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경북 통영 실화 도깨비 이야기</b></div> <div><b><br></b></div> <div><b> </b><div style="text-align:left;"><b><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005/1589160564490edf7ad84c4ac9b7c9eeca7c5c1b76__mn686052__w261__h193__f13181__Ym202005.jpg" width="261" height="193" alt="1.jpg" style="border:none;" filesize="13181"></b></div><b><br></b></div> <div><b><br></b></div> <div><b>아버지의 고향은 통영이라는 곳에 자그마한 섬입니다. </b></div> <div><b><br></b></div> <div><b>아버지가 어리실적 아버지의 고모할머니가 그 섬에서 도깨비와 조우한 일이 있어 그 이야기를 쓸까 합니다. </b></div> <div><b><br></b></div> <div><b>추석이 다가와 할머니는 시내에 나가셔서 떡을 하고 생선을 사셨답니다. </b></div> <div><b><br></b></div> <div><b>이런 저런 장을 보다보니 시간이 늦었고 거기다 버스도 없고 돈도 없으셔서 걸어오다보니,</b></div> <div><b><br></b></div> <div><b>선착장에 도착하셧을 즈음엔 모든 배는 떠나고 어두컴컴한 밤이 샜다 합니다. </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동네에 전화도 한대뿐이고 선착장이 있는 마을엔 아는사람도 없고 전화가 있는 집도 몰라 발을 동동구르시다가 그냥 바다를 건너기로 하셨다고 합니니다. </b></div> <div><b><br></b></div> <div><b>그 섬은 해간도라고 하는 아주 작은 섬으로 육지와 몇백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현재 통영과 거제도를 잇는 구대교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합니다. </b></div> <div><b><br></b></div> <div><b>조수간만의 차가 큰 절기에 시간대에 따라 물이 많이 열리면 걸어서 드나드는 것이 가능할정도로 가깝고 얕은 곳입니다. </b></div> <div><b><br></b></div> <div><b>하지만 물이 들어왔을땐 깊은곳은 몇미터에서 10미터를 훌쩍넘는 곳도 있죠. </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바다라도 암석지대같은 곳이 있어 그곳이 수심이 낮아 거기로 건너가는데 밤이라 매우 위험하고 그렇기에 밤엔 웬만해선 건너는 사람이 없습니다. </b></div> <div><b><br></b></div> <div><b>저도 어릴적 몇번 건넌적 있지만 밤에 건넜던 적은 없네요. </b></div> <div><b><br></b></div> <div><b>할머니는 내일 음식장만을 미리해둬야하니 그것도 걱정되고 할아버지께 야단을 맞으실까봐 위험을 무릅쓰고 그 얕은지대가 있는 쪽으로 가셧답니다. </b></div> <div><b><br></b></div> <div><b>도착해서 뭍으로 내려가시려는데 뒤에서 할머니~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덩치좋은 사내가 서 있었답니다. </b></div> <div><b><br></b></div> <div><b>사내는 "할매, 오데 갑니꺼? 건너실라꼬예? "하고 물었다고 합니다. </b></div> <div><b><br></b></div> <div><b>할머니는 "아이고, 내일이 추석아이가 시내가서 장봐왔는데 늦어가꼬 이거 내일음식도 해야하고 늦어다꼬 할아버지하고 맞아죽을까봐 고마 건너야긋다."라고 대답했답니다. </b></div> <div><b><br></b></div> <div><b>그러자 사내가 "그라모 업히시소."하고 다가와 떡하니 벌어진 등에 할머니를 들쳐업었답니다. </b></div> <div><b><br></b></div> <div><b>할머니는 "아이고 미안쿠로..야밤에 위험한데 물도차고 "뭐 이러면서 건넜답니다. 할머니는 업혀가며 사내한테 말을 걸었는데 사내는 묵묵히 바다만 건넜답니다. </b></div> <div><b><br></b></div> <div><b>몇마디나 나눴을까 어느새 사내는 섬에 도착했고 할머니를 내려드렸답니다. </b></div> <div><b><br></b></div> <div><b>그리고 가려는데 할머니가 너무 고마우셔서 "아이고, 고마버서 우짜꼬 이거나 무라"하고 시루떡을 주셧답니다. 그러자 사내가 고마워하며 바다로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합니다.</b></div> <div><b><br></b></div> <div><b>담날에 할머니가 음식준비하고 제사지내고 친척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어제일을 꺼냇고 다른친척들이 미심쩍은 부분들을 꼬집어 냈다고 합니다. </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섬과 육지와의 거리가 몇백미터는 족히 넘는데 순식간에 온점. </b></div> <div><b><br></b></div> <div><b>그리고 아무리 낮은지대를 건너왔다하더라도 그 야밤에 할머니가 옷깃하나 안젖으신점.(물이 얕은 부분 깊은부분이 많고 파도도 치고 하기에 안젖을 수가 없습니다.)</b></div> <div><b><br></b></div> <div><b>땅이 갯벌이고 워낙 울퉁불퉁 바위등이 많아 혼자서도 손을 짚어가며 가지않으면 힘든데 할머니를 들쳐업고 아무주저없이 성큼성큼 걸음을 옮긴 점 </b></div> <div><b><br></b></div> <div><b>그리고 무엇보다도 섬과 그 육지동네에 그런 사내가 없다는 점등 많은 의문들이 있었죠. </b></div> <div><b><br></b></div> <div><b>그제서야 할머니는 "아이고, 그게 도깨빈갑다. 옴마야 내가 도깨비등에 업히왔네...떡도 줏는데"하면서 도깨비인걸 아셧고 그 이야긴 온섬에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b></div> <div><b><br></b></div> <div><b>아버지는 추석때 같이 들으셧고 제가 어릴때 추석때 그 이야기를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일본 도깨비는 오니라고 해서 사람 잡아 먹는데</b></div> <div><b><br></b></div> <div><b>우리나라 설화속 도깨비들은 거의 정령에 가깝다고 합니다. </b></div> <div><b><br></b></div> <div><b>일제시대 떄 우리나라 도꺠비들을 일본 오니식으로 왜곡을 많이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br></b></div> <div><b>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56154046">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1956154046</a></b></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