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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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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3-08-21
    방문 : 492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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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100167
    작성자 : Archi. (가입일자:2013-08-21 방문횟수:492)
    추천 : 10
    조회수 : 1659
    IP : 175.127.***.19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9/05/06 16:12:14
    http://todayhumor.com/?panic_100167 모바일
    실제로 귀신보는 나의 이야기 74. (선풍기) _ 발 그림주의
    안녕하세요.
     
     
    날씨가 이제 그냥 더워졌네요 ㅜ.ㅜ
     
    일교차에 감기 조심 하세요~!
     
     
     
     
     
     
     
    선풍기.
     
     
     
    예전 막내이모네 가족 다같이 놀러 갔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어머니네 가족들이 다 모이는 가족 모임에, 큰이모, 둘째 이모, 우리가족, 작은삼촌, 막내이모까지
     
    모두 모인 가족 자리였죠.
     
     
    한여름까진 아니고, 어느정도 날씨가 요즘 날씨와 비슷한 밤엔 춥고, 낮엔 더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다지 크지 않은 집에 모두 모인데다 아이들까지 모두 왔으니 정신이 없었죠.
     
     
    둘째이모네와 작은삼촌네는 잘 오지 않는데 유난히 그날은 가족들이 다 모인 날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저도 당시엔 고등학생이었으니 아이들과 같이 놀았습니다.
     
    막내이모네 아이들이 그때 당시엔 아직 유치원생이었다보니 저와 제 동생이 데리고 나가 놀았습니다.
     
    막내이모 집은 집 자체는 작고 반지하이지만 마당이 있고, 위에 1층은 막내이모부쪽 가족이 살고 계신 그런곳이었습니다.
     
     
    아침엔 나가 놀만 했는데 낮이 되고 점심먹을때가 되니 날씨가 어지간히 더워졌고,
     
    점심도 먹어야하니 아까 어른들이 이야기한 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갔습니다.
     
     
    점심때 다같이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다시 나가 놀자 하는데, 막내이모가 이제 좀 쉬다가 낮잠좀 자고 저녁에 놀아라하셔서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날씨에 나가서 마당이랑 놀이터까지 갈라면 4명중 하나는 죽어야 집에 들어오겠다 생각했습니다.
     
    (워낙 더위를 많이 타는 성격이라..ㅜ.ㅜ)
     
     
    그렇게 어른들은 낮술! 아이들은 방에 모여 잘준비를 하고 저와 동생은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낮부터 술드시는 모습을 보고 아니 무슨 하루 종일 술만 드시나? 했는데 지금은 이해가 되는.. 엄마 아빠도 못알아본다는 낮술이라니..
     
    거실에 어른들 계신곳에 선풍기 1개, 작은방에 아이들 자는곳에 선풍기 1개씩 틀어놓고 선풍기 탈탈탈탈 돌아가는 소리와 tv소리,
     
    어른들 술드시면서 떠드는 소리 등 그냥 그나이에도 와.. 이렇게만 지내도 진짜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 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기 들리기 시작했고, 그 소리는 멈추지 5초정도 나다가 끊기고, 다시 5초정도 나다가 끊기는 소리를 반복했습니다.
     
    딱히 신경쓰고 싶지도 않았고, 어른들도 계시고, 사람이 이렇게 많다보니 큰 걱정도 안하고 동생한테 물어봤습니다.
     
    이상한소리 나지 않냐고.
     
    동생은 아무소리도 안난다 했고, 동생도 잔다고 작은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가끔씩이지만 선명하게 들리는 그 소리는 분명히 어딘가에서 계속 나고 있었고, 어느정도 이런쪽으로 겪어본 경험상
     
    가구에서 나는 소리나 외부에서 들리는 그런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소리에 신경쓰이던것도 잠시 어른들과 이야기도 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려 아이들도 일어났고,
     
    일어나자마자 나가 놀자는 아이들과 밖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마당에 나름 그네도 있고, 아이들이 뛰놀만한 크기는 어느정도 되다보니 마당에서 어떻게든 놀려고 시간을 떼우고 있었죠.
     
     
    그러다 사촌동생 중 더 어린 동생이 제 동생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사촌동생 : 누나~! 선풍기에다 대고 아~~~ 하면 엄마한테 혼나지~?
     
    동생 : 당연히 혼나지~ 왜?
     
    사촌동생 : 근데~ 아저씨는 엄마보다 나이가 많아서 안혼나~?
     
     
    하는 질문에 사촌동생이 꿈을 꾸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아까 제가 들은 소리가 혹시나 그 소리인가..? 하는 생각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동생과 사촌동생은 서로 의아한 상황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저는 집에 들어와 저녁을 먹고,
     
    씻고 잘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작은방서 아이들끼리 잘거니까 한번 봐야겠다 마음속으로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고 작은방에 다같이 모여서 잘준비를 하던 저와 제동생, 사촌동생 2명은 불을 다 끄고 선풍기 바람을 쐬며 눈을감고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도 안들어간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건 언제라도 재미있었죠.
     
     
    저희가 다 잠들지도 않은 그 시점에
     
     
     
     
     
     
     
    "토! 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도.."
     
     
     
     
     
    뭔가 훅 치는 소리와 함께 도도도도도 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렸고, 이때다 싶어 눈을 떠 본 선풍기는
     
    아까 사촌동생이 이야기한것과 같이 머리는 반정도 빠지신 50대 정도 되어보이시는 아저씨가 선풍기 앞에 앉아 바람을 부는 듯 했습니다.
     
    선풍기를 마주하고 바람을 불면 나는 그 소리.
     
     
     
    아까 제 동생에게 질문을 했던 그 사촌동생도 소리를 듣고 그것을 봤는지,
     
     
    "어? 아저씨 또있다!!"
     
    라는 말을 했고, 그 아저씨도 들은것인지 뒤를 돌아 보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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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를 돌아보며 누워있는 저희 4명을 바라본 그 아저씨는 어린 사촌동생과 저밖엔 볼 수 없었습니다.
     
    아직 공포라는게 뭔지 모를만한 동생은 아까 그 아저씨라며 눈치없이 떠들어댔고,
     
    동생과 큰 사촌동생은 뭔소리냐며, 이제 자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미 귀신이란것에게 우리가 본인을 보고 있다는 것을 들킨 저는 어디서난 용기인지 불을 켜고, 밖에 아직 안주무시는 어른들이 계신곳으로 가
     
    아무렇지 않은척을 했습니다.
     
     
    어른들이 계신곳에 서서 계속 작은방을 힐끔힐끔 보는 저를 보며 이미 귀신보는걸 알고 계신 저희 부모님은 뭐 있냐고 작은방으로 향하셨고,
     
    일단 아이들도 다 일단은 불러내어 이야기 했습니다.
     
     
    아니 제가 이야기 하기도 전에 사촌동생이 먼저 이야기 했습니다.
     
    선풍기 앞에 자꾸 아저씨가 바람 분다고.
     
    아직은 믿을만한 증언을 할만한 나이가 아닌 동생이지만 저도 그 이야기에 보태어 이야기 하자 그냥 넘어갈건 아니구나 하고,
     
    다같이 거실에 나와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에어컨 키고 잘 만큼의 날씨는 아니었지만 사람도 많고, 선풍기 하나로 버티기엔 힘들어서..
     
     
    다음날 아침을 먹으며 주제거리는 이 내용이었고,
     
    선풍기는 위엣집에서 선풍기를 하나 주웠는데, 너무 아깝다며 쓰라고 준 선풍기였다고 합니다.
     
    물론 그 선풍기는 내다 버리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사촌동생도 더이상 그 아저씨를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었지만 그 아저씨의 비쥬얼은 충격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했고,
     
    가끔은 선풍기 틀 날씨가 되면 트라우마(?)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 기억이 자꾸 나네요.
     
     
     
     
     
     
     
     
     
     
    아무 물건이나 주워오는건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다들 선풍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Archi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rchisso

    Archi 타로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480639045

    기 깃든 물건 : https://blog.naver.com/archisso/2215037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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