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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1034
    작성자 : 맥스는폐인
    추천 : 11
    조회수 : 2109
    IP : 121.164.***.9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12/23 16:46:04
    http://todayhumor.com/?panic_101034 모바일
    [Reddit] 새로운 룸메가 악마인 거 같아 [part 3]
    <font face="맑은 고딕">안녕하세요!</font> <div> <font face="맑은 고딕">드디어 다음편 마무리 지었습니다.</font> </div> <div> <font face="맑은 고딕">하지만 또 반으로 잘랐어요...손이 잘 안가더라구요ㅠㅠ인생이 힘들어서요ㅋㅋ</font> </div> <div> <font face="맑은 고딕">재밌게 봐주세요~후반부는 더욱 재미있습니다!</font> </div> <div> <font face="맑은 고딕"><br></font> </div> <div> <div> <font face="맑은 고딕">제 블로그도 들어와주세요!ㅋㅋ</font> </div> <div> <a target="_blank" href="https://warehouse13.tistory.com/" target="_blank"><font face="맑은 고딕">https://warehouse13.tistory.com/</font></a> </div> <div> <font face="맑은 고딕"><br></font> </div> <div> <div style="color:#333333;"> <span style="color:#000000;font-family:'돋움';font-size:14px;"></span> </div> <div style="color:#333333;"> <p style="margin-bottom:10px;color:#000000;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style="color:#0000ff;font-family:'돋움';font-size:14px;"><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anic&no=100908&page=1"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a></span></p> <div style="color:#000000;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div style="color:#333333;"> <p style="margin:1px auto 10px;line-height:1.5;"><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span></p> </div> </div> <p></p> </div> </div> </div> <div> <br></div> <p style="margin:1px auto 10px;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1.5;">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8편 링크 :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101953" style="color:#0000FF;">http://todayhumor.com/?panic_101953</a></span> </p> <p style="margin:1px auto 10px;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1.5;">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7편 링크 : </span><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101947"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http://todayhumor.com/?panic_101947</span></a></span> </p> <p style="margin:1px auto 10px;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1.5;"> <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6편 링크 : </span><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101729" style="color:#0000ff;"><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http://todayhumor.com/?panic_101729</span></a></span> </p> <p style="margin:1px auto 10px;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1.5;">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5편 링크 : </span><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h</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101264" style="color:#0000ff;"><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ttp://todayhumor.com/?panic_101264</span></a> </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background-color:#ffffff;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1;">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4편 링크 : </span><span><span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span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101066"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http://todayhumor.com/?panic_101066</a></span></span></span> </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background-color:#ffffff;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1;">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3편 링크 : </span><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101034"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http://todayhumor.com/?panic_101034</span></a></span> </p> <p style="margin-bottom:10px;color:#333333;background-color:#ffffff;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1;">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2편 링크 :</span><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100915"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http://todayhumor.com/?panic_100915</span></a></span> </p> <div> <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1편 링크 : </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100908" style="color:#0000ff;"><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 'malgun gothic';font-size:14px;">http://todayhumor.com/?panic_100908</span></a></span><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span>  </div> <div> <hr><font face="맑은 고딕"><br></font></div> <div> <div class="txc-textbox" style="margin:0px;padding:10px;color:#555555;font-size:16px;background-color:#eeeeee;border:1px solid rgb(193,193,193);">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  안녕 얘들아, 나 핀이야. 재수 없는 이번 주를 보내고 있어. 그리고 불운이 끊이지 않아.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다면 여기서(1편) 읽을 수 있어.</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br></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  이렇게 말하는 거로 시작할게. 난 헥터가 자기는 그거라고 말한 거 아직 믿지 않아. 너희 대부분은 걔가 악마라는 걸 믿는 거 같은데 난 아냐. 난 항상 초자연에 대해서는 회의론자였어. 과학이 모든 걸 증명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지. 내 머릿속에서 모든 걸 이렇게 합리화했어. -초끈 이론, 다중우주 이론 등등-<sup class="footnote"><font color="#f9650d">1</font></sup></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sup class="footnote"><font color="#f9650d"><br></font></sup></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  내 어깨에 놓인 그 이상한 손은 아마 약에 취해서 만들어낸 부산물일 수도 있고. 걔가 그녀를 죽이고 시체를 어디에 유기했다고 내 마음속에서 상상한 거일 수도. 적어도 난 그렇게 믿고 싶어. 내가 살인 공범이라는 건 믿고 싶지 않거든. 근데 만약 걔가 그 스토커를 죽였다면, 헥터 걔가 그 시체를 치울 동안에 그 약 때문에 내가 기절했을 수도 있잖아. 에이미 그 애의 정신 나간 거 같은 신경쇠약 증세는 원래 걔 정신이 불안정해서였을 수도. 헥터가 내 건물 밖에 화재 비상계단을 통해 올라왔을 가능성도 있지. 헥터 타이밍 좋았던 건 그냥 운이 좋아서였겠지. 또한 헥터는 쉽게 판을 돌려 내가 에이미를 죽였다고 할 수도 있어.<br><br>  말 나온 김에, 헥터는 끔찍한 룸메야. 뭐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지, 어떻게 할 때 강제 퇴거하는 지 아무것도 몰라. 난 얘가 온 실속의 화초처럼 살다가 진짜 세계에 와서 적응 중에 이상한 짓을 하는 거로 합리화했어. 아마 존나 부잣집에서 온 걸 거야. 여태까지 격리되어서 살다가 마침내 세상에 자유롭게 나온 거지. 이 모든 악마 같은 척은 갑자기 세상에 나온 탓에 생긴 걔만의 대응 방법인 거야.<br></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br></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  어쨌든 날 미치게 만드는 헥터 걔가 했던 짓들을 나열할게. 우선, 걘 사람 간의 매너를 몰라. 한 번은 내가 샤워하고 있을 때 오줌이나 면도해야 한다고 빈번하게 화장실에 들어와. 내가 아침 요가(날 비웃었지만 내 몸이 안 뻣뻣하게 해주는 거라고. 너보단 낫거든?)하고 있을 때 내 방에 쳐들어와. 그리고 존나 안 치워. 치킨 먹고 박스를 그냥 내버려 둬. 파리들이 생길 때까지도! 그럼 내가 치워야 해. 헥터가 나타나기 전까지 새벽 4시에 샤워하면서 머라이어 캐리 옛날 노래를 크게 부르는 룸메이트가 없었어. 또 걘 잠을 안 자는 거 같아. 내 넷플릭스 계정으로 존나 달릴만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을 존나 봐. 내가 다음 날을 위해서 어떻게든 자려고 할 때 말이야.<br><br>  그리고 둘째로 내가 키우는 금붕어를 먹었어. 그래, 내 애완동물. 헥터는 적어도 인간은 안 먹겠다고 했고 그 말을 지키는 거 같지만. 동물한테는 아니더라고. 헥터가 이사 오고 다음날 야간 수업 끝나고 집에 왔는데 물고기가 없는 복잡한 수족관만 보였어.<br><br>  "아, 내 금붕어 결국 죽었어?" 난 어리둥절하면서 물었어. 좀 슬펐지. 난 몇 년 동안이나 그 세 마리 금붕어를 키웠거든. 진짜로 예상과는 다르게 그렇게 살 줄 몰랐어. 점점 꽤 좋아하게 되었고 이 아파트로 이사 온 후에 좋은 수족관으로 옮겨줬거든. 헥터가 오지 전까지는 꽤 잘 지내고 있었는데.<br><br>  "아니, 근데 걔네들 어차피 며칠 내로 죽을 거였거든. 그래서 걔네들 고통에서 덜어줬어. 걔네 모두 암에 걸렸다는 거 알았어?"라고 헥터가 물었어. 걘 문 앞에 서 있는 날 두고 떠났어.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내 금붕어를 먹었다고 그거에 대해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그렇게 내뱉은 말이 정말 믿을 수 없었어. 걔네들이 암에 걸려서 고통받는 건 몰랐지만 내가 아끼는 금붕어를 그냥 그렇게 먹어버린 헥터의 행동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 불안했어.<br><br>  세 번째, 직장을 24시간도 못 다녀.<br><br>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Target(이마트같은 미국 대형 유통업체)에서 6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만 일했어. 복잡하게 진열된 향수를 때려눕히고 상점 상품을 부숴버리고 고객한테 지옥으로 보내버리겠다고 협박했기 전까지. 그 문제의 고객인 그 여자가 이미 만료된 지 1년이나 지났는데 그 쿠폰 안 받는다고 걔한테 소리 질렀거든. 이거 설명하는 데 시간 좀 걸렸어. 직원들은 고객들이 얼마나 진상이더라도 소리 지르면 안된다고. 일반적으로 이빨을 부득부득 갈면서 직원들은 고객이 상사 불러오라고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br><br>   "개 같은 자본주의." 헥터가 구시렁거려서. "부자가 아니면 최저임금 받으려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9시부터 5시까지 노예처럼 지내야 하고. 그 후에는 결국 시들시들 늙어서 죽고. 왜 내 친구들이 요새 인간들이 맛없어졌다고 말하는 게 놀랍지 않군. 너희 인간들 진짜 ㅈ같은 시스템에서 살고 있어." 내가 그 말에 반박할 말이 없었어. 얘가 아직도 백수고 이번 월세 못 낸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비록 내가 얘 렌트비 배려를 해주겠다고 동의는 했지만 내가 재정적으로 힘들 때까지 얠 배려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br><br>  가장 끔찍한 건네 아파트 중앙에 지옥으로 가는 포탈이 있는 거야.<br><br>  "그래서, 어, 이걸 어떻게 할 건데?" 난 소환 진을 가리켰어. 난 에이미가 분필 같은 걸로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걔가 마룻바닥에 새겨놨더라. 내 마룻바닥 전체를 갈아치우는 것 외에는 없앨 만 한 다른 방도가 없었어. 돈이 없어서 못 하지만.<br><br>  “할 수 있는 거 없는데.” 헥터가 치킨 날개를 뜯으며 말했어. 난 믿을 수 없어 걜 쳐다봤어.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어. “이미 포탈이 열렸거든. 하지만 걱정 마. 이걸 통해서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니깐. 악마가 사용할 수 있는 다른 포탈이 많거든. 이미 내가 말했듯이, 걔네들 대부분은 완전 엘리트 중의 엘리트니깐-"<br><br>  "야, 난 악마나 다른 거에 신경 쓰지 않아. 집주인이 날 죽일 거라고!" 난 헥터의 괴물이라는 둥, 악마라는 둥 이상한 긴 연설을 자르면서 한숨 쉬었어. "내 보증금에서 이거 분명히 수리비 빠질 거야.”<br><br>  "오, 그게 걱정되는 거야? 러그나 뭐로 덮어놔." 헥터가 제안했어.<br><br>  "그게 먹히는 게 아냐. 네가 못 본다고 해서 그게 없다는 게 아니잖아." 내가 눈을 굴렸어.<br><br>  “당연히 먹히거든.” 소파에서 담요를 잡아 소환진 원 위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고는 발로 밀어서 가렸어.<br>  "자, 문제 해결"</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br></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  난 입이 딱 벌어졌어.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날 위해 만들어주긴 담요였어. 헥터가 그 담요가 어떤 담요인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그걸 무심하게 던지는 건 이미 스트레스가 가득 찬 주를 보내고 있는 내 인내심의 한계를 넘게 했어.<br><br>  "야, 왜 그러는 거야?” 난 물었어.<br><br>  “뭘?” 당황스러워 보였어<br><br>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담요를 땅에 던진 거.”<br><br>  “어, 모르겠는데. 걸레처럼 보여서 괜찮은 줄 알았지." 헥터가 마룻바닥에서 담요를 잡아 들었어.<br><br>  "걸레 아닌 거든." 헥터한테 잡아 뺏어 화가 난 채 소파에 도로 놨어.<br><br>  "워, 이봐. 뭐가 문제야?"<br><br>  화가 솟아오르는 걸 느꼈어.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멈출 수 없었어. “너. 네가 문제야. 여기로 이사 온 후부터 날 방해하고 매너도 안 지키고 악마니, 영혼이니 어쩌구만 이야기하고 있어. 내가 혼자 있고 싶을 때 방해하고 여기저기 치킨을 놔두고 네가 진짜 상세하게 고문당하는 사람들 이야기하는 거 지겨워."<br><br>  헥터는 혼란스러워 보였어. "음, 내가 인간을 전에 먹었다는 사실에 대한 거야? 난 우리 그거 괜찮은 줄 알았는데. 난 더는 안 한다고. 에이미를 먹어야 했지만 너-" 헥터가 말했어.<br><br>  "난 네 식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 아냐. 그래도 네가 내 금붕어를 먹은 건 존나 심각한 일이지만." 내가 쏘아 붙였어. 난 <i>모든 거에 </i>대해 이야기 하는 거야. 넌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날 이용하고 있어. 악마니 뭐니 하는 네 장광설, 안 믿거든. 근데 너 진짜 심각하게 사람처럼 구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어."<br><br>  "난 인간이 아니야." 헥터가 반박했어. "난-"<br><br>  "그래, 그래. 나도 안다고. 넌 악마지. 불사신이고 무섭고 니켈백 아주 싫어하는 악마."<br><br>  "뭐, 그래. 하지만 모든 이가 니켈백 싫어한다고. 나만 싫어하는 거 아냐."<br><br>  "결론은 너 여기 이사 온 후부터 날 방해하기만 하고 비협조적으로 굴었다는 거야."<br><br>  "생선 때문에 화났어? 그렇다면 그냥 다른 애들로 바꿔줄게. 걔네들 어차피 다 똑같으니까."<br><br>  "같은 게 아니야! 내 담요처럼 말이야.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날 위해 만들어 준 거라고. 모르겠어? 걔네들은 내 애완동물이야. 걔네가 뭐 하는 거 없어도 난 걔네들을 많이 좋아했다고. 네가 뭐가 옳은지 그른지 모르는 거 같은데 금붕어를 먹는 건 진짜 그른 짓이야."<br><br>  "야. 네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난 뭐가 맞는지 틀리는지 모른다고. 내가 인간이랑 전에 살아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난 너희 세계에  온 적이 없어. 마지막으로 내가 여기 왔을 때 유일한 즐거움은 젠장맞을 라디오라고. 난 뭐가 널 화나게 하는지 모르겠어. 난 널 모르니깐."</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br></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  난 숨을 깊게 들이마셨어. 분명히 이건 결론이 나지 않을 거 같아. 사람들은 절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길 좋아하지 않으니깐. 헥터도 예의는 아니지. 걔는 악마 판타지 같은 걸 최대한 우려먹을 거야. 그리고 내 말 듣지도 않을 거고. 내 가설이 맞는다면 얜 진짜 부자고 최근 바깥세상에 나온 온실 속의 화초 같은 애라 뭐가 옳은지 그른지 모르면서 자란 거야. 어찌 됐든 룸메를 잃을 수가 없었어. 룸비를 내야 할 사람이 필요했고 난 또 얘 살인 목격자이잖아. 얘가 날 배신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어. 내가 대인배가 돼야겠지. "그래, 알았어. 미안. 그만 말하자." </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br></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  헥터가 입을 삐죽거렸어. "뭐?"<br><br>  난 내 방으로 쿵쾅거리며 들어가서 내 가방에 노트북이랑 필기구, 공책을 쑤셔 넣었어. 내 방문에 선 헥터가 위협적인 모습으로 내 갈 길을 막았어.<br><br>  "어디 가는 건데?" 그가 물었어.<br><br>  "학교 도서관. 마감기한 지난 코딩 프로젝트 있어." 내가 날카롭게 대답했다. "늦을 거야."<br><br>  헥터가 손으로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말했어. "어. 아니. 오늘 진짜 좋은 날이 아니고 이미 충분히 늦은 날이야."<br><br>  "뭐, 내가 이렇게 늦게 나가본 적이 없다고 생각해?" 내가 눈을 굴렸어. 헥터는 지가 나보다 낫다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어. 뭐 지가 "인간"이나 뭐가 아니라서라나…. 내가 또 이해할 수 없는 얘 행동이야.<br><br>  "그런 뜻이 아니야. 뉴스 못 봤어? 오늘 보름달이야." 헥터가 주장했어. 내 팔을 잡으려고 거리를 좁혔어. "지금 떠나면 안 돼."<br><br>  "오 이런. 보름달. 오늘 밤 나가면 늑대인간들이 날 갈기갈기 찢어놓겠구먼?" 난 빈정거리며 걔 손을 뿌리치며 대답했어. 걘 손이 항상 진짜 차갑고 이상하고 걔가 만진 곳은 항상 얼얼거려.<br><br>  "웃기지 마. 늑대인간이 진짜가 아니라는 건 다들 다 알아. 보름달이 떴다는 건 네 세계와 내 세계 균형이 잠시동안 엉망이 될 거라는 뜻이야. 그리고 네가 나랑 연관된 이후로 넌 두 세계에 모두 노출되었으니깐. 넌 좀 더 신중하게 지내야 해. 난 이젠 널 책임져야 하고 만약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긴다면<i> 내가</i> 그 결과랑 대면해야 할 사람이야." 헥터가 설명했어. 하지만 난 듣지도 않았지.<br><br> "그러니까 내가 전과 다르게 살아야 한다고? 그럼 내가 네 바보 같은 악마 롤플레잉 판타지에 동조할 수 있으니깐? 내가 봤을 땐 내가 아니라 네가 웃긴 사람 같은데.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게." 의자에서 재킷을 잡아 걸쳤어. 하지만 재킷 때문에 덜 위협적이고 화난 마시멜로 같이 보였어. </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br></font></span> </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size:1.12em;color:#333333;"> <span style="font-size:11pt;"><font face="맑은 고딕">  "야! 왜 날 안 믿어?" 헥터가 화가 나서 물었어. 난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놀랐어. "넌 <i>말 그대로</i> 내가 불가능한 일을 하는 걸 봤잖아. 근데도 넌 인간이 이 세계에서 유일한 거주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짐작하지 못하는 것처럼 아직도 싸우고 있어. 넌 인간 논리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없어. 네가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게 있다고. 넌 이미 말려들었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어."<br><br>  "그게 누구 잘못이야? 네가 날 니 문제에 끌고 왔어. 네가 충분하게 그 악마 판타지에 사로잡혀있지 않는다고 말이야. 솔직히, 넌 지금 에이미보다 나을 게 없어. 적어도 걘 지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고 내 애완용 금붕어를 먹지 않았으니깐."<br><br>  "네가 하고 있는 말 알아듣기나 해? 그 망할 년은 너희 둘이 결혼했다고 생각했는데 날 두고 걜 변호하는 거야?" 헥터가 비웃었어. 난 걔 덩치를 밀고 지나갔어.<br><br>  "좋아!" 헥터는 포기하며 손을 위로 내던졌어. "내가 신경 쓰기나 해봐라. 늑대인간한테 갈기갈기 찢겨봐라. 진짜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차피 내 말 믿지도 않으니깐 걔네 있을 수도!"<br><br> 난 나가면서 문을 쾅 닫았어.</font></span> </p> </div> <div class="footnotes"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555555;font-size:16px;"> <ol class="footnotes" style="margin:0px;padding:0px;"><li style="margin:0px;padding:0px;"> <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초끈 이론 : 1차원의 개체인 끈과 이에 관련된 막을 다루는 물리학 이론이고 다중우주 이론 : 우리 우주말고도 다른 우주2, 3, 4...등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둘 다 재미있죠. 일반인에게는ㅋㅋ </span><a target="_blank" href="https://warehouse13.tistory.com/28#footnote_link_28_1" target="_blank" style="font-family:'맑은 고딕';color:#555555;">[본문으로]</a> </li> </ol></div> <br></div>
    출처 https://warehouse13.tistory.com/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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