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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1821
    작성자 : song
    추천 : 15
    조회수 : 2115
    IP : 118.38.***.234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20/09/19 13:59:49
    http://todayhumor.com/?panic_101821 모바일
    나가사키의 호텔(짬뽕 아님)
    옵션
    • 펌글
    <p> <br></p> <p>나가사키에 있는 어느 호텔의 이야기다.</p> <p> <br></p> <p>실제로 존재하는데다 아직도 영업 중이니까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p> <p> <br></p> <p>후쿠오카에 사는 친구 5명이 오토바이로 나가사키까지 여행을 갔을 때였다.</p> <p> <br></p> <p> <br></p> <p> <br></p> <p>당일치기로 둘러보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꽤 걸리게 되었다고 한다.</p> <p> <br></p> <p>그래서 친구들이 하루 묵고 돌아가기로 하고, 그 호텔에 묵게 되었다는 것이다.</p> <p> <br></p> <p>각자 싱글로 1개씩, 5개의 방을 빌렸다.</p> <p> <br></p> <p> <br></p> <p> <br></p> <p>그 중 A군은 601호에 묵게 되었다.</p> <p> <br></p> <p>A군이 방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는데, 창문이 열려 있더 탓에 커튼이 부스스 흔들렸다고 한다.</p> <p> <br></p> <p>A군은 [분명 창문을 닫았던 것 같은데... 잠이 덜 깨서 그런가?] 라고 생각하며 다시 창문을 닫았다.</p> <p> <br></p> <p> <br></p> <p> <br></p> <p>그런데 또 한동안 눈을 감고 있자니 커튼이 부스스 흔들리기 시작하고, 창문이 열려 있었다.</p> <p> <br></p> <p>기분이 나빠진 A군은 옆 방의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p> <p> <br></p> <p>하지만 친구는 그저 비웃고 제대로 들어주지조차 않았다.</p> <p> <br></p> <p> <br></p> <p> <br></p> <p>[원래 귀신 들린 호텔에는 벽에 걸린 그림 뒤에 부적이 잔뜩 붙어 있대.]</p> <p> <br></p> <p>그 말만을 남기고 친구는 전화를 끊었다.</p> <p> <br></p> <p>A군은 겁을 내며 머리맡에 달려 있는 그림을 겁내면서 뒤집었지만 그 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p> <p> <br></p> <p> <br></p> <p> <br></p> <p>결국 A군은 방의 불을 모두 켜놓고 커튼이 흔들리는 것을 노려보며 밤을 샜다.</p> <p> <br></p> <p>그래고 다음날 아침, 친구 4명을 모두 방에 부른 A군은 어젯밤의 불가사의한 사건을 이야기하고, 같이 방을 조사해보기로 했다.</p> <p> <br></p> <p>그리고 친구들은 A군의 이야기가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p> <p> <br></p> <p> <br></p> <p> <br></p> <p>분명히 그림의 뒤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p> <p> <br></p> <p>그렇지만 침대 아래, 의자 아래, 벽의 구석진 곳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 있던 것이다.</p> <p> <br></p> <p>5명은 겁에 질려 호텔을 나와 그대로 후쿠오카로 돌아왔다고 한다.</p> <p> <br></p> <p> <br></p> <p> <br></p> <p>호텔 사람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그 호텔의 601호는 그대로일 것이다.</p> <p> <br></p> <p>만약 나가사키의 호텔에 묵게 된다면 601호는 피하길 바란다.</p> <p> <br></p> <p> <br></p> <p> <br></p> <p>-댓글</p> <p> <br></p> <p> <br></p> <p> <br></p> <p>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16.09.29 15:16 신고</p> <p>어디인지 압니다.</p> <p> <br></p> <p>601호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602호에요.</p> <p> <br></p> <p> <br></p> <p> <br></p> <p> <br></p> <p> <br></p> <p>토블론 2018.04.25 06:02 신고</p> <p>아. 윗분이 602호라고 하셨는데, 그럴 만도 하죠. 거기서 6층의 호수를 주기적으로 바꾸거든요. 만일 나가사키에서 6층의 방에 매겨진 호수들이 다른 층과는 다른 호텔이 있다면 6층은 피하시길. 마지막으로 가본 게 8년 전이니 아직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p> <p> <br></p> <p> <br></p> <p> <br></p> <p> <br></p> <p>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vkepitaph.tistory.com/376?category=348476">https://vkepitaph.tistory.com/376?category=348476</a>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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