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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2292
    작성자 : song
    추천 : 16
    조회수 : 2715
    IP : 125.134.***.23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1/05/14 14:07:46
    http://todayhumor.com/?panic_102292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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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생물선생님께서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의 친구분께서 겪은 경험담이라고 합니다.


     


    친구분께서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사셨는데, 


     


    어느 날 가족은 모두 외출하고 친구분(여자임)께서 혼자 남으셨다고 합니다.


     


    낮에야 혼자 있어서 괜찮았지만 밤이 되자 그녀는 혼자인 게 무서워졌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방에 환하게 불을 켜둔 체 잠을 청했고, 이제 막 잠이 들려는 순간이었습니다.


     


    뽁. 뽁. 뽁.


     


    어린 아이들이 신는 소리나는 슬리퍼 아시죠?


     


    그 소리가 아파트 복도에 울려 퍼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알기론 자신이 살고 있는 층에는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 없었는데... 


     


    그런 그녀의 생각과 별개로 점점 어린 아이의 발자국 소리는 점점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즉 그녀의 집에 가까워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뽁. 뽁. 뽁.


     


    그리고 그 발자국 소리는 복도와 마주쳐 있는 그녀의 방 창문 앞에서 바로 멈추었습니다.


     


    순간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의 정적이 맴돌았고, 


     


    그녀는 무서움을 애써 잊은 체 잠을 청하려고 했습니다...만.


     


    순간 창문을 


     


    쾅쾅쾅쾅쾅...


     


    두드리며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느린 목소리로)


     


    하는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그녀를 부르는 그 목소리는 약 2~3분 동안 계속 되었고, 


     


    그녀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너무 무섭다고 빨리 와달라고...


     


    친구는 새벽에 무슨 일이냐며 투정했지만, 


     


    울먹이는 친구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 수 없기에 가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 후... "띵동~ 띵동~" 하는 벨소리가 났고, 


     


    그녀는 친구인가 싶어서 반가운 마음에 서둘리 자물쇠를 따려고 했습니다. ...


     


    하지만 그 순간.


     


    쾅쾅쾅쾅!!!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쾅쾅쾅쾅!!!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쾅쾅쾅쾅!!!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아줌마..."


     


    그녀는 순간 너무 놀래서 자물쇠를 부여 잡고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난 후... 다시 초인종이 울렸고, 


     


    자신의 친구임을 확인한 그녀는 문을 열어주었고, 


     


    그리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ear&page=1&divpage=3&no=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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