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게시물ID : panic_102819
    작성자 : 씨와이에이치
    추천 : 0
    조회수 : 849
    IP : 211.202.***.12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2/05/16 12:01:53
    http://todayhumor.com/?panic_102819 모바일
    숨을 쉬지 마시오 1화 동시골
    옵션
    • 창작글
    <p>큰일이다. 이제 움직일 기력조차 없다 </p> <p>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지 모르겠다.</p> <p>그것들이 근처에 있다. 나는 알 수 있다. </p> <p>그리고 소리가 들려온다. </p> <p>쿵. 쿵. 쿵쿵쿵. 쿵쿵쿵쿵쿵!!</p> <p> <br></p> <p>미칠 노릇이다 한둘이 아니다 </p> <p>하나도 상대하기 힘든데 절망이다. </p> <p>과거로 돌아가고 싶다. </p> <p>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아니 우리가 그것을 못 본 척 </p> <p>조용히 지나갔다면</p> <p>내 주머니에서 끊어진 가죽시계를 꺼내본다.</p> <p> <br></p> <p>"지금 몇 시냐?"</p> <p>우진은 내게 시간을 물어봤다.</p> <p>"11시 10분"</p> <p>우진은 잠이 덜 깬 눈을 비볐다</p> <p>"아직 도착하려면 좀 남았네, 다 오면 알려줘"</p> <p>우진은 눈을 감는다. </p> <p>우진은 참 시끄러운 친구라서 눈을 감을 때만 조용해진다. </p> <p> <br></p> <p>우리는 지금 송천이란 곳으로 놀러가는 중이다. </p> <p>나와 우진을 포함해 운전을 하는 </p> <p>정운 그 여자친구 혜진 그 옆에 우진 처럼 자고 있는 </p> <p>막내 지희 그리고 슬기 </p> <p>이번 여름이 지나면 영국으로 유학을 가는 지희를 위해 </p> <p>마지막 추억을 쌓으려 한다.</p> <p> <br></p> <p>우리가 탄 승합차는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있다 </p> <p>1시간이 흐르고 2시간이 흐르고 </p> <p>우리는 인천에서 출발한 지 4시간 만에 목적지인 </p> <p>송천군에 있는 동시골 계곡에 도착했다.</p> <p> <br></p> <p>이 펜션은 우진이 작년 여름 혼자 캠핑을 하기 위해 </p> <p>동시골을 방문 했을 때 우연히 찾은 곳이라 했다. </p> <p>특히 이 동시골은 한 여름이지만 서늘한 기운이 들 정도로 </p> <p>시원했다 우리는 모두 차에서 내렸다.</p> <p> <br></p> <p>막내 지희는 옷을 조금 얇게 입어서인지 </p> <p>꽤나 한기를 느끼는 눈치다</p> <p>"우진 오빠 여기 왜 이렇게 추워요?"</p> <p> <br></p> <p>슬기는 챙겨온 바람막이를 가방에서 꺼내 지희에게 입혔다.</p> <p>나머지 사람들은 시원한 온도가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p> <p> <br></p> <p>우진은 손을 뻗어 계곡 건너편을 가리킨다.</p> <p>"저거 보이냐!"</p> <p> <br></p> <p>우린 계곡 건너편을 본다. 계곡 건너에는 </p> <p>한옥을 개조한 2층짜리 집 한 채가 보였다.</p> <p>"저게 우리 숙소다! 하하하"</p> <p>우진의 웃음소리는 시끄럽다</p> <p> <br></p> <p>펜션을 예약한 우진은 기다리고 계시던 </p> <p>사장님에게 열쇠를 받았다. </p> <p>그리고 사장님은 일이 있어서 퇴실할 때까지 </p> <p>돌아오지 못하니 열쇠를 약속된 장소에 </p> <p>놓고 퇴실해 달라고 했다. </p> <p>그 약속 된 장소는 우진만 알고 있었다.</p> <p> <br></p> <p>그렇게 사장님은 자신의 SUV 차량을 타고 유유히 떠났다.</p> <p> <br></p> <p>이 곳은 주변 어딜 봐도 집이라고는 </p> <p>단 한 채도 보이지 않았다.</p> <p>보통 이런 산속이라도 펜션들은 모여 있기 마련인데 </p> <p>그리고 나는 집을 유심히 본다. </p> <p> <br></p> <p>이런 시골에 있기에 이 집은 꽤나 근사했다. </p> <p>뭐 이상한 생각할 겨를도 없이 </p> <p>그저 좋은 숙소를 얻었다는 기쁨만 느꼈고 </p> <p>우리는 가져온 짐을 숙소로 옮겼다. </p> <p> <br></p> <p>우린 짐을 숙소로 옮긴 뒤 준비한 재료로 </p> <p>저녁 식사를 한 뒤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p> <p> <br></p> <p>소주가 한 병 두 병 세 병 열 병 </p> <p>오랜만에 모인 우리는 모처럼 마시는 술이 </p> <p>그리 독하게 느껴지지 않았고 가져온 술을 </p> <p>어느새 거의 다 마셨다. </p> <p>우진은 아쉬운 듯 말했다.</p> <p>"아! 벌써 술이 다 떨어졌네.."</p> <p> <br></p> <p>어느덧 시계는 새벽 3시를 향해 달려간다. </p> <p>지금까지 남아서 술을 마시는 사람은 </p> <p>나와 우진 그리고 정운 세 명이다. </p> <p>여자들은 모두 방에 들어가서 자고 있다.</p> <p>우진은 문뜩 뜬금없이 말을 한다.</p> <p>"우리 담력 시험 할까?"</p> <p>이 시간에 술 먹고 담력 시험이라니 나는 속으로 </p> <p>역시 우진이는 역시 진상이구나 생각했다.</p> <p> <br></p> <p>그렇지만 정운은 반색을 보이며</p> <p>"그거 재밌겠는데 나가자"</p> <p>나는 둘을 만류하지 못하고 </p> <p>할 수 없이 같이 나가게 되었다.</p> <p>술도 마신 상태에서 귀찮았던 </p> <p>나는 터벅 터벅 따라 나갔다.</p> <p> <br></p> <p>울 울 우울 아우우우우</p> <p>밖은 칠흑 같은 어둠과 부엉이 소리 </p> <p>그리고 내 귀가 이상한 건 지 늑대 소리까지 들린다.</p> <p> <br></p> <p>나는 침을 꿀꺽 한번 삼켰다. </p> <p>다른 녀석들은 그다지 무섭지 않은 모양이다.</p> <p>괜히 나만 무서워 하는 것 같아서 </p> <p>자존심을 구긴 느낌이 든다.</p> <p> <br></p> <p>우리가 묵는 숙소 뒤 쪽에는 </p> <p>의외로 굉장히 잘 다듬어진 등산로가 있었다.</p> <p>우진은 산꼭대기를 가리키며 말했다.</p> <p>"이 길을 쭉 올라가면 꼭대기에 작은 정자가 있어, </p> <p>한명씩 올라가서 정자에서 만나자."</p> <p> <br></p> <p>우진은 말하는 동시에 등산로를 뛰어 오른다.</p> <p>잠시 뒤, 우진이 보이지 않게 되자. </p> <p>정운도 망설임 없이 뛰어 오른다.</p> <p> <br></p> <p>두 녀석 모두 빠른 걸음으로 산을 올라갔다.</p> <p>나는 잠시 망설였지만, </p> <p>혼자 안가면 쪽팔릴 생각에 무작정 뛰어 올랐다.</p> <p> <br></p> <p>한 이십분을 오르니 정자가 하나 보인다. </p> <p>정자에는 이미 우진과 정운이 누워있었다.</p> <p>아무래도 술을 잔뜩 마시고 </p> <p>전력질주로 뛰어오다 보니 지쳐서 잠든 모양이다.</p> <p> <br></p> <p>시계를 봤다. 시간은 새벽 4시 지금은 한 여름이다. </p> <p>이제 1시간만 지나면 곧 눈부시고 찬란한 해 가 뜰 것이다.</p> <p>하지만 나는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질 것 같다는 </p> <p>불길함이 들었다.</p> <p> <br></p> <p>우진과 정운은 아직도 정자에서 자고 있다. </p> <p>나 역시 술기운이 올라와 비몽사몽하다.</p> <p>나 역시 지쳤기 때문에 </p> <p>그 둘 옆에서 잠을 청하려고 하던 찰나</p> <p> <br></p> <p>툭. 투둑. 투두둑...</p> <p>습한 여름 얼굴에 물방울이 </p> <p>한방울 두방울 스쳐지나갔다. </p> <p>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p> <p>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금방 그칠 비는 아닌 듯 했고</p> <p>비는 점점 더 거세게 올 거 같았다. </p> <p> <br></p> <p>나는 우진과 정운을 서둘러 깨웠다. </p> <p>하지만 둘은 쉽게 일어나지 않았다. </p> <p>나는 정운을 멱살잡이로 </p> <p>고개를 살짝 들고 따귀를 때린다.</p> <p> <br></p> <p>짝! 짝! 짝! </p> <p>정운이 한 쪽 눈을 살며시 뜬다.</p> <p>"아 아퍼 뭐야!"</p> <p>나는 정운의 멱살을 잡던 한 손을 놓아 </p> <p>정자 밖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p> <p>"비 온다 빨리 내려가자"</p> <p> <br></p> <p>나와 정운은 자고 있던 우진의 뺨을 때려 깨웠다. </p> <p>셋은 터벅 터벅 힘없이 등산로를 내려간다.</p> <p> <br></p> <p>투둑 투둑 솨아아아아</p> <p>빗줄기가 생각보다 훨씬 빨리 강해졌다. </p> <p>우리가 왔던 길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p> <p>사실 등산로가 맞았다 해도 </p> <p>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도무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p> <p> <br></p> <p>세차게 내리는 비를 온전히 맞은 </p> <p>우리 셋은 그야말로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버렸다.</p> <p>그렇게 걷다보니 이젠 등산로가 아니라는 게 확실해졌다. </p> <p>여기가 어디인지 알 수 없다.</p> <p> <br></p> <p>지금 시각 05시 25분 슬슬 밝아져야 하는데 </p> <p>아직도 어둡다. 역시 산이란 </p> <p>쉽게 볼 곳이 아니다. 우진이 한 곳을 가리켰다. </p> <p>"야 야 저기 동굴 있다!"</p> <p>과연 그곳에는 어른 키를 훌쩍 넘기는 </p> <p>크기의 입구를 가진 동굴이 보였다. </p> <p>우린 너나 할 거 없이 </p> <p>비를 피하기 위해 서둘러 동굴을 향해 뛰어갔다.</p> <p> <br></p> <p>동굴은 큰 입구에 비해 의외로 내부는 다소 좁았다. </p> <p>우리들은 비를 조금이라도 덜 맞기 위해 </p> <p>최대한 안쪽으로 들어가려 했다.</p> <p> <br></p> <p>그 순간</p> <p> <br></p> <p>으악!</p> <p>쩍!! 하는 소리와 우진의 외마디 비명과 함께 </p> <p>가장 안쪽에 있던 우진이 사라졌다.</p> <p>"우진아!"</p> <p>우리는 우진이 있던 곳을 바라보며 우진의 이름을 불렀다. </p> <p>우진이 있던 곳 즉 동굴 가장 안쪽에는 </p> <p>마치 돌로 쌓은 것 같은 벽들의 잔해가 있다.</p> <p> <br></p> <p>우리는 우진을 찾기 위해 그곳으로 들어갔다. </p> <p>마침 우리가 가지고 있던 랜턴이 너무나 고마웠다.</p> <p>우진이 떨어진 구멍은 예상보다 내부가 길었다. </p> <p>하지만 다행히도 </p> <p>우리가 지나기에는 크게 문제 없는 크기였다.</p> <p> <br></p> <p>"우진아!" "우진아! "</p> <p>벽 안쪽은 넓긴 했지만 경사가 다소 급했다. </p> <p>우리는 넘어지지 않기 위해 </p> <p>거의 기어 내려가는 수준으로 </p> <p>우진이 떨어진 곳으로 향해갔다. </p> <p> <br></p> <p>저 멀리서 소리가 들린다.</p> <p> <br></p> <p>쿵 쿵 쿵 무언가 뛰는 소리다. </p> <p>나는 우진인가 싶어 정운에게 말한다.</p> <p>"정운아 저기 우진 소리 아니냐?"</p> <p> <br></p> <p>정운은 표정이 이상해졌다.</p> <p>"우진 같기는 한데 사람이 한명이 아닌 거 같은데..."</p> <p> <br></p> <p>나는 정운에 말에 소름이 끼쳤다.</p> <p>"지금 친구가 사라졌는데, 장난이 나오냐?"</p> <p> <br></p> <p>정운은 얼굴이 다소 붉어지며..</p> <p>"이 자식아! 너도 잘 들어봐!"</p> <p> <br></p> <p>나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귀를 기울였다.</p> <p>"뭐지 진짜 한명이 아닌 거 같은데."</p> <p> <br></p> <p>우리는 의문의 존재로 인해 우진이 더욱 걱정되었고 </p> <p>경사진 길을 최대한 빠르게 내려갔다.</p> <p> <br></p> <p>1~2분쯤 내려갔을 때. 우리는 경악 할 수밖에 없었다.</p> <p> <br></p> <p>왜냐면 175cm의 우진보다 머리 하나 더 큰 무엇가가 </p> <p>우진의 어깨와 목 사이를 물고 </p> <p>아니 거의 뜯고 있었기 때문이다.</p> <p>나와 정운은 우진을 물어 뜯고 있는 </p> <p>존재가 뿜어내는 위화감에 </p> <p>발이 떨이지지 않아서 주춤했다.</p> <p> <br></p> <p>우린 본능적으로 저것은 인간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p> <p> <br></p> <p>나는 주변을 살피고 사람 머리통만한 돌을 </p> <p>들고 우진을 물고 있는 </p> <p>그것의 머리를 후려 갈겼다.</p> <p>"야 이, 나쁜자식아! 그만해!"</p> <p> <br></p> <p>퍽!.. 퍽!!..퍽퍽퍽!!!.</p> <p> <br></p> <p>나는 그것의 머리를 여러 번 때렸지만 </p> <p>녀석은 개의치 않고 녀석만의 </p> <p>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p> <p>절대 놓칠 수 없는 진미를 맛보는 것만 같았다.</p> <p> <br></p> <p>정운이 들고 있던 랜턴을 통해 </p> <p>본 우진의 얼굴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p> <p>가장 겁에 질린 모습이었다.</p> <p> <br></p> <p>우진은 작은 목소리로 쉴 새 없이 속삭였다.</p> <p>"사 사 살려어 줘"</p> <p>우진은 눈은 반쯤 위로 올라갔다 </p> <p>그 초점 또한 정확하지 않고 계속해서 흔들렸다.</p> <p> <br></p> <p>나와 정운은 우진을 살리기 위해 </p> <p>우진의 목을 물고 있는 그것은 사정없이 치고 또 쳤다.</p> <p> <br></p> <p>"으어어.."</p> <p>녀석은 기괴한 소리를 내며 우진의 목에서 입을 때였다.</p> <p> <br></p> <p>쿵!!</p> <p>녀석은 굉장한 괴력으로 70kg이 넘는 </p> <p>우진을 가볍게 던져 버렸다.</p> <p>녀석은 오랜만의 식사에 만족했는지 </p> <p>움직임이 다만 식사의 여운을 즐기며 </p> <p>우진의 혈흔으로 붉게 물든 혓바닥을 </p> <p>연신 굴리고 있었다.</p> <p> <br></p> <p>나와 정운은 우진에게 달려갔다. </p> <p>우진은 의식은 잃었지만 분명 살아있었다.</p> <p>우리는 우진을 부축해서 </p> <p>그 경사진 출입구로 달렸다.</p> <p>왜냐면 녀석은 다음 목표는 </p> <p>우리로 정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p> <p> <br></p> <p>녀석은 시선을 우리에게 돌렸고 </p> <p>우리를 향해 발을 떼고 쫒기 시작했다. </p> <p>하지만 몸은 굉장히 뻣뻣해 보였다. </p> <p>도망칠 수 있을 거 같다.</p> <p> <br></p> <p>나와 정운 그리고 의식을 찾았지만 </p> <p>비몽사몽 상태인 우진 </p> <p>이렇게 우리 셋은 눈물과 콧물 범벅이 되어 도망쳤다.</p> <p>"으흐흐 어우우 으윽"</p> <p>우리의 입에서는 쉴 새 없이 </p> <p>방언과 같은 의미 없는 말들이 나온다.</p> <p> <br></p> <p>우리는 어느새 입구 근처로 왔다</p> <p> <br></p> <p>철퍼덕!!</p> <p> <br></p> <p>그 순간 다리가 풀린 우진이 넘어졌다. </p> <p>우진은 거의 시체나 다름없어 보였다.</p> <p>"우진야!!, 일어나 이 자식아 죽어!!"</p> <p> <br></p> <p>"으으으 나 버리고 가 니들이라도 살아 으으으"</p> <p>우진의 눈물은 미안함과 공포심이 가득하였다.</p> <p> <br></p> <p>쿵.. 쿵.. 쿵.. 쿵...</p> <p> <br></p> <p>녀석이 어느새 바로 코 앞 까지 왔다. </p> <p>우리는 우진을 거의 끌다시피 하여 입구로 갔다.</p> <p>입구다 입구에 왔다.</p> <p>"다왔어!! 조금만 가자"</p> <p>나는 우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p> <p>하지만 그것은 내 바로 뒤에 있었다.</p> <p> <br></p> <p>"크아아아"</p> <p> <br></p> <p>녀석이 손을 뻗는다. 나는 여기서 죽는구나.</p> <p> <br></p> <p>하지만 그 순간 녀석은 손을 빼면 괴성을 질렸다.</p> <p>"으 으 으아"</p> <p> <br></p> <p>녀석은 동굴 입구로 나오지 못했다. </p> <p>아니 나올 수가 없는 듯 보였다. </p> <p>밝은 태양빛이 녀석의 몸에 비치자 </p> <p>녀석의 몸에선 연기가 났고 </p> <p> <br></p> <p>그와 동시에 고통의 신음이 들렸다.</p> <p>이로서 우리는 살았다 살아남았다. </p> <p>우리는 이 짧은 순간 생과 사를 넘나들었다.</p> <p>============================================================</p> <p> </p> <p>안녕하세요..</p> <p> </p> <p>절 욕하셔도 좋아요..</p> <p> </p> <p>예전에 여기에 글 올리고 재미나게 지냈던 과객입니다.</p> <p> </p> <p> <a target="_blank" href="https://novel.munpia.com/317525" target="_blank">숨을 쉬지 마시오 « 문피아 연재방 (munpia.com)</a> </p> <p> </p> <p>여기서 추가로 더 보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p> <p> </p> <p>죄송합니다....</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3151
    [살인자 이야기] 히치하이크를 하는 배낭여행객만 노렸다 (2부) 창작글 Mysterious 23/07/14 15:55 3349 2
    103150
    [살인자 이야기] 히치하이크를 하는 배낭여행객만 노렸다 (1부) 창작글 Mysterious 23/07/14 15:52 3425 2
    103149
    자각몽 꾸다가 꿈에 갇혀버린 썰..! (이어서) [4] MATE 23/07/14 11:04 3929 11
    103148
    [살인자 이야기] 배 프로펠러에 걸린 가죽의 정체는??? Mysterious 23/07/10 11:11 4017 2
    103147
    [일본 2ch 괴담] 방문 드리겠습니다 [2] 펌글 이달루 23/07/07 00:10 4597 8
    103146
    [살인자 이야기][미제 사건] 임산부의 배를 갈라 아이를 꺼낸 범인 [1] 창작글 Mysterious 23/07/06 19:19 3848 6
    103145
    [살인자 이야기] 930년 뒤 가석방 신청 가능. ABC killer 창작글 Mysterious 23/07/04 19:05 3661 3
    103144
    [초단편] 빛이 오리라 창작글 바젤넘버나인 23/07/03 18:28 3531 1
    103143
    악귀보고 써보는 아버지 이야기 [2] 독심술사신씨 23/07/02 17:55 5508 12
    103141
    [살인자 이야기] 종신형? 나가면 또 살인을 저지를 거야! 창작글 Mysterious 23/06/29 19:02 3603 2
    103140
    [살인자 이야기] 20살이나 어린 알바생을 사랑한 남성.그의 집착은끝내. [1] 창작글 Mysterious 23/06/28 17:08 3880 5
    103139
    2007년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 이후 [3] 홍시맛 23/06/26 16:17 4942 6
    103138
    [초단편] 등반 [1] 창작글 바젤넘버나인 23/06/26 14:03 3874 3
    103137
    [살인자 이야기] 남편의 죽음. 그리고 3년 뒤 체포된 아내? 창작글 Mysterious 23/06/25 22:05 3616 3
    103136
    [살인자 이야기] 종신형을 선고받자 만세를 외쳤던 남성 창작글 Mysterious 23/06/22 19:01 3769 8
    103135
    [살인자 이야기] 사라진 전 배구선수 커플. 무언가 의심스러운 사업파트너 Mysterious 23/06/20 19:04 4050 5
    103134
    [초단편] 징크스 [1] 창작글 바젤넘버나인 23/06/20 10:40 3701 2
    103133
    [살인자 이야기] 1960년대 영국인들을 경악게 한 '무어 살인사건' 창작글 Mysterious 23/06/18 14:14 4039 6
    103132
    [초단편] 손꾸락 [1] 창작글 바젤넘버나인 23/06/18 12:27 3564 5
    103131
    [초단편] 개 목줄 [1] 창작글 바젤넘버나인 23/06/17 10:38 3555 7
    103130
    약혐) 30명 죽인 러시아 식인부부 펌글 우가가 23/06/17 01:03 5389 10
    103129
    [살인자 이야기] 최근 일본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4인 살인사건. [1] 창작글 Mysterious 23/06/16 20:14 3506 5
    103128
    자각몽 꾸다가 꿈에 갇혀버린 썰..! [5] MATE 23/06/16 12:26 3769 11
    103127
    [심야괴담회]부부가 같이 봤지만 사라진 존재하지 않는 식당이야기 [3] 펌글 우가가 23/06/15 19:48 3677 7
    103126
    [오싹오싹] 세탁기 층간소음 썰 펌글 우가가 23/06/15 19:30 3360 4
    103125
    [초단편] 난극 [1] 창작글 바젤넘버나인 23/06/15 16:44 2582 6
    103124
    (공포) 집값 펌글 괴담수집꾼 23/06/15 09:58 2917 0
    103123
    [초단편 시리즈] 송신탑 [1] 창작글외부펌금지 바젤넘버나인 23/06/14 13:11 2457 4
    103121
    [살인자 이야기] 1년 4개월에 걸쳐 애견 애호가 5人이 사라졌다? 창작글 Mysterious 23/06/12 19:10 2654 1
    103120
    [바젤님 초단편선] 금고, 클락션 창작글외부펌금지 바젤넘버나인 23/06/11 09:43 2492 3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