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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08-21
    방문 : 4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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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0327
    작성자 : Archi. (가입일자:2013-08-21 방문횟수:458)
    추천 : 9
    조회수 : 1407
    IP : 175.127.***.195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9/06/13 15:23:03
    http://todayhumor.com/?panic_100327 모바일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80. (송곳)
    <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낮엔 덥고, 밤엔 춥고.. 장단 맞추기 힘들군요~!</div> <div> </div> <div>감기 조심 하세요~!</div> <div> </div> <div> </div> <div>시작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송곳.</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법적으로 성인이 되고서 10년이상이 지난 지금 아직은 어릴때.. 라고 할만한 때에 겪은 일입니다.</div> <div> </div> <div>이제 제 나이대의 친구들이 사회 초년생이 되던 2014년 초.</div> <div> </div> <div>다들 약간의 기대감과 약간의 불안감이 섞여 사회로 나오게 된 친구들은 각자 갈길을 가게 되었고,</div> <div> </div> <div>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거나 어떻게 첫발을 내딛어야 할지 모르던 친구들도 다들 무언가라도 하기 위해 준비도 하고, 실전을 나가기도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지금 현시점 2019년 까지도 취업을 못한 친구도,</div> <div> </div> <div>저처럼 바로 취업을 했다가도 맞는 일을 위해 찾아 다른일을 하기도,</div> <div> </div> <div>꾸준히 첫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친구들도 다양하죠.</div> <div> </div> <div> </div> <div>한번도 취업못한 친구가 힘들다~ 아니다 다녔는데 제적성 못찾은 친구가 힘들다~ 아니다 너네 다른데 못갈까봐 눈치보면서 한직장만 다녀봤냐~</div> <div> </div> <div>등등 각자의 힘든점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었죠.</div> <div> </div> <div>개인적인 생각으론 당연 취업한번 못해본 친구가 가장 안타까웠지만 오늘 이야기 하고자하는 친구는 한직장만 쭉 다닌 친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친구는 중소기업에 취업해서 현시점까지 보자면 5년째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제 나이대 친구들 아니, 제 주변 친구들은 첫직장 딱 1년찍고 나와서 다른데 옮기자! 하는 주의였는데,</div> <div> </div> <div>통계학과 특성상 너무 빠른 이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경력이 되었을 땐 이직을 해줘야 몸값올리기 좋은 학과이기에</div> <div> </div> <div>1년이 지난 시점 유행처럼 이직을 할지 말지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지금 말하려는 친구도 당연 이직을 고민하고 있었으나 회사에 있는 직장 상사와 주변 사람들이 최소 3년은 채워야지 요즘 1년하고 나가면</div> <div> </div> <div>철새라고 아무데서도 안받아준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 회사를 그냥 다니기로 결정합니다.</div> <div> </div> <div>처음부터 이렇게 오래 있고자 했던건 아니었고, 처음엔 3개월 수습기간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데 가야지! 했는데</div> <div> </div> <div>뭐 말그대로 지내다 보니, 있다 보니 나름 괜찮다고도 느껴지고, 주변 사람들도 친구에게 잘 해주기에 정말 적은 월급을 받으면서도</div> <div> </div> <div>참고 다니면서 이일 저일 하면서 경험을 쌓는다 생각하며 일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시 원시점으로 돌아와 취업 후 1년.</div> <div> </div> <div>수습도 끝났고, 연봉협상도 다시 들어가야 하는 시점에 그렇게 잘해주던 주변 사람들과 직장상사들은 친구를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달라지게 됩니다.</div> <div> </div> <div>아침에 보면 항상 밝게 인사하던 친구에게 인사를 잘 받아주던 사람들이 인사를 안하기 시작하고,</div> <div> </div> <div>원래 진행 예정이었던 연봉 협상 또한 면담조차 이루어 지지 않은채 흐지부지 다음달로 그 다음달로 미뤄지기 시작했고,</div> <div> </div> <div>어떤 일을 해가서 팀장이나 윗선임한테 보고를 하면 이래가지고 연봉협상이 되겠냐는 식으로 오히려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며 일명 갈굼이 시작됬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친구는 ' 아.. 회사에서 맘에 안들었나보다 나보고 나가라고 하는건가..' 생각을 해서 퇴사 규정에 맞게 3개월 뒤 퇴사를 하겠으니 인수인계를 받을</div> <div> </div> <div>후임을 구해달라고 확실하게 이야기 했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후임을 구하겠다는 공고를 올리기는 한건지 면접을 보러 오는 사람도,</div> <div> </div> <div>후임자가 없을 때를 대비한 친구의 일을 대리로 해줄 사람도 한명 붙혀주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이렇게 된 상황에서 회사에 더이상 정을 붙힐 이유도, 첫직장에 대한 아주 작은 로망 마저도 다 깨져버린 친구는 3달만 버티고 나가서</div> <div> </div> <div>어처피 퇴사한다 이야기도 했으니 3달 채워지는 날 부터 잠수를 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회사에 대한 애정도 식고, 첫직장에 대한 열정도 식은 친구는 더이상 일도 열심히 하지 않았고,</div> <div> </div> <div>이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키게 되었습니다. 친구에게도.. 회사에게도..</div> <div> </div> <div>회사의 경리일을 맡은 친구는 숫자가 틀리거나 말거나 검토도 하지 않게 되었고 덕분에 회사에서 나가는 작지만 짜잘한 돈들이 무분별하게 새어나갔죠.</div> <div> </div> <div>걸리지 않으면 모른다지만 친구가 검토했을따와 달리 자잘하게 세어나가는 돈이 점점 늘어나자</div> <div> </div> <div>윗상사들은 친구를 불러 또 갈굼을 시작했고,</div> <div> </div> <div>친구는 그때마다 들은 이야기를 하소연하는것으로는 풀어내지 못하는 지경까지 오게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처음에는 ' RH씨, 그래서 다음 근로계약서 쓸 수 있겟어?'</div> <div> </div> <div>'RH씨, 그래서 연봉협상 되겠어?'</div> <div> </div> <div>'RH씨, 아직도 사회 초년생 티가나~ 이게 본인 돈이면 그렇게 관리 할거야?' 식의 갈굼이 시작되다가</div> <div> </div> <div> </div> <div>점점 심해져서는</div> <div> </div> <div>' RH씨 그만 두기로 했다고 대충대충 하는게 다 보이는데?'</div> <div> </div> <div>' 다른데 가서는 뭐 잘할거 같애? 여기서 마무리를 잘해야 다른데 가서도 잘하는거야~'</div> <div> </div> <div><font size="4"><strong>' RH씨, 솔직히 다른데 갈 능력도 안되지 않아? 그정도 실력으론 어디 못갈거 같은데?'</strong></font></div> <div><strong><font color="#ff0000" size="4"></font></strong> </div> <div>뭐 이런식의 이야기를 듣던 친구는 무단 결근과 함께 일부러 마감날 회사를 빠져가면서 그냥 될대로 되라 하고,</div> <div> </div> <div>집안에 틀어박혀 잠수를 타게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친구들과 만나서 하소연을 하는것도 부질없다 느낀것인지 더이상 아무도 만나지 않으면서 그냥 새로운 직장을 찾는다 하고,</div> <div> </div> <div>친구들과의 만남은 모두 참여하지 않았고, 정말 다른 직장을 찾고 있는건지.. 그냥 휴식을 취하고 있는건지는 모를일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한참뒤에나 듣게 된 친구의 소식은 거의 히키코모리에 가까운 생활을 하게 된 그 친구가 술모임에 나와있다는 것이었고,</div> <div> </div> <div>당연히 한달음에 달려가 술자리에 같이 참석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도착해서 마주한 친구의 모습은 정말 히키코모리 맞구나!?!? 할정도의 모습이었고,</div> <div> </div> <div>친구의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을땐 다 같은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한 저희의 공감을 사기엔 충분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어떤 일을 해도, 어떤 칭찬받을 행동을 해도 회사에선 어떻게든 연봉협상은 없다를 강조하기 위한 멘트를 날릴 뿐</div> <div> </div> <div>친구에게 단 한가닥의 희망도 주지 않은 채, 온갖 잡일은 늘어만 갔다는 것이고,</div> <div> </div> <div>그 잡일은 일회성 잡일이 아닌 결국 그 친구에게 떠넘기고 '너가 계속 할 일이야~'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던 것이죠.</div> <div> </div> <div>그리고선 어떻게든 야근을 해서 처리를 하고 집에가더라도 교통비나 저녁식사비 또한 지원은 없었다는 겁니다.</div> <div> </div> <div>뭐.. 여기까지야 그렇다 치고!</div> <div> </div> <div>제 친구보다는 다 선임이고 상사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가 짠듯이</div> <div> </div> <div>' 넌 어디 갈곳 없다~'</div> <div> </div> <div>' 그 실력으로 어딜 가냐~ 일 더배워라~'</div> <div> </div> <div>이런 스타일의 대화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해대는 꼴을 더이상 볼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div> <div> </div> <div>심지어 점심식사시간에도 쉴틈은 주지 않고, 끼고 다니면서 저런 이야기를 계속 했다고합니다.</div> <div> </div> <div>특정 어르신들의 대화법인 " 나 떄는 말이야~ " 또한 빠지질 않았다고 하죠.</div> <div> </div> <div>자기때는 모든 업무를 엑셀로 했는데 뭐 어쩌라는건지.. 지금 더좋은 프로그램이 있고, 더 나은 방식이 있으면 새로운것도 받아들일줄 알아야하는데,</div> <div> </div> <div>엑셀! 엑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식의 말도 안되는 꼬장을 부리기도 했다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이런 생활이 계속 반복 되다보니</div> <div> </div> <div>일은 대충대충 하면서도 마음 한켠에 불안감이 점점 커져</div> <div> </div> <div>' 정말 내가 일을 너무 못하는건가..? '</div> <div> </div> <div>' 내가 정말 가긴 어딜가.. 여기 말고 다른데 취직은 할 수나 있을까? '</div> <div> </div> <div>' 나 아무것도 못할거 같은데.. 이 회사니까 그나마 날 이렇게 써주는거 아닐까? '</div> <div> </div> <div>' 정말 퇴사했다가 내가 아무데도 못가면 어떡하지..?'</div> <div> </div> <div>정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실컷 술을 마시면서 그간 혼자 삭히고 삭히던 이야기를 다 털어내자 어느새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div> <div> </div> <div>친구들은 하나하나 집에 가고, 저와 그 친구 둘이 남아 맥주나 하나 더 하고 가자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맥주집에 들어가 마른안주에 맥주를 마시면서 남은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친구 - 진짜 내가 방에 처박혀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계속 오드라구, 근데 한번도 안받았어.</div> <div> </div> <div>그런데도 정말 누구말대로 나 하나 없어도 회사는 어떻게든 돌아가긴 하나 보드라고.</div> <div> </div> <div> </div> <div>Archi - 맞아. 우리회사에도 그 얘기 하는 인간 있드라. 나 없어도 회사가 잘 돌아간대. 근데, 왜 나갈라하면 못나가게 할라고 난리인지.</div> <div> </div> <div>친구 - 요즘 취업난이 심각하다면서 2명할일을 1명한테 줘놓고 취업난이라고 하는게 진짜 웃기지 않냐?</div> <div> </div> <div>Archi - 근데, 너 다시는 그러지 마.</div> <div> </div> <div>친구 - 뭐를?</div> <div> </div> <div>Archi - 아무리 힘들어도 핸드폰으로 그런거 찾는거 아니라고. 아무리 힘들어도, 자괴감이 들고 회의감이 들어도 자살은 하는 거 아니야.</div> <div> </div> <div>친구 - 그걸 너가 어떻게 알아?</div> <div> </div> <div>Archi - 너 언니 있지? 아니 있었지?</div> <div> </div> <div>친구 - 아.. 이 새끼 진짜였구나.. 언니가 나한테 붙어 있어?</div> <div> </div> <div>Archi - 오죽 걱정 됬으면 가지도 못하고 붙어 계시겠냐? 내가 아는 분 소개해 줄테니까 회사 여지껏 당한 부당한 사례들 다 말씀 드려. 알아서 해주실거야.</div> <div> </div> <div>친구 - 아.. 안그래도 그 회사 다시 갈라고. 퇴사 처리도 안했다더라. 가서 진짜 하나하나 내 지X병 돋은거 보여주면서 슈퍼'을' 질 해줄라고.</div> <div> </div> <div>Archi - 잘 생각했다. 이제야 언니도 웃으시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행히 친구는 제 도움없이도 회사에 다시 돌아가 본인이 무단 결근 한것은 잘못했다 확실히 얘기하고서,</div> <div> </div> <div>본인이 맡은 일은 확실하게 해놓은 후 하나 하나 윗 상사들의 마음도 돌려놓고, 본인에겐 한마디 못하게 똑부러지게 일처리를 했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 </div> <div>다행히 모든일이 잘 풀렸고, 지금도 친구는 그 직장을 다니다가 최근에 제 도움을 조금 받아 연봉협상에 꽤나 성공했다고 전달 받았네요.</div> <div> </div> <div>괜히 뿌듯.</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iv>
    출처 Archi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rchisso

    Archi 타로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480639045

    기 깃든 물건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5037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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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9. (발그림 주의) Archi. 19/04/11 18:50 199 17
    70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8. [4] Archi. 19/04/07 01:37 284 10
    69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7. [8] Archi. 19/04/04 18:12 187 13
    68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6. [2] Archi. 19/04/01 12:01 156 13
    67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5. (제글 읽는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5] Archi. 19/03/26 16:23 25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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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4. (그림 주의) [6] Archi. 19/03/23 22:03 26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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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3. Archi. 19/03/21 11:42 16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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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2. Archi. 19/03/18 14:43 16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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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1. [2] Archi. 19/03/14 21:30 21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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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60. [2] Archi. 19/03/12 16:24 15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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