통을 줄 지를 고심했는데 </p> <p> </p> <p>그때 그의 머리를 스치고 간 것이 있었으니</p> <p> <br></p> <p>그것은 평소 자신이 즐기던 가죽공예에 사용하던 인두였습니다.</p> <p> <br></p> <p>그는 인두에 입에도 담기 힘든 말을 3개의 인두에 세겨 낙인을 만들었고</p> <p> <br></p> <p>그것으로도 부족하다고 생각한 그는 추가로 수술용 메스와 테이프 노끈</p> <p> <br></p> <p>수면제 번개탄10장 사제수갑을 추가로 구입해 복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p> <p> <br></p> <p> <br></p> <p>그는 법원에서 부인B씨가 딸과 만나는 날을 정해주었는데 그날을 범행일로 잡습니다.</p> <p> <br></p> <p>그리고는 전 부인사이에서 낳은 딸 김 양을 이용했습니다.</p> <p> <br></p> <p>김 양이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급한 일로 지방에 내려가게 되어</p> <p> <br></p> <p>딸 C양이 지금 아빠 가게에 자고 있으니 데리고 가라는 거짓말을 하게 한것이죠</p> <p> <br></p> <p> <br></p> <p>통화를 마친 B씨는 딸을 데리러 가기위해 A씨의 주점에 들어갔지만</p> <p> <br></p> <p>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보고싶은 딸이 아니라 남편 A씨였습니다.</p> <p> <br></p> <p>부인B씨를 본 남편 A씨는 그녀에게 달려들어 무차별 폭력을 가해 제압한 뒤</p> <p> <br></p> <p>미리 준비한 노끈과 수갑으로 그녀를 의자에 앉혀 결박했습니다.</p> <p> <br></p> <p> <br></p> <p>그녀가 의자에 묶여있는 동안에도 A씨의 폭행은 멈추지 않았는데</p> <p> <br></p> <p>B씨를 한참동안 때리던 A씨는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p> <p> <br></p> <p>미리 준비한 수술용 메스로 B씨가 입고 있던 옷을 찢어버리기도 했습니다.</p> <p> </p> <p> </p> <p>그걸로도 성이 차지않자 B씨의 허벅지를 메스를 사용해 약 20센티 가량을 그어버리는데</p> <p> <br></p> <p>이때 미리 준비했던 테이프를 이용해 지혈을 하였는데 조금만 늦었어도</p> <p> <br></p> <p>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p> <p> <br></p> <p> <br></p> <p>A씨는 B씨를 고문하면서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을 말하라고 강요했고</p> <p> <br></p> <p>남자가 없다는 그녀의 대답에 B씨의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내역들을 뒤지기도 했습니다.</p> <p> </p> <p> </p> <p>하지만 남자가 있다고 확신한 그에게 어떤 말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p> <p> <br></p> <p>그리고 잠시 후 흥분한 A씨는 이성을 잃어버렸고</p> <p> <br></p> <p>미리 준비한 인두로 B씨의 얼굴과 배 등등 온 몸에 인두로 지지기 시작했습니다.</p> <p> <br></p> <p> </p> <p>살이 타는 냄새와 고통으로 B씨가 정신을 잃자 그녀를 미리 번개탄을 준비한 창고로 끌고갔는데</p> <p> <br></p> <p>B씨가 정신을 차리자 번개탄을 보여주며 여기서 다 같이 죽을거라는 협박을 하며 </p> <p> <br></p> <p>자신이 죽으면 A씨와 같이 묻어 달라는 유서를 쓰라는 강요를 하기도 했습니다.</p> <p> </p> <p> </p> <p>유서를 쓰라고 강요하는 과정에서 A씨는 가죽을 자를때 쓰던 가위를 이용해 </p> <p> </p> <p>B씨의 2곳의 신체 일부를 절단하고 그것도 분이 풀리지 않자 등과 여러곳을 찌르며</p> <p> <br></p> <p>너도 죽이고 B씨의 가족들도 다 죽이겠다며 협박하기도 했습니다.</p> <p> <br></p> <p> <br></p> <p>B씨는 이미 많은 피를 흘려 정신이 희미해져 가는 와중에도 </p> <p> <br></p> <p>A씨를 설득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다고 생각해 </p> <p> <br></p> <p>죽을 힘을 다해 다시 재결합 이야기를 꺼내며 A씨를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p> <p> <br></p> <p>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꺼낸 이야기라고 생각한 A씨는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p> <p> <br></p> <p>계속되는 B씨의 설득에 점점 마음이 바뀌어갔습니다.</p> <p> <br></p> <p> <br></p> <p>그러던 중 B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이미 많은 피를 흘려 위급한 상황이었고</p> <p> <br></p> <p>병원에 데리고가 치료를 받게 했지만 그곳에서도 A씨의 감시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p> <p> <br></p> <p> <br></p> <p>의사와 간호사들도 B씨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 예사 상처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고</p> <p> <br></p> <p>보호자 라는 남편 A씨가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행동을 보며</p> <p> <br></p> <p>더욱 수상하게 여겼지만 아니라고 부정하는 B씨에게 </p> <p> <br></p> <p>더 이상의 질문은 할 수 없었습니다.</p> <p> <br></p> <p> <br></p> <p>상태가 많이 호전된 B씨는 일주일 뒤 일반 입원병동으로 옮겨지게 됩니다.</p> <p> <br></p> <p>그 과정에서 잠시 남편 A씨의 감시가 소홀해지는 틈이 있었는데 </p> <p> <br></p> <p>이때 병원직원의 휴대폰으로 112에 신고를 하게 됩니다.</p> <p> <br></p> <p> <br></p> <p>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남편 A씨는 긴급체포 되는데 </p> <p> <br></p> <p>B씨의 상처를 본 경찰들은 그의 잔혹한 범행수법에 혀를 찼다고 합니다.</p> <p> </p> <p> </p> <p>조사과정에서 A씨는 결코 B씨를 살해할 마음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p> <p> <br></p> <p>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하고 죽음에 이를 정도로 상해를 가했는데</p> <p> <br></p> <p>죽일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은 경찰과 검찰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p> <p> <br></p> <p> <br></p> <p>1심에서 살인미수죄가 적용되었는데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무자비한 점이 가중되어</p> <p> <br></p> <p>12년을 선고합니다.</p> <p> <br></p> <p> <br></p> <p>하지만 A씨는 자신은 B씨를 죽일생각은 없었고 </p> <p> <br></p> <p>단지 자신이 당한 고통을 되돌려주고 싶은 생각에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며 </p> <p> <br></p> <p>자신에게 내려진 형량은 너무 가혹하다며 즉시 항소했는데 </p> <p> <br></p> <p> <br></p> <p>2심 재판부의 판단은 1심 재판부와 많이 달랐습니다.</p> <p> <br></p> <p>2심 재판부가 밝히기를 26시간이라는 시간동안 피해자에게 잔혹한 방법으로</p> <p> <br></p> <p>정신적 육체적으로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준 점은 인정되지만 26시간이라는 시간동안 </p> <p> <br></p> <p>결박된 상태의 피해자를 상대로 얼마든지 살인을 저지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p> <p> <br></p> <p>가혹행위 만을 반복하고 피해자의 출혈을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한 점을</p> <p> <br></p> <p>볼 때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보았고 </p> <p> <br></p> <p>가혹행위와 상해만 인정되어 징역7년을 선고 받습니다.</p> <p> <br></p> <p> <br></p> <p>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평생을 씻을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상처를 안고 살아갈텐데</p> <p> <br></p> <p>7년이라는 형은 가해자에게 너무 가벼운 형량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p> <p> <br></p> <p>만약 이 사건이 판검사분들의 가족에게 일어난 사건이었다면 </p> <p> <br></p> <p>그때도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을지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글을 마칩니다..</p> <p> <br></p> <p> <br></p> <p> <br></p> <p>끗.</p> <p> </p> <p> </p> <p>관련기사 - <a target="_blank" href="https://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56158">https://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56158</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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