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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2818
    작성자 : 99콘
    추천 : 10
    조회수 : 2917
    IP : 218.54.***.51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22/05/15 13:39:56
    http://todayhumor.com/?panic_102818 모바일
    광주 고무통 살인사건 (어버이날 아버지의 가슴에 카네이션 대신 칼을꽂다)
    <p>광주 고무통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p> <p>40대 남매가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어버이날 아버지 B씨(당시 78세)를 살해하고</p> <p>해외도주까지 계획했지만 실패하고 경찰에 검거된 사건이지요</p> <p> <br></p> <p>아버지를 처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락스에 담궈 놓았다는 사실과</p> <p>재판과정에서 뻔뻔함으로 일관해 대중들이 분노하기도 했습니다.</p> <p> <br></p> <p>재산 때문에 아버지를 살해하고 해외도주까지 계획한 사건이라 </p> <p>사망한 아버지 B씨가 상당한 재력가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p> <p>B씨의 재산이라고는 20년이 넘은 감정가 6~7천만원의 낡은 아파트와 </p> <p>매달 국가에서 지급되던 기초연금 40여 만원이 전부였다고 합니다.</p> <p>그 돈을 빼앗겠다고 70이 넘은 아버지의 목과 가슴에 칼을 꽃은 사건이지요</p> <p> <br></p> <p>남매는 검거 이후에 아버지를 가정폭력범으로 자신들은 피해자로 포장했고 </p> <p>자신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과거 트라우마가 폭발해 </p> <p>우발적으로 발생한 정당방위 성격의 살인이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p> <p>하지만 아들C씨의 몸에는 상처가 하나도 없었고</p> <p>아버지 B씨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는데 몸에는 10군데가 넘는 자상과 </p> <p>둔기에 맞아 얼굴을 알아 볼 수도 없었다고 하지요 </p> <p> <br></p> <p>40대의 건장한 남성이 78세 노인에게 생명의 위협을받아 살인을 저질렀다는</p> <p>남매의 주장은 누가봐도 말이되지 않는 이야기죠 </p> <p> <br></p> <p>어버이 날 집을 찾은 자식이 가슴에 카네이션 대신 칼을 꽂았을때의 심정은</p> <p>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참 가슴이 아픈 사건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시작하겠습니다.</p> <p> <br></p> <p>2016년 5월 9일 오후 5시경 광주 북구 모 지구대에 70대 여성 A가 방문했습니다. </p> <p>자신을 B씨(남 당시 78세)와 연인관계라 밝히며 B씨의 안부를 확인해 달라는 것이었죠</p> <p> <br></p> <p>B씨는 광주 북구에 위치한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p> <p>과거 부인과 남매 네식구가 함께 살았지만 부인은 사망하고</p> <p>자식들은 집을 나가 살게 되면서 홀로 지내왔다고 합니다.</p> <p> <br></p> <p>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후 6시경 B씨의 아파트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자</p> <p>B씨가 고령이라는 점때문에 119의 협조를 얻어 약 30분뒤  복도방범창을 뜯고 </p> <p>안으로 들어갔습니다.</p> <p> <br></p> <p>경찰의 눈에 들어온 B씨의 집안은 잘 정돈되어 있는 평범한 집이었습니다. </p> <p>하지만 이상한 점이 경찰의 눈에 들어왔습니다.</p> <p>그것은 꽃가루가 한참이던 5월 안방을 제외한 모든 창문과 방문은 열려 있었으니까요</p> <p> <br></p> <p>더 이상한 점은 집안에 락스냄새가 났는데 냄새의 진원지는 유일하게 닫혀 있던 안방었습니다.</p> <p>안방 문을 열자 피비린내와 락스가 섞인 냄새가 그들의 코를 찔렀고 </p> <p>안방의 불을 켜자 그들의 눈에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p> <p> <br></p> <p>안방의 침대와 방바닥은 말라버린 핏자국이 낭자해 있었고 </p> <p>피묻은 둔기와 흉기는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었으니까요.</p> <p> <br></p> <p>침대 옆는 빨간대야 혹은 고무대야라 부르던 성인 2명이 들어 갈 수 있는 </p> <p>크기의 고무대야가 있었는데 피묻은 이불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p> <p> <br></p> <p>락스냄새는 고무대야에서 나고 있었고 상황파악을 해야 했던 경찰은</p> <p>최악의 상황만은 아니기를 바라며 고무대야 안의 이불을 하나씩 걷어내었습니다.</p> <p> <br></p> <p>대야 안에는 무려 10개의 이불이 들어 있었는데 마지막 이불을 걷어내었을때 </p> <p>연인 A씨와 경찰의 걱정은 현실이 되고야 말았습니다.</p> <p> <br></p> <p>집주인 B씨가 등을 위로 향해 웅크린 자세로 락스에 잠겨 사망해 있었으니까요.</p> <p> <br></p> <p>70대 노인의 시신이 락스에 담궈져 있다는 것도 충격적이었지만 시신의 상태는 더욱 처참했습니다.</p> <p> <br></p> <p>B씨의 목에는 드라이버와 과도가 꽃혀있었고(4곳에 흉기가 꽃혀 있었다는 기사도 있음)</p> <p>팔과 가슴 복부에 등에 흉기에 베이고 찔린 자상도 10군데가 넘었으며</p> <p>둔기에 맞은 곳은 뼈가 부러지고 안면은 누구인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p> <p>심하게 훼손되어 있었습니다.</p> <p> <br></p> <p>B씨의 시신은 어금니 몇개를 제외한 나머지 치아가 모두 없었는데 </p> <p>노화로 인한 치아상실 아니라 살해과정에서 부러지거나 강제로 뽑은 것 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p> <p>시신의 훼손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p> <p> <br></p> <p>현장에서 발견된 고무통은 같은층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던 통이었는데</p> <p>주로 김장철에 배추를 절일때 이용되던 통이라고 합니니다 </p> <p> </p> <p>살해 방법이 잔인하고 공용으로 사용하던 고무통이 집에서 발견된 것을 보아 </p> <p>피해자와 가깝고 아파트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을 용의자로 추정했습니다.</p> <p> <br></p> <p>그리고 몇 시간 뒤  아파트 CCTV영상에서 유력한 남녀 한쌍의 용의자를 발견합니다.</p> <p>그들은 8일 새벽 2시경 큰 가방을 메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p> <p>비상구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 약 7시간 뒤인 오전 9시경 옷을 갈아입고 </p> <p>다시 내려오는 모습이 찍혀 있었는데 이용자도 없는 새벽 큰 가방을 메고 </p> <p>계단을 이용해 올라는 모습은 누가 봐도 수상한 행동이었습니다.</p> <p> <br></p> <p>그자리에는 B씨의 친척이 함께 있었는데 영상속의 남녀는 CCTV를 의식한 듯 </p> <p>모자와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영상을 본 B씨의 친척은 단번에 </p> <p>영상속의 남녀가 B씨의 자식들이라 말했습니다.</p> <p> <br></p> <p>경찰은 즉시 B씨의 남매 아들 C씨(당시 43세)와 딸 D씨(당시 47세)를</p> <p>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확보에 나섰습니다.</p> <p> <br></p> <p>남매는 광주 봉선동 소재의 모 오피스텔에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p> <p>경찰을 급파해 다음날 5월 10일 오전 오피스텔을 빠져나가던 아들 C씨와</p> <p>미쳐 빠져나오지 못 하고 오피스텔에 남아있던 딸 D씨를 긴급체포 합니다.</p> <p> <br></p> <p>남매는 처음 자신들의 범행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p> <p>CCTV의 영상속의 남녀가 자신들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p> <p>영상이 찍힌 날의 자신들의 행적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습니다.</p> <p> <br></p> <p>거기에 아들 C씨가 사건 일주일 전 출입국관리소와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p> <p>출국 절차와 항공권 구매를 문의를 하고 오피스텔 주인에게 연락해 </p> <p>보증금 반환을 요구했다는 사실까지 알게되어 경찰은 그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p> <p> <br></p> <p>결국 남매는 자신들의 범행을 인정하고 그날 오후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p> <p> <br></p> <p>어버이날 아버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락스에 시신을 담궜다는 내용과</p> <p>어버이날 아버지의 가슴에 카네션 대신 칼을 꽂았다는 자극적 제목의 뉴스를 내보냈고</p> <p>이를접한 대중을 분노하게 만들기 충분했는데</p> <p>남매는 대중과 언론을 조롱이라도 하듯 취재를 나온 기자들 앞에서</p> <p>마스크와 모자를 벗으며 자신들은 죄가 없으니 신상을 공개해도 좋다는 </p> <p>돌발행동으로 경찰의 제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p> <p> <br></p> <p>경찰조사에 의하면</p> <p>아들 C씨는 서울의 명문 사립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p> <p>10여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지만 임용에는 실패했는데</p> <p>이 후 C씨는 아버지 B씨의 집으로 내려와 누나와 따로나가 살기 전 까지</p> <p>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며 몇 년의 시간을 보내며 지냈다고 합니다.</p> <p> <br></p> <p>딸 D씨는 15년간 모 교회 전도사로 일해 오다 2011년 전도사를 그만두며</p> <p>이후 생계가 막막해지자 그녀도 아버지 B씨의 집으로 들어와 같이 살게 되었는데</p> <p>남매는 경찰에 구속되기 전까지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 본 적이 없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p> <p> <br></p> <p>사망한 B씨의 아내는 1990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1급의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p> <p>2000년 중반 치매까지 앓게 되면서 20년이 넘는 긴 간병에 지친 B씨가 </p> <p>부인을 요양병원에 입원시키는 문제로 남매와 사이가 벌어지면서 </p> <p>남매는 어머니를 모시고 따로 살게 되면서 B씨는 혼자 지내왔다고 합니다.</p> <p> <br></p> <p>남매는 수사과정에서 엄마와 자신들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는데</p> <p>가정에서 상습폭력을 당했고 어머니를 성적학대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p> <p>아버지는 B씨는 평소 가정에 소홀했는데 어머니가 장애를 가진 이후로 어머니의 간병을 외면했고 </p> <p>요양병원에 보내겠다는 아버지와 다툼이 생기며 자신들을 집에서 쫒겨나</p> <p>갈 곳이 없던 남매는 오피스텔을 구해 그곳으로 어머니를 모셨다고 했습니다.</p> <p> <br></p> <p>남매는 아버지 B씨의 폭력성에 대한 근거로 </p> <p>가정폭력으로 경찰이 출동해 네 차례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과</p> <p>법원의 접근근지 명령을 어기고 집을 찾아오고 연락해 벌금을 사실을 근거로 들었고</p> <p>D씨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지내왔다고 했습니다.</p> <p> <br></p> <p>여기까지가 남매의 주장인데 남매의 주장이 맞다면 </p> <p>부인에게 성적학대와 자식들에게 폭력을 일삼던 가장이 자식들에게 살해 당한 사건이라 볼 수 있겠지만</p> <p> <br></p> <p>경찰이 조사를 하면 할 수록 나오는 증거들은 남매의 주장과는 달랐습니다.</p> <p> <br></p> <p>남매가 아버지 B씨의 폭력성을 보여주는 근거라며 말했던 </p> <p>법원의 접근근지 명령을 어겨 벌금을 낸 것은 집을 나가 살고 있는 남매에게 </p> <p>필요한 물품들을 챙겨다 경비실에 맡겨 놓고 간 것으로 확인되었고</p> <p>딸 D씨가 연락금지를 어겼다며 증거로 내민 문자는 </p> <p>너희들을 사랑하고 엄마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있을 뿐 </p> <p>남매가 주장하는 폭력성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p> <p> <br></p> <p>그리고 주변사람들의 증언들도 자식들의 주장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p> <p> <br></p> <p>B씨의 평생을 옆에서 지켜보았다는 친척이 말하기를 </p> <p>누구보다 책임감 있고 가족을 끔찍히 생각하는 사람이었다고 했습니다.</p> <p>그는 젊은시절 독일에 광부로 일을 하러 가기도 했는데 </p> <p>남매의 주장처럼 만약 B씨가 폭력적이고 가정에 소홀한 사람이라면</p> <p>그 먼곳에 고생스럽게 일을 하러 갈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지요</p> <p> <br></p> <p>평소 B씨 부부를 보아온 아파트 입주민들과 주변 지인들이 말하기를</p> <p>인품이 훌륭한 분이라 입주민 추천으로 아파트 동대표를 맡기도 했는데 </p> <p>젊은 사람들도 하기 힘든 병수발을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20년을 넘게 하는 것을 지켜봐왔는데</p> <p>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부인에게 짜증한번 내는 일 없이 항상 손을 잡고 다니며</p> <p>부인을 위해 밥을 손수 먹여 줄 만큼 부부사이가 좋았다고 했습니다.</p> <p> </p> <p>남매가 주장하는 가정폭력과 성적학대는 말도 않되는 이야기고</p> <p>B씨가 부인의 간병을 외면해 자신들이 간병을 해왔다는 남매의 주장과는 다르게</p> <p>간병은 B씨의 몫이었고 오히려 남매가 어머니에게 소홀했다는 증언만 있었죠</p> <p> <br></p> <p>개인적인 생각이지만 </p> <p>사람들과 섞여 살다보면 누구나 자신만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p> <p> <br></p> <p>B씨가 만약 밖에서는 좋은 사람이고 가정에선 폭력적을 일삼는 가면을 쓰고 살았다면</p> <p>남매의 주장대로 가족이 아닌 사람은 그의 본 모습을 모를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p> <p>부인과 남매에게 성적 학대와 가정폭력을 일삼다 </p> <p>일반인도 힘든 부인의 간병을 홀로 20년 이상 맡았다는 점을 생각해 해보면</p> <p>B씨는 무엇을 위해 그런 행동을 했고 그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었을까요?</p> <p>결코 쉬운 일이 아니것을 단번에 알 수 있고 </p> <p>남매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소리라는 누구나 알 수 있을겁니다.</p> <p> <br></p> <p>남매의 범행 당일의 행적은 이러했습니다.</p> <p>남매는 5월 7일 오후 아파트 근처 마트에서 범행에 사용할 </p> <p>케이블 타이와 청테이프를 구입하고 밤11시경 1차 방문을 합니다. </p> <p>하지만 아버지 B씨는 집에 없었고 새벽 2시경 근처 편의점을 방문해 락스와 배관 용해재를 구입해 </p> <p>집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기를 기다렸습니다.</p> <p> <br></p> <p>아버지 B씨는 다음날 8일 아침 7시가 넘어 귀가했습니다.</p> <p>이때 남매는 집에 귀가한 아버지에게 아파트를 팔아 자신들의 몫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p> <p> <br></p> <p>아버지 B씨 자신이 죽으면 모두 너희것이 될 것인데 서두르지 말라며 남매를 진정시켰지만 </p> <p>막무가내로 폭언을 하는 남매와 언쟁이 붙게 되었습니다. </p> <p> <br></p> <p>그 과정에서 아들 C씨는 둔기로 아버지 B씨의 머리를 때렸는데</p> <p>쓰러진 아버지 B씨에게 남매가 달려들어 미리 준비한 흉기와 둔기로 난도질을 한 것이지요</p> <p> <br></p> <p>이때 과도와 드라이버로 B씨의 심장을 찌르고 목을 찌른 것이죠</p> <p> <br></p> <p>이들의 악행은 B씨가 사망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p> <p>아들 C씨는 집안있던 망치로 B씨의 얼굴을 내리쳤는데 얼마나 심하게 공격했던지 </p> <p>안면은 함몰되고 어금니 몇개를 제외한 치아는 모두 떨어져 나갔습니다.</p> <p> <br></p> <p>아버지 B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한 남매는 공동으로 사용하던 빨간고무대야를 집으로 들고와 </p> <p>B씨를 대야에 넣고 락스와 배수관 용해제 부은 뒤 이불로 덮은 뒤 아파트를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p> <p> <br></p> <p>검찰은 남매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는데</p> <p>남매는 재판과정에서도 일말의 양심조차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p> <p>살인은 인정하지만 자신들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 주장했으며 </p> <p>어린시절의 트라우마로 일어난 우발적 살인이라는 진술로 일관했으니까요</p> <p> <br></p> <p>재판과정에서 </p> <p>범행 전 항공사와 출입국관리소에 항공권 예매와 출국문의를 한 점에 대해</p> <p>아버지를 모시고 해외로 이민을 준비중이었고 필요한 돈은 </p> <p>아버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보증금으로 해결하려고 했다고 했습니다.</p> <p> </p> <p>테이프와 케이블 타이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p> <p>테이프는 이민에 필요한 짐을 정리하기 위한 용도도 구매한것이며</p> <p>케이블 타이는 아버지 집의 오래된 전선을 정리 하기위해 구매한 것 이라 말했습니다.</p> <p> <br></p> <p>아버지를 살해하게 된 경위에 대해선 </p> <p>C씨는 평소 수면장애가 있어 술을 먹고 잠이 드는 버릇이 있는데 </p> <p>사건이 있던 날도 해외이민을 상의를 하기 위해 집을 방문했지만 아버지가 귀가하지 않아</p> <p>아버지를 기다리다 소주 2병을 마시고 잠들었다고 했습니다.</p> <p>아침에 들어오셔서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아버지와 이민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었고</p> <p>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신 문제를 자신들을 매우 질책했다고 합니다.</p> <p>그러던 중 분을 이기지 못한 아버지가 갑자기 주방에서 과도를 들고와 옆에 있던 누나를 죽이려했고 </p> <p>말리는 과정에서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과도를 빼앗았는데 이에 더욱 흥분한 아버지가 </p> <p>망치를 들고와 자신을 공격해 신변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p> <p>과거 가정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폭발해 우발적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p> <p> <br></p> <p>공용으로 사용하던 고무대야를 집으로 들고온 이유와</p> <p>배관용해제와 락스를 구입하고 시신을 넣고 락스를 부어놓은 이유에 대해서는</p> <p>고무대야는 아버지 집에 밀려 있던 이불빨래를 해드리기 위한 의도였고</p> <p>배관용해제는 막힌 세면대를 뚫기 위한 용도로 락스는 청소용으로 구입했으며  </p> <p>고무대야에 시신을 넣고 배관용해제와 락스를 부은 이유에 대해</p> <p>아버지가 다시 깨어나 또 자신을 공격할까봐 겁이나 그런것인데 </p> <p>당시 술에 많이 취해있서 당시의 상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p> <p> <br></p> <p>테이프와 케이블 타이 등을 준비한 것을 근거로 검찰은 계획살인으로 보았고</p> <p>계획살인 혐의에 대해서 남매는 과거 나쁜 기억들은 모두 털어버리고 </p> <p>새로운 마음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해외이민을 계획하고 있던 자신들이 </p> <p>아버지를 살해 할 이유가 있느냐며  반문하면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일 뿐 </p> <p>계획살인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며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p> <p> <br></p> <p>판사는 C씨에게 아버지 B씨에게 공격을 받아 생명의 위협받는 상황에서 </p> <p>방어를 하던 중 발생한 우발적 살인에 대한 주장하고 있는데 </p> <p>공격을 받았다면 몸에 상처가 남는 것이 일반적인데 상처가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p> <p>말도 않되는 소리로 횡설수설 하기도 했습니다. </p> <p> <br></p> <p>선고 전 최후진술에서 자신들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p> <p>그 점을 감안해 달라며 판사에게 눈물(?)의 호소를 했지만 </p> <p>남매가 내세웠던 증거들중 과거 경찰조사 기록과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제외하면 </p> <p>거짓으로 판명되거나 증명이 불가능한 것들이었습니다.</p> <p> <br></p> <p>법원은 판결문에서 피해자의 폭력성과 왜곡된 성 가치관을 부각시켜</p> <p>자신들의 죄를 합리화 하고 있는데 이는 이미 고인이 된 아버지에 대한 </p> <p>최소한의 인간적 예의라고 볼 수 없다고 밝히며 </p> <p> <br></p> <p>아들 C씨에게 20년 딸 D씨에게 18년이라는 중형(?)을 선고합니다.</p> <p>하지만 국민감정과 괴리가 큰 형량에 법원이 욕을 많이 먹기도 했습니다.</p> <p> <br></p> <p>이 사건에서는 뒷이야기와 사건속의 사건이 하나 있는데 </p> <p>그것은 B씨의 부인이 사망한 사건입니다.</p> <p> </p> <p>이 사건을 두고 어느 프로파일러가 말하기를 </p> <p>어머니가 사망한 사건이 미심적인 부분이 많아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길했는데</p> <p>어머니가 사망하고 경찰과 보험사에서 형식적인 조사만 진행되고 보험금이 쉽게 지급되어</p> <p>큰 돈이 생긴 것이 학습효과가 되어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도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p> <p>진실은 남매만이 알고 있겠지요....</p> <p> <br></p> <p>남매는 집을 나가 어머니를 오피스텔에 모시지만 약 한달 뒤 사망하는 일이 생깁니다.</p> <p>하지만 B씨의 부인을 잘 알고 있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로는 </p> <p>고령의 중증장애, 치매까지 있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 했다고 합니다.</p> <p>더 이상한 점은 스스로 집문도 못나서는 지체장애 1급의 치매 노인이 </p> <p>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점이지요</p> <p> <br></p> <p>거기에 남매는 아버지에게 어머니의 사망소식을 알리지 않고 장례를 치뤘고</p> <p>어머니의 죽음을 아버지의 소홀로 건강이 악화되 돌아가셨다며 </p> <p>어머니의 죽음을 아버지의 탓으로 돌렸다고 합니다.</p> <p> <br></p> <p>B씨에게는 부인의 사망 보상금으로 9천만원이 나왔는데 </p> <p>하지만 남매는 사망보상금을 아버지 B씨가 수령했다는사실을 알고</p> <p>B씨에게 사망보상금을 자신들에게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합니다.</p> <p> <br></p> <p>부인의 보상금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B씨에게</p> <p>주변에서 자식들에게 주지말고 그 돈으로 남은 여생을 편하게 살라며 걱정해줬지만</p> <p>부인의 목숨값으로 받은 돈을 도저히 쓰지 못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하지요</p> <p> <br></p> <p>며칠을 고심하던 B씨는 부인의 장례식에도 부르지 않은 자식들에게 </p> <p>자신이 가지고 있던 1천만원을 얹어 5천만원씩 나눠주었는데</p> <p>그 날 이후로 남매는 5년 넘게 연락을 끊고 살았다고 합니다.</p> <p> <br></p> <p>B씨의 행동은 가정폭력에 가족을 등한시 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죠</p> <p> </p> <p>차라리 그렇게 부모자식간의 연을 끊고 살았더라면 나았겠지만</p> <p>왕래가 끊긴지 5년여 이라는 시간이 흐른 2016년 3월 말 </p> <p>B씨는 딸에게서 집으로 들어가겠다는 연락을 받습니다.</p> <p> <br></p> <p>자신들이 살 집을 구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며 보증금을 요구하는 전화였습니다.</p> <p>하지만 가진돈이 없었던 B씨는 돈이 없으니 자신의 집에서 같이살자는 말을 했고</p> <p>그러겠다는 딸의 말을 들은 B씨는 5년만에 자식들이 집으로 돌아온다는 기쁨에</p> <p>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식들이 집에 돌아 온다는 말을 하며 기뻐했지만 </p> <p>B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p> <p> <br></p> <p>같이 살겠다는 말은 B씨를 안심시키기 위한 거짓말이었고 </p> <p>남매는 다음날 B씨가 잠시 외출한 사이 돈이 될 만한 패물과 집문서 등을 </p> <p>찾기 위해 온 집안을 들쑤셔 놓고 다시 집을 나갔으니까요</p> <p> <br></p> <p>그 사건 이후로 B씨는 집문서를 친하게 지내던 사촌에게 맡겼습니다.</p> <p>그날 이후로 남매는 아버지 B씨에게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했는데 </p> <p>그 과정에서 남매는 B씨에게 폭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p> <p> <br></p> <p>남매의 행동이 점점 도를 넘어섰는데 남매는 수시로 B씨의 집으로 찾아와 </p> <p>돈을 내놓으라며 협박했고 집에 없을 경우 전화로 폭언을 하며 </p> <p>집요하게 아버지를 괴롭혔습니다.</p> <p> <br></p> <p>그렇게 남매에게 얼마남은 돈까지 준 뒤 남매는 아버지 B씨가 가진 돈이 </p> <p>다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되는데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p> <p>그때 남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아버지 B씨가 살고 있던 낡은 아파트였습니다.</p> <p> <br></p> <p>그때부터 남매는 B씨에게 아파트 지분을 내놓으라며 아버지 B씨를 괴롭혔는데</p> <p>집으로 찾아거나 전화로 협박을 하기도 했고 그 방법이 통하지 않자</p> <p>아파트를 팔아 그 돈으로 편하게 모시고 살겠다는 회유를 하기도 했는데</p> <p> <br></p> <p>아무리 자식을 끔찍히 생각하던 B씨 였지만 그것만은 해 줄수 없었겠지요</p> <p> <br></p> <p>계속된 남매의 패악질에 참다 못한 B씨의 신고로 </p> <p>출동한 경찰에 의해 남매가 쫒겨나는 사건도 있었는데 </p> <p>그날 이후 B씨는 집에는 가끔식 들르며 대부분의 시간을 </p> <p>가까이 지내던 A씨의 집에서 머무르며 남매들을 피해 지냈다고 합니다.</p> <p> <br></p> <p>사건이 있던 날은 A씨가 챙겨준 물건을 집에 가져다 놓기위해 </p> <p>잠시 집에 방문했다 화를 당한것이죠</p> <p> </p> <p> <br></p> <p>그리고 딸 D씨가 전도사를 그만두며 집에 들어오던 해는 </p> <p>아버지 아버지 B씨가 정년퇴직을 하던 해 였는데</p> <p>전도사를 그만두던 해가 B씨가 정년퇴직을 하던 해라 참 묘한 부분이지요</p> <p> <br></p> <p>남매는 40이 넘도록 제대로 된 직장을 가져 본 적이 없고 전해집니다. </p> <p>즉 가족들의 생계는 B씨의 몫이었다는 이야기지요</p> <p> </p> <p>B씨에게는 기초연금과 생계급여 등으로 지급되던 약 40만원이 전부 였는데 </p> <p>그 돈으로 70대 노인이 40대 자식들을 부양하고 산 것이지요.</p> <p>아니 40대 자식이 70대의 아버지에게 기생했다는게 맞는 이야기겠지요</p> <p> <br></p> <p>모 언론사에서 C씨와 같은 구치소 방을 쓴 사람을 인터뷰 하기도 했는데</p> <p>C씨에 대해 말기를 친부를 살했다는 죄의식 따위는 없었다고 합니다. </p> <p>사람들과 잘어일리고 즐겁게 지내 그의 죄명을 알고 깜짝 놀랐다는 이야길 했고 </p> <p>유치장 밥이 아주 맛있다고 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지요</p> <p> </p> <p>B씨의 친척이라고 밝힌 사람이 인터뷰에서 </p> <p>남매가 어떤 처벌을 받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p> <p>사망한 B씨는 그곳에서도 자식들이 처벌 받지 않기를 바랄꺼라고 </p> <p>원래 그런사람이라고 말했죠...</p> <p> <br></p> <p>돈때문에 가족의 가슴에 칼을 꽂는 이런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p> <p>하는 바램을 가져보고</p> <p>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말이 참 짠하게 느껴지는지.....</p> <p> </p> <p>이번 사건으로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p> <p> <br></p> <p> <br></p> <p>끗...</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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