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br></p> <p>[괴담] 나의 따돌림 복수법</p> <p> <br></p> <p> <br></p> <p> <br></p> <p> <br></p> <p>중학생 시절의 이야기인데 그 때의 저는 뚱뚱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평균 체중보다 조금 더 무거운 정도였는데 몸보다 얼굴에 더 살이 많아서 실제 체중보다 더 뚱뚱해 보였는데 이게 원인이 되어 전 따돌림을 당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저는 작은 일로는 크게 목소리를 내지 않는 성격이라서 괴롭힘의 정도는 점점 커져갔는데 처음에는 가벼운 정도였지만 어느새인가 어떤 이유로 따돌림이 시작되었는지 알 수조차 없을 정도로 음습하고 폭력적으로 변해갔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금품까지는 요구당하지 않았지만 하교하던 도중 교실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맞거나 발에 차이는 일도 발생해서 저는 부모님께 이 일에 대해서 상담을 했는데 부모님께서는 이 얘기를 듣고 학교와 상담을 먼저 시작했으나</p> <p> <br></p> <p> <br></p> <p> <br></p> <p>학교 측에서는</p> <p> <br></p> <p> <br></p> <p> <br></p> <p> <br></p> <p>" 괴롭힘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아이들 끼리의 사소한 말다툼일것이다"</p> <p> <br></p> <p> <br></p> <p> <br></p> <p>라고 대답했고 부모님은 학교와 얘기를 했으니 괜찮을 거다라고 말해주셨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일이 이렇게 진행되자 저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던 상태였기 때문에</p> <p> <br></p> <p> <br></p> <p> <br></p> <p>"어차피 졸업만 하면 끝나겠지"</p> <p> <br></p> <p> <br></p> <p>하고 반은 포기한 상태가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의 그런 태도가 교실 아이들 신경에 거슬렸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날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종합 단지 모퉁이 사각에 끌려간 저는 반 아이들로부터 '돼지', '죽어' 라는 말과 함께 배를 걷어차이고 다리를 걷어차이고 머리를 맞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도 아니니 피가 날 정도의 강도로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았습니다.</p> <p> <br></p> <p> <br></p> <p>심해봤자 멍이 드는 정도였는데 그런데 그날은 힘 조절을 잘못한 아이가 한 명 있어서 그 아이의 발이 내 명치 쪽에 제대로 꽂히고 말았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전 숨이 멎음과 동시에 몸의 혈류가 끝없는 늪으로 떨어져가는 착각을 느꼈고, 맹렬하게 토악질을 해댔는데 점심에 먹은 도시락 내용물 중 일부가 소화되지 않은 채 쏟아졌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토사물과 함께 제 안의 무언가가 사라져가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아서 분명 몸은 고통스러울 텐데도 묘하게 기분이 좋아졌는데 그 기분 좋음은 저에게 큰 자극을 주었는데</p> <p> <br></p> <p> <br></p> <p> <br></p> <p> <br></p> <p>저는 내 토사물 토성이가 된 발밑 돌을 주운 뒤 일단 내 명치를 걷어찬 아이의 다리를 내리쳤습니다. 그 아이는 평소에도 저를 가장 많이 괴롭히던 아이이기도 했고 학교에서 못된 짓을 하기로 유명한 아이이기도 했습니다.</p> <p> <br></p> <p> <br></p> <p>퍽,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그 아이는 순간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웅크렸는데</p> <p> <br></p> <p> <br></p> <p> <br></p> <p> <br></p> <p>"아 아파, 아파아"</p> <p> <br></p> <p> <br></p> <p> <br></p> <p>하며 우는소리를 내는 그 아이를 발로 걷어찬 뒤, 멍하니 이쪽을 보는 다른 아이들한테 다가가 한명씩 뺨을 때리고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는데</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미쳤어, 화났나 봐!"</p> <p> <br></p> <p> <br></p> <p>하고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를 들은 저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때렸고 도망치려 하는 아이를 쫓아가 또 때렸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저의 반격에 도망 다니는 아이들이 가소로웠고 이렇게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왜 지금까지 참고 있었는지 생각하니 또 우스워져서 저는 계속 웃어대며 그 아이들을 쫓아가 계속 때리기 시작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그 아이들은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느릿한 동작으로 도망쳤기 때문에 저는 여유롭게 아이들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좀 더, 좀 더 빨리 도망쳐 봐. 나보다 날씬하니까 몸도 가벼울 거 아냐 "</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라는 목소리가 들렸는데 그 목소리가 제가 한 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그 순간 재차 우스워졌습니다.한참 뒤 주변엔 아이들의 비명소리를 들은 단지 사람들이 내려와 있었는데 다들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우리들을 보고 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 뒤에</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다들 일단 집으로 돌아가고 학교에 등교하자 저에게 맞은 아이들의 부모들이 찾아와서 난리가 난 상태였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저 역시 부모님과 함께 온 상태였는데 먼저 들어오는 저를 보자마자 맞은 아이들의 부모님은 욕을 하면서 더 화를 내기 시작했는데 담임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은 난감해 하며 관망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p> <p> <br></p> <p> <br></p> <p> <br></p> <p> <br></p> <p>" 저에게 맞은 아이들의 부모님이 대부분 이 지역의 유력한 지역유지이거나 부유한편의 사람이었기 때문인데 저를 많이 괴롭혔던 아이들도 부모님을 믿고 학교에서 계속 나쁜짓을 하거나 저를 괴롭혔던것 같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그러나 이런 소란은 저희 부모님이 들어오시면서 금방 해결이 되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사실 학교에는 조용히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라고 얘기했지만</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저희 아버지는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야쿠자 조직의 차기 보스였기 때문입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고아로서 어린시절부터 힘들게 성장하신 아버지는 남자라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일정수준 이상의 용돈은 주시지 않았고 평소 씀씀이 역시 매우 검소한 편이셨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학교문제 역시 명문학교 등을 고집하지 않고 평범하게 방목형으로 키우신 편이었는데 이전까지는 거의 제 생활에 개입하지 않으셨는데 이번에는 어른들이 얽혀있는 만큼 직접 처리하기로 하신것 같았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한 눈에 봐도 위압감을 주는 분위기와 외형을 가진 아버지는 쭉 안을 둘러보시더니 저에게 맞은 아이들의 부모들을 향해서</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나 xxx소속의 xxx요. 나를 직접 본 사람들은 여기 없어도 xxx는 들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지역에서 최근에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게 있어서 이 지역에서 당신들 정도면 모를수가 없겠지."</p> <p> <br></p> <p> <br></p> <p> <br></p> <p>라고 얘기하셨는데 시끄럽게 떠들다가 아버지의 분위기에 좀 눌리는듯 했던 그들은 그 얘기를 처음 들었을때 반신반의 하는듯 하다가 그들중 알아봤던 사람이 하나둘 나오더니 교장실 안은 이내 적막이 흘렀는데</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제 몸에 남은 수많은 멍 자국을 그들에게 보여주더니</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 우리 애가 이만큼 맞았으면 좀 얻어터져도 상관없는건 같은데? 이쯤에서 끝냅시다.</p> <p> <br></p> <p>뭐 더 해보자는것도 상관은 없소 "</p> <p> <br></p> <p> <br></p> <p> <br></p> <p> <br></p> <p>라고 말을 하셨는데 아버지한테 눌린것인지 그들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고 불만있어보이는 사람은 없어보였는데 아버지는 이내 제 담임선생님과 교정선생님을 향해서도</p> <p> <br></p> <p> <br></p> <p> <br></p> <p>" 애들 똑바로 가르치시오. 부모가 좀 부족한다고 무시하거나 그러지 말고 내 말 알아들었습니까 ?"</p> <p> <br></p> <p> <br></p> <p> <br></p> <p>" 그리고 내 말을 못믿겠다면 xxx로 찾아오시오 "</p> <p> <br></p> <p> <br></p> <p>이 말에 담임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은 얼굴이 창백해져서 조용한 목소리로 알겠다고 대답했고 일은 그렇게 그대로 끝났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학교 측에서는 애초에 제가 휘두른 폭력에 강한 대처를 할 생각이었는데 그러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제가 휘두른 폭력에 대해서는 일절 따지지 못한 채 제 명치를 걷어찬 아이와 우두머리로 보이는 아이 두 명에게 다른곳으로의 전학 처분이 내려졌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결과적으로 괴롭힘이라는 사실도 제 폭력도 없던 일이 되어 그대로 졸업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18년 정도 지난 중학생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저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아버지 회사의 일을 돕고 있습니다. 아주 어렸던 시절에는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어떤일인지 잘 체감하지 못했지만 저 일이 있을때 체감할수 있었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한 번은 아버지의 학창시절등에 관해서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아버지는 고아였기 때문에 고아원등에서 자랐고 학교생활도 성실하게 보내지 못했는데 자신의 잘못도 있어지만 고아라는 이유로 자신을 무시했던 선생님들이 기억에 남았다고 하셨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야쿠자가 된 것은 20살 이후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술집을 관리하던 야쿠자의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되었고 악착같이 생활하다가 이전 보스 저희 할아버지의 눈에 띄어서 저희 엄마와 결혼하면서 차기 보스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제가 중학생 시절 그곳에서 했다는 사업은 비교적 음지의 사업들을 합법화했었던 사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야쿠자 조직에서의 불법적인 일에서는 손을 떼시고 합법적인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는데 조직에서의 일은 맡아서 처리하는 다른 분이 계십니다.</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154588425">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154588425</a></p> <p><a target="_blank" href="https://ghshffnfffn1.tistory.com/104">https://ghshffnfffn1.tistory.com/104</a></p> <p>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