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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4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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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0192
    작성자 : Archi. (가입일자:2013-08-21 방문횟수:494)
    추천 : 23
    조회수 : 2416
    IP : 175.127.***.19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9/05/14 12:34:20
    http://todayhumor.com/?panic_100192 모바일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76. (힘들때 읽는 글)
    <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날씨가 밤엔 춥고 낮엔 덥고.. </div> <div> </div> <div>감기 조심하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힘들때 읽는 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예전 친구의 아버지가 많이 아프실 때 있었던 일입니다.</div> <div> </div> <div>당시 친구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집안 형편마저 그리 좋지 못한 상황에 있었죠.</div> <div> </div> <div>대학교때도 딱히 공부를 열심히 한다거나 성적이 좋거나, 혹은 교수님께 잘보였던 친구도 아니었어서 취업의 문은 열리지 않았고,</div> <div> </div> <div>그렇게 계속 취업이 밀리고 밀리다보니 가는곳마다 '공백기에 뭘했나?' 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안타깝게도..' 라는 인사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친구도 자포자기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집에서 게임만하고, 게임을 하다가 담배값이 오르는 시기엔 용돈을 타쓰는 백수로써</div> <div> </div> <div>담배도 눈치 보여서 못피는 상황까지 되었죠.</div> <div> </div> <div>친구들과의 술자리에 불려 나와도 친구들이 대충 눈치껏 다 내주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는 너가 사라~' 라는 이야기마저 부담스러운</div> <div> </div> <div>그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친구에게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버지마저 아픈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형은 직업 군인, 본인은 백수, 그나마 어머니께서도 일을 다니시다가 몸이 안좋아지셔 일을 그만둔 상황에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div> <div> </div> <div>편의점 알바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뭐라도 해보려 집을 나섭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하필 그날, 마음을 먹고 오랜만에 나선 그날.</div> <div> </div> <div>교통사고를 당해 일을 다니기는 커녕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고, 거기서 친구의 멘탈은 나가버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일도 한번도 못해보고 뭐만 하려하면 일이 꼬이고,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고, 새로 시작하자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친구를 보러 병원에 갔을 땐 이미 넋나간 표정으로 앉아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고,</div> <div> </div> <div>친구들과 같이 병원에서 나올 땐 모두 같은 생각으로 '저게 사람 사는건지..', ' 왜 유난히 쟤는 저런일이 일어나는 건지..'</div> <div> </div> <div>등 안타깝다는 말들을 했고, 친구가 병원에 있는 상황에 친구의 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시고 맙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결국 친구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거의 반 미친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친구들이 찾아가도 노려보고만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한명 한명 눈을 마주치며 턱을 목쪽으로 최대한 당긴 채, 아무말도 않고 노려보기만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병문안도 한명씩 안오게 되고, 그 친구를 찾는 사람은 없어졌습니다.</div> <div> </div> <div>저 또한..</div> <div> </div> <div> </div> <div>약 한달 뒤.</div> <div> </div> <div>그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잘 지내냐고, 얼굴 한번 보자고.</div> <div> </div> <div>처음엔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했는데, 딱히 저랑은 엄청 친한것도 아니었는데 굳이 저한테까지 연락한걸 보면 얘도 어지간히 힘든가보다 하고 만나러 가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생각보다는 멀쩡한 친구의 모습에 다행히 정신은 차렸나보다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여전히 취업은 되지 않고,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되는 일도 하나 없고, 그냥 편의점 알바라도 해야겠다하여 주말에 편의점알바,</div> <div> </div> <div>평일엔 pc방에서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당시 27살이었던 친구에게 대학나와서 친구들은 다 취업하고, 이미 직장한번 옮긴 친구도 있는 이 상황을 견디기란 너무 힘들었을 겁니다.</div> <div> </div> <div>이해는 가지만 지금이라도 비록 아르바이트라도 시작한게 다행이구나 멘탈은 챙겼구나 다행히..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저도 졸업하고, 약 2달정도는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그 짧은 2달이 생각보다 너무 길게 느껴져 엄청 불안했던 적이 있어 이해가 갔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처음엔 병원에 있을때 진짜 세상 뭐같다고 욕을 많이 했는데, 아버지까지 돌아가시고 나서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div> <div> </div> <div>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자살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루에 수십 수백번을 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집은 무너져가고, 여지껏 집에서 게임만하고 술만 마시러 다니던 자신이 너무도 싫어졌다 했죠.</div> <div> </div> <div>너무 후회되고, 본인이 조금이라도 일을 다녀서 지금 처럼 알바라도 해서 돈을 보탤 수 있었다면,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div> <div> </div> <div>조금은 덜 죄송스럽지 않았을까.. 하고.</div> <div> </div> <div>아버지가 돌아가실때까지 아무것도 못해드려서 죄송하다고 울고 불고 난리를 쳤지만 아무것도 되돌릴수 있는 것은 없었고,</div> <div> </div> <div>뭔지 모를 불안감과 평생 이렇게 살다 집안 다 말아먹고 죽는건 아닐지 하는 걱정에 손톱은 다 뜯어먹었다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스트레스 받고, 슬픈 상황, 짜증나는 상황은 자꾸만 늘어나고, 아프고, 화나는 상황은 끝도 없는데 그런 상황에 속 시원하게 울 수 있는 시간이나 공간이 없는게 너무 싫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렇게 살다가 어머니한테 만큼은 그렇게 힘든 상황, 아버지에게 느낀 그 죄송한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div> <div> </div> <div>알바라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와.. 멘탈 다 부서진지 알았는데, 다행히 어느정도 돌아왔네.' 생각했죠.</div> <div> </div> <div> </div> <div>친구가 정신차리고 나서 주변 친구들도 하나 둘 다시 돌아왔고, 정말 힘든 상황이 오면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 도와주기도 하고,</div> <div> </div> <div>예전과 같이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친구들과 다시 술자리도 가지고, 본인이 알바했다고, 이번 술은 자기가 사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뿌듯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 중 하루는 친구와 같이 술한잔하고 오랜만에 친구네 집에도 놀러 갈겸 친구네 집으로 같이 가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친구는</div> <div> </div> <div>"그래도 내가 지금이라도 너희한테 이렇게라도 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항상 미안했는데.."</div> <div> </div> <div>라는 말을 하며, 음료수를 사온다며 놀이터에서 잠깐 기다리라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음료수를 마시면서 친구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font>" 내가 너무 힘들어서 핸드폰으로 뭘할까 보다가 유튜브를 봤거든,</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유튜브를 보는데, 처음에 뭘봐야 할지 몰라서 검색에다 그냥 ' 힘들때 ' 라는 3글자를 쳤어.</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힘들때 보는 영상' 이라면서 영상이 수백개가 뜨더라고,</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근데 정말 웃기는게, 니들이 나보다 뭐가 힘든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영상들 하나 하나 열어보는데,</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힘들때 듣는 노래, 힘들때 보는 명언, 힘들때 보는 이야기 들을 다 보는데 조회수가 하나같이 수십만에서 수백만까지</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어떤건 수천만도 있더라고, 세상에 안힘든 사람 없다는거 하나도 안 믿었는데,</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정말 가슴 한편에 다들 힘든 무언가 하나씩은 안고 살고 있나 보더라.</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근데 그렇게 자살 할라고 마음 먹었던 그 상황에</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댓글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 size="3"><strong>' 여러분은 죽고 싶은게 아니다, 그렇게 살기 싫은것 뿐이다.'</strong></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라는 글을 보는데, 내가 화나고, 한심했고, 답답했던 그 상황들이 다 정리가 되면서</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눈물이 엄청 쏟아지더라고, 누가 내 마음속에 들어와서 정답을 찾아서 여기있다! 라고 얘기해 준거마냥,,</font></div> <div align="center"><font></font> </div> <div align="center"><font>그래서 그 때 마음먹었어 이렇게 살지 말자고."</font></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left">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친구네 집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아까 놀이터에서 음료수를 마실때 부터 같이 계셨던 친구의 아버지께서 저에게,</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center">" 미안하다고 좀 전해줄 수 있겠나?</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내가 안아팠으면, 교통사고 당하지는 않았을 텐데..</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아프지 않았냐고,</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지금은 괜찮냐고,</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미안하다고.</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꼭 전해 주게.</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그리고 고맙다고."</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 </div> <div align="left">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출처 Archi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rchisso

    Archi 타로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480639045

    기 깃든 물건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5037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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