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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00657
    작성자 : 불안먹는하마 (가입일자:2019-03-29 방문횟수:105)
    추천 : 6
    조회수 : 481
    IP : 121.173.***.13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08/13 15:20:38
    http://todayhumor.com/?panic_100657 모바일
    그녀를 찾아 절망 속으로 들어갔다(3)

    지수가 병원에 엄마를 데리고 갔다고 했지만 

    병원에는 진료 기록이 남지 않았더군요

    사람은 나에게 그런 거짓말을 이유가 있었을까요?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이 하나도 없는 같아요 엄마.

    사람이 엄마를 이런 상태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나의 아이를 죽이기위해 낙태약을 구입 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그녀가 거짓말쟁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요.

    그렇다면 이상 살아갈 의지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알고 있는 좋은 병원으로 데려갔을 거에요.

    근처가 아닌 다른 곳으로그래서 진료 기록이 남지 않은 거에요.


    락스?목욕탕 청소를 한다고 했잖아요.

    음식에 타서 사람에게 먹일 생각을 사람이 아니에요.


    낙태약이요저도 모르죠

    하지만 그녀가 먹을려고 준비한 것은 아닐거에요. 그렇죠?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시죠그렇다고 말해주세요.”



    축축하고 오래된 목욕탕 바닥에 새파랗게 질린 노파의 시신이 뉘여있다.

    오래 방치되어 짙은 초록색의 물때가 끼여있었고, 습한 냄새가 그득했다.

    시신 옆에는 진수가 누워 멍한 눈으로 천장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엄마, 미안해요.

    지수가 이런 짓을 했다고 믿고 싶지 않아요.”




    진수는 바닥에서 일어나 커다란 욕탕에 뜨거운 물을 받기 시작했다.

    얼마동안은 녹물이 흘러나왔다. 허연 수증기가 목욕탕을 가득 채웠다


    40도가 넘는 온도의 물에 어머니의 시신을 담갔다.

    얼마 있지 않아 퉁퉁불어 흐느적거리는 시신이 되어 버리겠지.



    엄마는 병으로 죽은 거지요. 이해해줘요.

    이걸 신고해버리면 지수가 범인으로 지목 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지수를 찾아서 데리고 올게요.

    그리고 진짜 범인을 찾을 거에요.

    엄마가 없어도 살지만 지수가 없어도 살겠어요.”



    거칠고 투박한 손으로 수도 밸브를 잠갔다.

    넘칠 듯한 욕탕의 물이 넘실거렸다.

    노파의 시신이 가라 앉았다가 두둥실 떠올랐다.

    어둡고 습한 목욕탕 안에서 점차 부식될거다.


    준수는 혼이 빠진 듯한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오다 맞은편 여탕을 바라 보았다.

    그녀의 옷장그리고 작업실로 쓰던 .

    지수가 자취를 감추기 그녀는 그곳에서 몰래 무엇을 하였던가.



    **



    지수는 진수가 살던 곳으로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수많은 가방과 ,그리고 악세서리.

    모두 값비싼 명품 가방이다.


    그녀가 걸치고 있는 것들도 

    모두 평범한 사람이라면 꿈꾸지 가격을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다.





    백화점에서 일을 하다 보니 

    vip고객들이 쓰는 물건들을 많이 줬어요.”





    그가 이렇게 많은 물건들은 어디서 가져 왔냐고 물었을 그녀가 했던 말이다.

    명품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저 그런 것들이다.

    명품이 명품을 알아본다는 말이 있듯이, 명품은 아는 사람만 안다.


    중산층과 일부 빚을 지고 값비싼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아볼 있도록 브랜드 로고가 돋보이는 것들을 구입하고 다닌다.

    자신들을 부러워하고 질시하도록.


    그래야만 자신들이 그것들을 이유가 있다.

    하지만 정말 상류층의 사람들은 자신들만이 아는 고급 브랜드를 구입하고 그들 가까이에 가서 보아야만 브랜드의 로고가 보인다.

    자신들의 영역에 침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수는 후자의 브랜드를 걸치고 다니고, 전자의 물품들을 여탕의 사물함에 각각 놓아두었다.

    그리고 진수에게 부탁해서 3대의 에어컨을 설치해달라고 했다.

    옷과 가방들을 유지하고 그것을 온라인으로 계획이라고 했다.


    시기 그는 이미 그녀에게 넘어가고 뒤였다.

    꾸준한 방문과 더불어 그의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그녀를 보고 빠질만큼 빠졌기 때문이다.

    쌍커풀이 없는 그녀의 눈웃음을 짓고 그를 바라볼 그는 안정감을 느꼈다.

    지하로 꺼져있던 그의 심리가 붉게 달아 올랐다.

    아픈 어머니와 단둘이서 보내야만 했던 밤은 이제 그녀와 함께 보냈다.

    지나 왔던 세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때면 남부럽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면 한가득 차려져 있는 밥상은 그의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그녀에게 에어컨 세대를 설치해주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에게 쥐어주는 그녀의 수입도 했다.

    그녀의 사업 수완은 대단했다.


    백화점 일을 하고 나서 집으로 오면 그녀는 컴퓨터 앞에 앉았다.

    명품 직구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품들의 사진을 올리고 판매를 한다.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밀댓글들이 달린다.

    진수는 그런 광경이 신기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날, 진수의 눈에 마땅하지 않은 일이 생겼다.

    골목 라인에 있는 방석집을 하는 여자들이 그의 집으로 몰려온 것이었다.

    지수가 거주하고 있는 여탕으로 몰려가 물건들을 구경했고, 그것도 빈도가 잦았다.


    진수는 그녀에게 조용히 말했다.


    그런 사람들이 집에 오는 것이 그렇게 기쁘지는 않네.

    앞으로는 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수는 그럴때마다 우리들의 일이라고 말했다.


    오빠도 좋고 나도 좋고,그리고 어머니도 좋은 일이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다 주는 모르지?”



    그녀는 그들에게 명품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들에게는 가진 돈이 얼마 없었고 

    일단 얼마간의 돈을 납부하면 며칠간 사용하게 하는 렌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저런 사람들이랑 너랑 어울리는 싫어.

    그리고 인터넷으로 그렇게 가방을 팔았는데 이제 그만 해도 되잖아.

    조만간 나도 보상금이 나오고 여기서 건데,이런 그만하고 제대로된 하자.”



    그럴 때마다 그녀는 돈이 없다고 모아야 된다고 했다.



    그렇게 가방하고 옷들을 비싸게 팔았는데, 이때까지 모은 돈은 어딨는데?”



    오빠는 사업을 몰라서 그래요.

    비싸게 팔았으면 비싼 물건을 사서 팔아야죠.”




    그렇게 벌어들인 돈은 그녀가 입을 옷과 가방을 구입하는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 진수는 그녀가 정말 백화점에서 일하는 것이 맞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과연 vip에서 받았다는 물건들도 그녀가 직접 구입한 것이 아닐까 라는 의문도 들었다.


    하지만 그의 의구심은 얼마가지 않았다.

    그녀가 일한다는 00백화점 안에서 몰래 서성이고 있었을 ,그녀는 명품관 직원들과 웃으며 이야기하며 같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무척이나 친해 보였다.

    그리고 직원전용 출구로 나가는 것을 보고 더욱 그가 의심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 ,그녀는 그에게 말했다.


    오빠가 싫어하는 할게요.

    그리고 비싼 옷같은거 사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오빠를 위한 거에요.

    싫어하는 같아서 섭섭하기도 해요.

    저거 돈이에요. 팔거구요.”


    진수는 사과했다.


    지수는 지속적으로 인터넷 판매는 계속 했다.


    하지만 이전 보다는 물건을 구입하는 빈도는 줄어든 같았다.


    그는 그의 말을 들어주는 그녀를 더욱 신뢰하기 시작했다.


    **


    진수가 비어버린 여탕의 사물함을 둘러보고 있을 , 방석집을 운영하는 여자들이 들이 닥쳤다.

    그녀들은 가방 가운데 커다란 샤넬 로고가 박힌 핸드백을 들고 있었다.

    하나 같이 가방을 바닥으로 내던졌다.



    , 어딨어.

    어디서 이런 짜가를 몇천이나 주고 생각을 하고 있어.

    시발 그년 나와! 나와라고!”



    지수는 그녀들에게 처음에는 진짜 가방을 렌트를 해주었다.

    꼬박 꼬박 렌트비를 받아 들였고, 나중에는 그녀들이 정말 소유하고 미칠 단계가 왔을 , 모조품을 팔아 넘겼다.


    그것도 진품보다 비싼 가격으로.


    그리고 그녀들이 그것을 알아 차렸을 때는 이미 지수는 곳에 없는 상황이었다.



    아주머니들 지금 지수 없어요.”



    니가 숨겼지? ? 이것도 사기꾼이네.”



    한바탕 목욕탕을 뒤지고 나서야 곳에 그녀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그들은 고소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남탕에 떠있는 그의 어머니의 시신은 발견 했다.



    그녀들이 떠나고 모조품 가방만 널부러진 내부.



    진수는 혼란했다.


    일단 그녀를 찾아야했고, 그의 아기도 찾아야 했다.

    찾고, 알아야만 그는 결단을 내릴 있을 것만 같았다.



    던져 내버린 모조품 가방을 그녀들이 다시 가지고 나간


    진수는00백화점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확인했다


    유지수라는 사람 곳에서 일하고 있냐고.


    지금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그는 그곳으로 직접 찾아가겠다고 했다.




    도망치고 일을 한다고?





    **


    더운 날씨에 얼굴이 붉게 타오른 그는 가죽과 향수 냄새가 사방에 흩뿌려져 있는 백화점 내부로 들어왔다.

    진수는 거칠게 생긴 그의 얼굴을 명품관 안으로 내밀었다.



    유지수라는 사람 있다는 알고 왔습니다. 불러주세요.”



    험상궂게 생긴 외모와 달리 가라 앉는 목소리로 차분하게 직원에게 말했다.

    직원은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금 점심 먹고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해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방금까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아니 꺼져있었다

    색노란 조명아래 백화점 유니폼을 입은 여자가 이쪽으로 걸어온다.






    아아, 고객님 저기 걸어오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유지수라고 합니다.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저번에 보았던, 지수와 즐겁게 인사를 하고 직원 통로로 퇴근하던 여자였다.






    그는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혼인 신고를 하지 않으려고 했던 그녀, 진수는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단지 절망 속에서 꺼내지고 있다는 생각에 갑자기 불쑥 찾아온 그녀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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