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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1258
    작성자 : 영혼의노래
    추천 : 4
    조회수 : 1638
    IP : 125.187.***.8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4/01 13:25:28
    http://todayhumor.com/?panic_101258 모바일
    만우절이란 참으로 흥미로운 날입니다.
    옵션
    • 창작글
    거짓말이 허용된다. <div>평소에 죄악이라고 여겨왔던 것이 미덕으로 여겨진다.</div> <div><br></div> <div>이 간단한 사실만으로도 사람들은 마음의 빗장을 풀어버립니다.</div> <div>쇠사슬로 꽁꽁 싸매고 자물쇠를 곳곳에 달고, 그럼에도 안심이 되지 않아서 견고한 금고와 빗장으로 닫아버린 마음을 조심스레 열게 되는 것이지요. </div> <div>아무리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그것에는 근원이 있다는 것조차도 깨닫지 못한 채. </div> <div>다만 마음이 편해지고 싶어서 그렇게 각색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div> <div>그 유혹이란 버티기 힘든 것임은 자명합니다. 저 역시 위처럼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거짓말을 하려고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div> <div><br></div> <div>이건 제가 최근에 겪은 일입니다. </div> <div>요새 이슈거리가 하나 있죠. </div> <div><br></div> <div>코로나.</div> <div><br></div> <div>이 지구가 사람을 엿먹이기 위해서 만든 작품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가고 있고, 아직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div> <div>그 때문에 저는 집 안에 꼼짝없이 틀어박힐 수 밖에 없었죠. </div> <div>식량도 있고, 재난을 대비한 물품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즐길 거리가 없다는 것이죠.</div> <div>평소에 밖에 나가서 활발하게 노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었습니다.</div> <div>교도소에서 독방으로 이동하면 이런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div> <div><br></div> <div>고가의 낚시대도 쓸모가 없었고, 외국에서 주문해서 들여온 텐트도, 꽤나 비싼 값을 주고 산 공구들도 전부!</div> <div>전부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div> <div>기분이라도 내려고 집 안에서 텐트를 펴보았지만 뭐...</div> <div>겨울에 방한텐트 안에서 자는 거랑 별 차이가 없더군요.</div> <div>불이라도 피우면 좀 낫겠지만, 집 안에서 그걸 피울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div> <div><br></div> <div>이렇게 하루하루 정신적으로 죽어가고 있는 와중, 그저께였던가?</div> <div>벽이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div> <div>아, 저를 정신이상자처럼 보지 말아주세요.</div> <div>오늘이 무슨 날인지 잊지 말라구요.</div> <div><br></div> <div>어쨌든 저에게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야."</div> <div><br></div> <div>사실 저에게 불평할만도 했어요.</div> <div>너무 할 게 없어서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좀 하려고 했거든요.</div> <div>저는 인테리어의 기본은 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div> <div>어두운 색의 벽지를 바르면 차분한 느낌이 들고, 밝은 색의 벽지를 바르면 활발하게 변합니다. </div> <div>여러분도 공감할 수 있지 않습니까?</div> <div>파란색 벽지를 바른 방과 아이보리색 벽지를 바른 방, 하얀 벽지를 바른 방은 들어가면 공기부터가 달라져요. </div> <div>그래서 저는 기존의 벽지를 다 뜯어내고 창고에 처박아두었던 다른 벽지를 꺼내서 바르기로 마음먹었죠. </div> <div><br></div> <div>그런데 오..이런.</div> <div>벽지를 뜯어보니까 벽면이 평평하지가 않았습니다.</div> <div>금이 쩍쩍 가 있었고, 튀어나오고 패여있었고...하여튼 최악이었습니다.</div> <div>하지만 뭐...어쩔 수 없는 일이었어요.</div> <div>사람이 어떻게 완벽하겠습니까?</div> <div>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늦게 마르는 쪽이 있고, 빨리 마르는 쪽이 있는 법이죠. 수분이라는 것이 제 컨트롤대로 되지는 않으니까요.</div> <div>제가 프로도 아니고 그냥 DIY를 즐기는 아마추어니까 이 정도는 감안해야 하지 않겠습니까?</div> <div><br></div> <div>저는 그 거슬리는 부분들을 전부 밖으로 빼냈습니다. 빼내고 나니까 여러가지가 거슬리더군요.</div> <div>냄새도 좋지 않고 크게 구멍도 뚫려있고...</div> <div>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구해온 재료를 생각해보면 큰 오차 없이 메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div> <div>그때 조금 기분이 좋았습니다.</div> <div>여러분도 USB를 한번에 꽂는다던가, 목공으로 뭐 만들때 완벽하게 딱 들어맞으면 기분 좋잖아요?</div> <div><br></div> <div>재료를 이용해서 벽을 보수하다보니 제 귀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div> <div><br></div> <div>"대체 무슨 짓을 하는거야."</div> <div><br></div> <div>물론 저 말이 끝은 아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당장 그만둬!"</div> <div><br></div> <div>하하, 제 지하실 벽이 좀 보수적이긴 합니다. 여러번 보수를 하다보니까 보수적으로 변해서 변화를 좀 싫어하게 되었죠.</div> <div>...이런. 죄송합니다. 아저씨의 본능이 그만. 하하하.</div> <div><br></div> <div>"그만두라고! 내 말 안들려?!"</div> <div><br></div> <div>혼자 집 안에서 외톨이로 오랫동안 있었던 입장이라 목소리가 좀 달갑게 느껴지긴 했지만...</div> <div>좀 시끄럽기는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저는 공구들을 이용해서 빠르게 벽을 보수했지요. 아주 매끄럽게 시멘트를 바르고 나니 목소리도 멈추더군요. </div> <div>제 풀에 지친건지, 아니면 생각보다 예쁘게 보수된 것에 만족한 건지...</div> <div><br></div> <div>아, 그리고 어떻게 됐냐구요?</div> <div>아니 뭐...시멘트 마르기 기다린다음에 벽지를 발랐습니다.</div> <div>덕분에 제 지하실은 아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div> <div>이제는 악취도 안나고, 기분나쁜 모양으로 피었던 곰팡이가 있던 벽지도 바꿨고.</div> <div>하하하.</div> <div><br></div> <div>뭐...이상으로 제 거짓말을 마치겠습니다.</div> <div>아, 거짓말이 몇개냐구요?</div> <div><br></div> <div>딱 한 줄.</div> <div>한 줄만 거짓말이에요.</div>
    출처 내 머릿속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0/04/01 17:49:07  172.68.***.91  ☆용사☆  567505
    [2] 2020/04/01 21:05:47  223.38.***.67  왜이러세요ㅠ  547534
    [3] 2020/04/03 07:07:20  178.165.***.112  오지리  770642
    [4] 2020/04/15 07:54:19  183.97.***.221  거브기  65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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