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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0689
    작성자 : song
    추천 : 11
    조회수 : 1304
    IP : 211.221.***.8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8/23 11:34:48
    http://todayhumor.com/?panic_100689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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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느 모녀 가정이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머니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갔고, 딸은 매일 같이 바쁜 어머니를 대신해 가사를 돌보는 착한 소녀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지만 딸은 어느 건달과 사귀기 시작하더니, 끝내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도피를 떠나버렸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홀로 남겨진 어머니는 연락조차 되지 않는 딸을 계속 기다렸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딸이 돌아온 것은 몇개월이나 지난 뒤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딸의 모습은 정상이 아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몸은 여기저기 반점 투성이였고, 눈은 생기가 없이 공허할 뿐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머니가 울며 묻자 딸은 그 동안의 사정을 털어 놓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랑의 도피를 떠나자마자 건달은 본성을 드러냈다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마구 폭력을 휘두르고, 강제로 마약을 피우게 해 중독시켰다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뿐 아니라 일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는 남자의 생활비와 마약값을 위해 매춘까지 강요당했다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와중에 임신까지 하게 되었지만, 낙태 비용이 아깝다며 건달은 딸을 계단에서 밀어 떨어트려 유산시켰다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딸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것을 고백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머니는 찢어지는 가슴으로 딸을 위로했지만, 딸은 우울증이 심화되어 결국에는 자살을 하고 말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딸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어머니는 남자의 집 근처에서 숨어 있기로 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돈이 떨어지면 유흥비를 뜯어내기 위해 남자가 집으로 올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예상은 적중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부모를 위협해 돈을 뜯어낸 남자가 신나서 집에 나오자, 어머니는 권총으로 그를 위협해 제압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수면제를 주사해 잠을 재운 뒤, 집 지하실에 감금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남자를 침대에 붙들어 맨 뒤, 팔에 수혈용 바늘을 꽂고 눈에 잘 보일만한 곳에 피가 모이는 봉투를 올려놨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강제 헌혈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남자는 머지 않아 눈을 떴고, 자신의 상태를 본 뒤 울부짖으며 생명을 구걸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어머니는 모른 척 할 뿐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남자는 반나절에 걸쳐 자신의 피가 천천히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바라보며, 공포 속에서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머니는 남자가 죽은 뒤 경찰에 전화해 자수하고, 경찰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자살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가끔씩 현실은 그 무엇보다도 잔인하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vkepitaph.tistory.com/571?category=348476">https://vkepitaph.tistory.com/571?category=348476</a>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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