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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0664
    작성자 : song (가입일자:2006-07-27 방문횟수:849)
    추천 : 9
    조회수 : 717
    IP : 211.221.***.8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8/14 13:10:42
    http://todayhumor.com/?panic_100664 모바일
    촘나쿨한데 이야기속으로 5
    옵션
    • 펌글
    <div>안녕하세요..그간 잘지내셧는지요?</div> <div><br></div> <div>밥도 먹었겠다 배도부르고 잠도 살짝이 오고하니 이야기 보따리나 풀어볼까요..</div> <div><br></div> <div>미리 말씀드릴것이 두가지인데 오번엔 사투리가 나오고요..몇발자국인지 정확하지 않다는거에요..</div> <div><br></div> <div>그럼 ㄱㄱ</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모남자공고가 있는데 학교 앞문 뒷문 이렇게 있으면 뒷문쪽에 야산하나를 끼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산밑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아파트단지와 도로가 나오구요. 그리크산은 아니지만 묘지와 갖출건(?) 다갖춘</div> <div><br></div> <div>작은산입니다. 요정도만 들으시고도 어느 공고인지 짐작하시는분들이 계실까요?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div> <div><br></div> <div>오빠가 올해 32인데 이오빠의 5년선배가 직접 겪은이야기입니다. 보면 학교에서 기술도 배우고 기숙생활</div> <div><br></div> <div>도 하고 하는 학생들을 기능생이라고 해야 하나요? 두학생이 있습니다. 가명을 붙여볼까요. 식이와 헌이</div> <div><br></div> <div>오빠 이렇게요..이두 오라버니들은 늘 그랬지만 그날도 학교 뒷문쪽 담넘고 산넘어 한두잔 걸치실려고 </div> <div><br></div> <div>마실을 나갔답니다. 뒷문쪽 담을 넘으면 바로 산인데 그리높지않은 산이라 조금만 넘어서 산아래로 </div> <div><br></div> <div>내려오면 아파트와 도로가 바로 나옵니다. 그렇게 마실을 나갔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갈려고 산을 오르던중 </div> <div><br></div> <div>동시에 산중턱을 쳐다보게 되었답니다. 무언가 서있다는 느낌을 동시에 받았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떤 </div> <div><br></div> <div>여자가 서 있었습니다. 산중턱은 바로 달빛아래였고 올라왔던 길을 다시내려가면 바로 아파트와 도로이기</div> <div><br></div> <div>때문에 그리 어둡지 않았답니다. 그여자의 행색은 아래위로 알록달록한 색동 한복을 입고 머리는 단발 머리</div> <div><br></div> <div>를 하고 있었답니다. 나이는 서른대여섯? 정도의 나이였고 좀 반반한 얼굴이었다고 합니다. 비록 술을 </div> <div><br></div> <div>한두잔 걸쳤지만 달빛아래 그모습은 선명했답니다. 그리고 술도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은 상태였구요. </div> <div><br></div> <div>두오빠와 아줌마 사이의 거리를 간단히 표현하자면 그리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였습니다. 그냥 아줌마</div> <div><br></div> <div>겠거니 하고 아무~생각없이 지나칠려던 찰나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기요 학생..."</div> <div><br></div> <div>"저기요 학생..."</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너무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아줌마가 두번 말을 걸어오더랍니다.</div> <div><br></div> <div>그중 한오빠가 "왜요" 이랬더니 </div> <div><br></div> <div>"저기요 학생..내가 부탁하나 해도돼요?" 하더랍니다.</div> <div><br></div> <div>또다시 한오빠가 "먼데예?" 했더니</div> <div><br></div> <div>"내부탁들어주면 내가 오백만원 주께요. 들어줄수 있겠어요?" 하더랍니다.</div> <div><br></div> <div>둘은 눈빛을 주고받으며 저년저거 ㅁㅊ년이다, 돌아이다, 정신이 어떻게 됐다 이런식으로 생각했답니다.</div> <div><br></div> <div>솔찍히 두오빠는 말장난 몇번 주고받다 나중엔 그냥 따먹을 생각까지 했답니다 ㅡ.ㅡ;;</div> <div><br></div> <div>두오빠중 식이라는 오빠가 '공돈' 이라는 기대감에 "말씀해보이소..말을 해야 들어주든지 할꺼아인교"</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자 그아줌마가 </div> <div><br></div> <div>"그러면...아지아 서있는데서 세 발자국만 앞으로 가보세요." 식군이 긴가민가 하며 세발자국 갑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세발자국 가자 아줌마가 </div> <div><br></div> <div>"거기서 오른쪽으로 두발자국만 가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때 헌군이 이상한 느낌을 팍 받았는데 무조건 그부탁을 들어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식군을</div> <div><br></div> <div>말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헌:"야임마 하지마라 그냥가자.."</div> <div><br></div> <div>식:"함해보자 일단"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옥신각신 하던 과정도 다 잘라먹고 앞으로 두발자국 갔답니다. 그자리에서 아줌마를 보며</div> <div><br></div> <div>"여기말하는교?" 라며 물어봤더니 아줌마가 씨~~익 웃으면서 맞다고 고개를 빠르게 끄덕끄덕끄덕끄덕</div> <div><br></div> <div>하더랍니다. 그러면서 땅을 파보라고 손으로 흙파는 시늉을 하더랍니다.묘사를 하자면 강아지들 허공으로 </div> <div><br></div> <div>들어올리면 땅으로 내려가고 싶어서 발을 허우적거리듯이 그런식으로 파보라고 하더랍니다. 옆에 30센치 </div> <div><br></div> <div>정도되는 굵지도 얇지도 않은 나뭇가지가 있길래 그걸로 흙을 파기 시작했답니다. 몇번 흙을 헤치다 </div> <div><br></div> <div>보니 어느순간 턱하고 먼가가 걸리길래 꺼내보니 福복 자가 적힌 빨간 복주머니가 있더랍니다. </div> <div><br></div> <div>그걸 열어보니 피로 쓰여진 부적이 하나 들어있었구요. 그걸보는 아줌마의 표정은 너무 좋아서 입이</div> <div><br></div> <div>찢어지듯이 웃고 있었는데 그렇게 기괴하게 웃는 사람 처음봤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식: "인제 부탁들어 줬으니까 돈주세요" 했더니 </div> <div><br></div> <div>아줌마: "그자리에서 한발자국만 뒤로 가보세요" 하더랍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한발자국 뒤로가니 또 흙을 파보라며 손을 빠르게 허우적 거리더랍니다. 찜찜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div> <div><br></div> <div>또다시 그 나뭇가지로 흙을 살살 헤치니까 머가 턱하고 걸리는데 백만원짜리 돈이 두 뭉텡이 있더랍니다. </div> <div><br></div> <div>이백만원이었습니다. 이것을 본 헌군은 ㅈ 됏다 이건아니다 정말 아니다 위험하다 라고 생각했고 식군은 </div> <div><br></div> <div>돈을보자 말그대로 눈이 돌아버렸습니다. 정말 돈이 있었습니다. 근데 돈이 처음 약속한데로 오백만원이 </div> <div><br></div> <div>아니라 이백만원 이잖습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식: "아줌마 장난치는교? 오백만원 준다카디 "</div> <div><br></div> <div>아줌마: "카면 아지아..내 부탁하나만 더들어주면 삼백만원 줄테니까 들어줄수 있어요?" 하더랍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속으로 별의별 욕을 다했답니다. 우리를 가지고 노나 장난치나..정말 ㅁㅊ년인가..그치만 이백만원을</div> <div><br></div> <div>정말 손에 쥐어버렸으니 나머지돈도 손에 넣을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먼데요?" 라고 물어봤더니</div> <div><br></div> <div><br></div> <div>아줌마: "아지아 서있는데서 크게 두걸음만 왼쪽으로 가보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지시를 내리는 아줌마는 그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구요.</div> <div><br></div> <div>두오빠는 아줌마가 지시하는데로 걸음을 옴겨서고 아줌마를 보며 "아줌마 여기말임니꺼?" 라며 물었는데</div> <div><br></div> <div>아줌마가 예~하며 대답을 하는데 목소리가 갈라지면서 정말 찢어지는듯한 소리가 나더랍니다.</div> <div><br></div> <div>아줌마가 또 씨~익하고 웃는데 그모습을 본 헌군은 누가 자기 심장을 손으로 마구 쪼우는 느낌까지</div> <div><br></div> <div>들었답니다. 나뭇가지로 그자리를 게속 헤쳐봤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답니다. 식군이 땅을파고 있을때</div> <div><br></div> <div>헌군이 아줌마를 봤더니 아줌마가 자기네들 쪽으로 너무 오고 싶어서 허우적 허우적 거리고 있더랍니다.</div> <div><br></div> <div>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입니다. 가히 그모습 상상하고 있자니...</div> <div><br></div> <div>한 3분을 팟나 순간 턱하고 먼가 딱딱한 것이 걸리더랍니다. 끄집어 내어보니 흔히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div> <div><br></div> <div>보물상자보다는 많이 작은 그런 네모난 상자였답니다. 그때 아줌마가 정말 또박또박 큰소리로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너거 상자 열어보면 다죽는다. 상자여는 순간 내가 너거 다 죽인다. 절대 열어보지 마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라며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그리고는 상자를 꺼낸자리에 아까 그 맨처음 발견했던 복주머니를 넣고</div> <div><br></div> <div>그 상자는 자기를 달라고 했답니다. 일단 복주머니 부터 묻어둬야 하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식:"야 니가좀 묻어라"</div> <div><br></div> <div>헌:"싫다. 손도 대기 싫다"</div> <div><br></div> <div>식:"ㅅㅂ놈이 장난하나..이까이 해놓고..아그라면 내가 묻으께 복주머니만 니가 꺼내라"</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복주머니를 꺼내서 흙을 파낸 그자리에 던지고 식군이 발로 슥슥 매꾸고 있었습니다. 그때 들고 있던 상자</div> <div><br></div> <div>안에 어떤 무거운 물체가 덜컹하고 흔들렸답니다. 이때 식군이 머 눈이 뒤집혔다고 보면 되는데 속으로 </div> <div><br></div> <div>어떻게 생각했냐면 이건 보물이다. 부탁을 하는 저 아줌마는 필시 사고를 쳤고 귀중한 무엇인가를 숨기기</div> <div><br></div> <div>위해서 자기대신 우리에게 부탁하는것이다. 고로 이상자안에는 앞으로 받을 삼백만원보다 더 값어치 </div> <div><br></div> <div>있는것이 들어있을거라며.....희안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상자에 꽂혀버린 식군은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식: "야 우리 이거 열어보자"</div> <div><br></div> <div>헌: "미쳤나!!!!!!!!"</div> <div><br></div> <div>식: "야 분명히 이안에 머 존나 비싼거 들어있지 싶다. 분명하다 저년이 자기가 하면 들통나니까</div> <div><br></div> <div>완전범죄할려고 우리한테 시키는 거라니까"</div> <div><br></div> <div>헌: "나따라 열지마라 쫌!!"</div> <div><br></div> <div><br></div> <div>둘이 계속 옥신각신 하다가 상자를 땅에 떨어뜨렸고 동시에 상자뚜겅이 열렸는데 무엇이 들어있었냐면</div> <div><br></div> <div>몇십년동안 쌔카맣게 부패한 아기 시체 였습니다. 그때 저쪽에서 아줌마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는데</div> <div><br></div> <div>아~~~~~~~악~~~~~~~~~~~~~~~~~~~하는 비명소리가 산전체에 쩌렁쩌렁 울려퍼지더랍니다.</div> <div><br></div> <div>그때 둘은 동시에 아줌마를 봤고 아줌마는 오빠들 쪽으로 오려고 소리를 지르며 팔을 허우적 거렸답니다.</div> <div><br></div> <div>무엇인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아줌마의 발을 붙잡고 있는것처럼 보였답니다. 오고는 싶은데 발이 움직여</div> <div><br></div> <div>지지 않아 허우적거리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앞으로 팍 엎드리더니 기어오려고 팔로 땅을 막~~긁더랍니다..이모습을 본 두오빠는 정말 다리에 </div> <div><br></div> <div>힘이 풀려 그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고 식군은 뒤늦에 알게되었습니다. '저건 사람이 아니다' 라구요.</div> <div><br></div> <div>집안에 무당이신 할머니를 둔 헌군은 저아줌마가 귀신이라는것을 이미 알고 있었구요. 아줌마가 움직이진 </div> <div><br></div> <div>못하지만 본능적으로 여기있다간 정말 죽겠다라는게 느껴져서 둘은 걸음아 나살려라 하고 산아래 도로 </div> <div><br></div> <div>쪽으로 뛰어왔답니다. 도로 쪽으로 뛰어나와 둘은 또다시 털썩 주저 앉아 산쪽을 바라보니 그 아줌마가 </div> <div><br></div> <div>엉금엉금 아기쪽으로 기어가서 아기를 한손으로 안더랍니다. 엎드린채로 도로에 퍼질러 있는 오빠들을 </div> <div><br></div> <div>옆으로팍 째려보며 오빠들 있는 쪽으로 엉금엉금 기어오더랍니다. 오빠들은 다시 학교에 돌아가면 미친짓</div> <div><br></div> <div>일거 같고 그대로 자취방으로 뛰었답니다. 자취방으로 와서 밖에문 안에문 다 걸어 잠그고 너무 무서워서 </div> <div><br></div> <div>소주 패트한병 까고 그대로 뻗었답니다.그리곤 꿈을 꾸는데 자취방 문밖에 그 아줌마가 아기 시체를 안고 </div> <div><br></div> <div>서서 손으로 자취방 문을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스윽~삭~ 스윽~삭~ 하고 긁으며</div> <div><br></div> <div>"아지아 문좀 열어도.." </div> <div><br></div> <div>스윽~삭~ 스윽~삭~</div> <div><br></div> <div>"문열어주면 내 드갈수 있데이.."</div> <div><br></div> <div><br></div> <div>꿈에서 깬 식군은 몸에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리더랍니다. 그때 잠은 자지 않고 쪼그려 앉아 떨고있는</div> <div><br></div> <div>헌군을 보며 '내 너무 무서운 꿈꿨다' 하며 꿈얘기를 해주자 헌군이 '나도 그꿈때문에 깻다'라고</div> <div><br></div> <div>했답니다. 다음날도 아줌마 꿈을 꿨는데 또문을 긁으며 "내 이틀후면 안에 드갈수 있데이" 라고 </div> <div><br></div> <div>하더랍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자취집 주인아주머니께 전화좀 쓰자고 부탁을 하고 헌군의</div> <div><br></div> <div>할머니를 불렀답니다. 할머니는 그날 용한 무당을 데려왔고 자취방을 둘러보던 무당은 그냥 가려고 </div> <div><br></div> <div>하더랍니다. 할머니는 왜그냥 가냐고 묻자 무당이 방법없다 그냥 죽는다 라고 했답니다. 할머니는</div> <div><br></div> <div>죽을때 죽더라도 방법이라도 써보고 죽어야지 하며 손자좀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하고 매달렸답니다.</div> <div><br></div> <div>무당이 자초지종을 설명해보라고 했고 오빠들은 있었던일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얘기를 들은 무당은</div> <div><br></div> <div>다알고 있다는 듯이 식군의 주머니를 가리키며 그안에 무엇이냐고 묻더랍니다. 식군이 어기적거리며</div> <div><br></div> <div>주머니안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보니 피로 쓰여진 부적이었습니다. 그건 바로 복주머니 안에 있었던</div> <div><br></div> <div>그 부적이었습니다. 야산 땅에 복주머니를 묻었었지요......부적만 쏙 빼놓고 말입니다!!!</div> <div><br></div> <div>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빠도 긴가민가해 하던데 확실하진 않지만 아줌마의 사정은 갓낳은 아기가 먼저죽어서 </div> <div><br></div> <div>상자에 넣어서 묻어주었고 그담에 아줌마가 나타난 그자리에서 아줌마는 굶어죽었다고 하더군요. 아줌마는 </div> <div><br></div> <div>자신의 아기가 좋은곳에 갈수있도록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한 건데 그부적을 가지고 와버렸으니...</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무당:" 이렇게 하기로 하자. 산에 다시 가기전까지는 어떤음식도 일체먹지말고 물도 마시지말고 </div> <div><br></div> <div>계란 흰자랑 잣하고 약초 그런거 태운 수정과만 묵어라 노른자도 묵지마라이. 그라고 산에 올라가면 </div> <div><br></div> <div>내가 대나무 채로 그귀신을 살살 달래서 내쪽으로 오게 할테니깐 너거는 얼른 뛰가가 땅에 부적만 </div> <div><br></div> <div>묻고 뒤도 돌아보지말고 오그라이..."</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담날 새벽인가 모두 학교 뒷산으로 갔습니다..그아줌마를 처음 만났던 그시간때에 갔더니 아줌마가 </div> <div><br></div> <div>땅에 엎드린채로 고대로 그자리에 있더랍니다. 무당이 올라가 대나무 채로 살살흔드니 그 아줌마가 무당쪽</div> <div><br></div> <div>으로 엉금엉금 기어가더랍니다. 그 즉시 둘은 뛰어올라가 그자리에 부적을 묻고 뒤도 안돌아보고 다시 </div> <div><br></div> <div>내려오는 찰나!!</div> <div><br></div> <div>아줌마가 무당쪽으로 기어가다가 두오빠를 발견하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내가 속을줄 아나!!!!!!!! 내가 속을줄 아나!!!!!!!!!!!!" 소리를 지르며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몸을 획돌려 정말 빠른 속도로 오빠들 쪽으로 기어오더랍니다. 오빠들은 뛰어 내려오는데 그 귀신의 </div> <div><br></div> <div>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뒷덜미에 손톱이 닷더랍니다. 오빠들 뒷덜미라도 잡을려고 팔을 허우적거리는데 </div> <div><br></div> <div>나중에 내려와서 보니 뒷목이랑 등이 손톱에 다 긁혀있더랍니다. 오빠들은 내려와 산쪽을 바라보니 부적을 </div> <div><br></div> <div>놓아둔 자리에 도깨비 불같은 파랗고 조그만 공이 하늘로 둥실~ 올라가고 그귀신은 엎드린채로 모습이 </div> <div><br></div> <div>희미하게 사라지더랍니다. 굿을 마친 무당이 </div> <div><br></div> <div>" 이틀후에나 한번더 찾아올끼다. 아무것도 먹지말고 소금만 무라"</div> <div><br></div> <div>그리고 정말 이틀뒤인가 그때 그 귀신이 한번더 나타나서 문밖에서 "아이구 짜워라 아이구 짜워라"</div> <div><br></div> <div>하곤 사라지더랍니다.이야기는 이게 끝인데 그리고 나서 한동안 나타나지 않다가 다시 꿈에 나타나 </div> <div><br></div> <div>두오빠에게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해주고 갔는데 줄여보면 </div> <div><br></div> <div><br></div> <div>식군에겐 "아지아 고마워요..아지아는 이런일 하는게 꿈이지요? 이런일 할려고 자격증 공부하지요?</div> <div><br></div> <div>이렇게 이렇게 하면 잘될껍니다." </div> <div><br></div> <div>헌군에겐 "아부지가 이런이런일 하지요? 하고싶은일이 이런거지요? 이렇게 하면 잘될껍니다"</div> <div><br></div> <div>하며 이런저런 조언을 들려주고 떠낫다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악귀는 아니었다는 단순하고 허무한 결론이 내려지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 아니 정말 그 귀신의 부탁대로 끝까지 들어주었더라면 오백만원을 손에 넣을수 있었을까요?</div> <div><br></div> <div>정말 무서운건 사람의 욕심인데 말이죠..글을 정리하면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보다 그부탁</div> <div><br></div> <div>들어줬더라면 나머지돈 가질수 있었을 텐데 아깝다 그리고 그 삼백만원 어딘가 있을텐데 라는..</div> <div><br></div> <div>정말 옹졸한생각이 듭니다...그렇지 않습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내년에 뵐까요?^^</div>
    출처 http://m.humoruniv.com/search/search.html?section=humoruniv&search_text=%C3%CE%B3%AA%C4%F0%C7%D1%B5%A5&search_type=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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