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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08-21
    방문 : 4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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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100654
    작성자 : Archi. (가입일자:2013-08-21 방문횟수:492)
    추천 : 10
    조회수 : 1197
    IP : 175.127.***.19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8/13 12:20:38
    http://todayhumor.com/?panic_100654 모바일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87. (그림자)
    <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비도 엄청 오다가 또 폭염경보라네요.</div> <div> </div> <div>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림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고등학교당시 방학시즌만 되면 친구들은 알바를 한다고 바빴던 적이 생각난다.</div> <div> </div> <div>친하게 지냈던 부평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을것이다.</div> <div> </div> <div>집에서 코고는 소리가 나서 한참 고생했던 그 친구.</div> <div> </div> <div> </div> <div>오늘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이다.</div> <div> </div> <div>이 친구는 당시 본인이 갖고 싶어하던 mp3를 사기 위해 방학때 알바를 한다고 여기저기 알아보았고,</div> <div> </div> <div>(내 고등학교 시절엔 스마트폰같은건 없었다.)</div> <div> </div> <div>그중 가장 꿀이라고 하는 독서실 알바를 하나 찾게 되었다.</div> <div> </div> <div>당시 우리 수준에서는 편의점알바 혹은 고깃집 불판닦는 알바 서빙알바 정도였지만 독서실 알바가 꿀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친구도 도전하게 되었다.</div> <div> </div> <div>독서실 알바는 생소했는데, 이 친구의 말로는 진짜 하는거 없이 카운터에 앉아 들어오는 사람들 확인해주고,</div> <div> </div> <div>새로 등록하는 사람 등록해주고, 나가는거 확인해주고, 정수기 물갈아 주는 것 말고는 게임만 하면 된다고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느 무서운 이야기들처럼 12시가 넘어서 소리가나면 절대 가지 말아라.</div> <div> </div> <div>문을 잠그고 무슨 소리가 나도 나오지 말아라.</div> <div> </div> <div>이런 유치한 괴담은 없었다.</div> <div> </div> <div>애초에 알바구하러가서는 그런 괴담이 있음에도 일하는것도 웃기기도 하고.</div> <div> </div> <div>딱 하나 전기세를 걱정하는 사장님이 독서실 철문 밖 복도의 불은 반만 키라고 했다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무튼 그런 꿀알바가 있다하니 친구는 당연 알바를 시작했고, 사람도 정말 없고 너무나 편하다고 했다.</div> <div> </div> <div>그렇게 낮엔 편의점알바, 밤에는 독서실알바를 가서 잠자면서 게임하기.</div> <div> </div> <div>이게 신의 직장 아닌가 싶을정도로 너무 만족하는 생활을 하면서 월급 날만을 기다렸다고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편의점 알바를 갔다가 여느때와 같이 독서실로 일하러 가는데 그날따라 왜인지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독서실에서 자야겠다 생각한 날이었다고 한다.</div> <div> </div> <div>독서실에 도착해서 사장님과 인수인계 (주고 받을 것도 없지만) 를 하고 자리에 앉아 핸드폰좀 보다 자려고 하는데,</div> <div> </div> <div>항상 열어놓는 철문쪽에서 '챙! 챙!' 하며 철문을 쇠붙이로 부딪히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div> <div> </div> <div>철문쪽을 보니 철문은 열려있었고,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div> <div> </div> <div>그냥 복도를 계단으로 내려가던 사람이 계단 손잡이를 통통 치며 내려갔겠거니 생각했고,</div> <div> </div> <div>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그냥 책상에 엎드려 잤다고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챙! 챙!'</div> <div> </div> <div>' 챙! 챙!'</div> <div> </div> <div> </div> <div>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내는 소리라고 하기엔 같은 위치에서 나는 소리였음이 분명했고,</div> <div> </div> <div>뭔일인가 싶어 철문앞에 있는 cctv를 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며 직접 나가자니 무서워 그냥 조용히 있었다고 한다.</div> <div> </div> <div>이런일이 생기면 항상 불려가는 나는, 역시나 친구의 호출로 그 다음날 사장님께 양해를 드리고 하루 같이 있어주기로 했다.</div> <div> </div> <div>알바비를 받으면 밥한번 사겠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핸드폰과 보조배터리(지금 쓰는 보조 배터리가 아니라 여분 배터리.) 이어폰 등 밤샐 준비를 마치고</div> <div> </div> <div>친구가 알바하는 독서실에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그냥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div> <div> </div> <div>독서실이라고는 하나 여기저기 십자가를 달아 놓았고, 친구놈은 기독교라 치고, 나는 불교인데 기독교에 대해 아는게 없는 나도 그냥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div> <div> </div> <div>좀 과하다 싶은 십자가의 개수가 괜히 꺼림칙하게 느껴진건가 싶어 일단은 들어가 친구와 밤을 새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 </div> <div>한참 놀다보니 어느새 새벽 2시가 되었고, 시계를 보는 찰나</div> <div> </div> <div>' 챙! 챙!'</div> <div> </div> <div>하는 소리가 났고 친구에게 물어보니 이 소리가 맞다고 한다.</div> <div> </div> <div>친구와 같이 cctv를 봤는데 내가 cctv를 봐도 보이는 것은 없었고, 직접 나가서 보자고 나갔을땐 친구놈은 무섭다고 안나왔다.</div> <div> </div> <div>그럼 나도 안가겠다하자 같이 나섰다.</div> <div> </div> <div>구조는 처음 들어올때 부터 묘사를 하자면 건물을 들어와 2층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소리가 자꾸 들리는 문제의 철문이 보인다.</div> <div> </div> <div>그 철문을 들어오면 카운터가 있었고, 그 카운터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독서실이 있었다.</div> <div> </div> <div>매우 단순한 구조인데다가 새벽 2시면 독서실 사람들 말고는 돌아다닐 사람이 없는 이 건물에 무슨 소리가 나는건지..</div> <div> </div> <div> </div> <div>나와 친구가 나가니 마니 실랑이 하는 와중에도</div> <div> </div> <div>' 챙! 챙!'</div> <div> </div> <div>거리는 소리는 멈추지 않았고, 카운터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니 소리가 멈췄다.</div> <div> </div> <div>철문쪽으로 가보니 조명을 반만 켜놓은 복도는 음산하기 짝이 없었고, 철문 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살펴보았지만 소리가 날만한것도,</div> <div> </div> <div>소리가 날 이유도 없었다.</div> <div> </div> <div> </div> <div>다시 카운터로 돌아오면서 그냥 무시해도 될 소리 같다며 친구를 안심시키고 있는데 우리가 카운터로 돌아온 그 순간 소리는 다시 나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 챙! 챙!'</div> <div> </div> <div>아무리 들어도 쇠붙이끼리 부딪히는 소리임에는 확실했는데,</div> <div> </div> <div>복도에서 바람이 불어 쇠붙이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날리도 없고, 그냥 문에 아다리가 맞지 않아 나는 소리인가 싶다가도 아무리 저렇게</div> <div> </div> <div>인위적으로 때리는 소리가 나는것도 이상했다.</div> <div> </div> <div>나의 첫 독서실 탐방은 거기서 끝이 났고, 친구는 다음날 사장님께 여쭤보기로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다음날 다시 연락이 온 친구의 문자는 사장님이 대답을 회피하는식으로 얘기를 했다고 하시는데,</div> <div> </div> <div>그냥 그런게 어딨냐~ 뭔소리냐~ 하는게 아닌</div> <div> </div> <div>잘 모르겠다고 했다 한다.</div> <div> </div> <div>그러면서 나에게 두번째 탐방을 요청했고, 가봐야 아무것도 안보이고 별일 없는데 왜부르냐 하는 내 질문에</div> <div> </div> <div>친구는 그냥 무서우니 같이 있자고 이실직고했다.</div> <div> </div> <div> </div> <div>밥 세번 사는것으로 조건을 변경한 나와 친구의 거래에 다시 한 번 사장님꼐 양해를 드리고 우리는 또 다시 같이 밤을 새게 되었고,</div> <div> </div> <div>그 날은 나도 왜였는지 너무 피곤해서 자고 있을테니 소리나면 깨우라고 친구에게 이야기하곤 그냥 졸면서 앉아 있었다.</div> <div> </div> <div>또 다시 새벽이 왔고, 소리는 시작되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챙! 챙!'</div> <div> </div> <div>딱 한번 들어봤던 그 소리는 졸던 중에도 너무 선명하게 들려왔고, 당장에 눈을 떠 철문쪽을 바라 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div> <div> </div> <div>다시 한 번 나가서 확인해 보자는 친구의 부탁에 그러자하고 나가게 되었고 친구는 내 뒤에 숨어 밖으로 나가 보았다.</div> <div> </div> <div>역시나 우리가 밖으로 나오자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고,</div> <div> </div> <div>철문밖으로 나가 1층 내려가는 계단이나 3층 올라가는 계단까지 살펴 보기로 했고,</div> <div> </div> <div>그냥 돌아다니기는 무서우니 반만 켜져있는 복도불을 전부 다 켜고 살펴보기로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역시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소리도 나지 않아 오늘도 그냥 들어가서 시간이나 떼우자 하며 3층에서 내려왔고,</div> <div> </div> <div>독서실로 향하던 우리의 그림자가 복도에 환하게 다 켜놓은 조명으로 철문에 확실히 비춰졌을 때</div> <div> </div> <div>"으어어어어어어!!!!!!"</div> <div> </div> <div>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div> <div> </div> <div>친구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자리에 주저앉았고, 나는 복도쪽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뒤로 나자빠졌다.</div> <div> </div> <div> </div> <div>그 날 우리가 본것은</div> <div> </div> <div>환하게 밝혀진 그 복도의 조명으로 인해 독서실 철문에 생긴 우리 그림자와</div> <div> </div> <div> </div> <div>철문을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오는 십자가를 손에 든 그림자였다.</div> <div> </div> <div>친구는 그 그림자에 주저앉았던 것이고, 나는 뭐가 뛰어오나 뒤돌았다가 넘어진것이다.</div> <div> </div> <div>뒤를 돌아보았을 때 독서실 사장님과 정말 닮았지만 훨씬 젊은 모습의 남자를 보았고,</div> <div> </div> <div>그 남자는 사장님의 동생이었던 것만 후에 전해 들을 수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아마 ' 챙! 챙!' 거리는 소리는 그 십자가가 어딘가에 부딪히는 소리는 아니었을까 그저 추측만 해볼 뿐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친구는 그 독서실 알바를 꾸역꾸역 한달 채워냈고, 그 ' 챙! 챙!' 소리가 날 때 즈음 이어폰을 꽂고 다신 철문은 쳐다도 안봤다고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90" height="367" style="border:;" alt="독서실.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8/1565665128f63d66d6b24942dca5f1217541535b6c__mn461968__w490__h367__f23765__Ym201908.png" filesize="23765"></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br>
    출처 Archi 블로그 이벤트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614904957

    Archi 타로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480639045

    기 깃든 물건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5037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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