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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0288
    작성자 : heyman
    추천 : 3
    조회수 : 408
    IP : 210.205.***.20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6/06 15:37:00
    http://todayhumor.com/?panic_100288 모바일
    추리소설 연재(12) "월곡(月哭) 저수지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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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12
     

    도대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거야?”
    최반장은 월곡산 살인사건 특별수사본부라고 매직펜으로 흘러 쓴 나무 간판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그건 수사과장에게 신속한 범인 검거를 약속했지만 왠지 모르게 찝찝함을 털어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왠지 모르게 미제 사건으로 빠져버린 사건 초기에 느끼는 징조 같은 것으로 자꾸만 불안해서다. 그도 그럴 것이 손쉽게 시신의 신분이 밝혀진데다 뭔가 얼 퀴고 설 퀴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그러나 수사과장과의 약속은 약속이기에 신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빈 창고에 특별수사본부를 차린 것이다.
    최반장은 다 탄 담배를 땅바닥에 팽개치고 비벼 끈 다음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정형사는 사건 관계도를 만들고 있었다. 아직 사건 취조가 시작단계라 대부분 빈칸에 물음표가 차지하고 있었다.
    아직 박형사한테서 연락이 없나?”
    최반장이 자신의 자리에 앉으며 물었다.
    조금 전에 연락이 왔는데. 황동팔이와 동행해 오고 있는 중이시랍니다.”
    정형사는 여전히 관계도를 작성하며 말했다.
    이리 와봐!”
    최반장이 뭔가 생각난 듯 정형사에게 손짓을 했다. 그건 굳이 뭔가 생각났다기 보다는 답답함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풀어보자는 심산이었다. 정형사도 같은 생각인지 하던 일을 멈추고 최반장 맞은 편 의자에 앉았다.
    정형사는 어떻게 생각해? 황동팔이가 아내를 살해해 유기하고 뻔뻔하게 실종신고를 냈다고 생각해?”
    그게 일반적인 추리죠.”
    정형사는 뻔한 이치 아니냐는 투로 말했다. 형사경력 2년 차인 그는 추리소설 광으로 추리 능력이 좋아 최형사가 직접 선택한 형사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소린가?”
    만약에 걔가 저질렀다면 일단 잠수부터 타겠죠.”
    그렇다면 제3의 인물도 배제 못한다는 소리네?”
    제 생각은 일단 그렇습니다. 반장님은 요?”
    나도 같은 생각이야.”
    그래서 황동팔이를 체포가 아닌 임의 동행을 택하신 거군요?”
    정형사가 이제야 체포 영장을 발부하지 않은 이유를 알겠다는 듯이 말했다. 최반장은 정형사도 그 이유를 알고 있지 않았냐는 듯이 쳐다봤다.
    일기를 읽어 보셨군요?”
    물론이지. 어쩌면 피해자의 다잉 메시지일지 모르니까?”
    그렇다면 확신은 어디서?”
    전남편 오동호가 접근금지가처분 명령과 함께 자취를 감추었을 때야.”
    최반장은 담뱃갑을 다시 꺼내 조금 전에 밀어 넣었던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물고 일어서며 말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말이야? 그러려면 뭔가 타당성이 성립해야 하는데 뭔가 이상하단 말이야.”
    그 말씀은 전 남편의 현 상태가 걸림돌이라는 거죠?”
    사실이 그렇지 않아? 전남편 오동호라는 인간이 사건과 관련이 있으려면 정상인이여야 하는데 사건 전부터 저능아 판단을 받은 장애인이잖아.”
    저도 그게....... 그래서 그의 대한 사건 부를 들쳐 봤는데 알리바이도 확실한데다. 진단서 또한 확실합니다.”
    그러니까 그게 말이 안되잖아? 우리가 뭐가 홀리고 있는 거 아닐까?”
    홀리다뇨?”
    이런 말하기는 뭐하지만 뭔가 꼼수가 있지 않을까싶어. 일테면 누군가 조종하는 인간이........”
    그래도 그건 저로서는 이해가......”
    그렇다면 처음부터 더듬어 보자고?”
    최반장은 뭔가 확실히 짚어보자는 듯이 볼펜 지휘봉을 뽑아들고 상황판으로 다가갔다. 정형사도 다가섰다. 최반장은 먼저 피해자 고순옥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니까 실종 신고가 된 실종자가 우리 관할 저수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런데 문제는 그 시신은 1주일 전에 실종 신고 된 여자다. 그리고 그 여자는 그 실종신고 전에 이미 우리 서에 신변보호요청을 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여자 주거지가 용인이라 접수만하고 용인서로 이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난의 화살은 우리에게 겨뤄져 있다.......”
    거기까지 설명을 마친 최형사는 말문을 닫고 상황판만 유심히 살폈다. 이어서 정형사가 말을 이었다.
    그리고 문제는 피해자의 주변이 복잡하다. 그 여자는 주변에는 실종자 전 남편과 현남편이 있다. 그런데 전남편 오동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초등학생 수준의 저능아가 됐고, 현 남편 황동팔은 폭력을 일삼는 자로 역시 접근금지 가처분을 받은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주일 전에 실종신고를 냈다.”
    최반장이 뒷말을 이어 중얼거렸다. 정형사는 마저 한마디 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저수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건데요?”
    브리핑을 마친 정형사는 최반장을 쳐다봤다. 그러나 최반장은 아무 답변 없이 몇 번이고 상황판을 훑어보며 담배를 빼어 물었다.
    이때였다.
    감식반의 최순경이 들어오며 말했다.
    반장님 감식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래!”
    최반장은 문서철을 빼앗듯이 잡아 체 유심히 살폈다. 그리고 잠시 후 힘없이 정형사에게 문서철을 던지고 창가로 다가섰다. 문서철을 받아든 정형사는 꼼꼼히 읽어내려 갔다.
    - 부검 총평. 심장마비사. 왼쪽 손목에 난 상처는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상당히 오래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6개월 미만의 것임. 그리고 가슴과 복부 장다리 등에 울얼(피멍)이 발견됐으나 1개월 전후의 것으로 사망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최종 결과는 약물, 알코올, 마약 반응, 조직검사 등을 한 뒤 통보하겠음.
     

    정형사는 너무도 어이가 없다는 듯이 최반장을 쳐다봤다. 창가에 서서 고순옥의 일기장을 뒤적이던 최반장은 담배를 피어물고 라이터를 켰다. 감식반 최순경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듯이 말없이 거수경례를 붙이고 출입문을 빠져 나갔다. 정형사도 담배를 피어물고 창가로 갔다.
    창밖은 화창했다. 이런 추세로 가면 머지않아 봄꽃이 필 것 같았다. 두 사람은 각자 창문 모퉁이에 서더니 담배에 길게 빨아 내뱉었다. 그리고 서서히 흐트러지는 연기를 주시했다. 마치 옛 추억을 되뇌듯…….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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