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이 힐러라 (게임내에서 채팅도 지극히 플레이어들의 엄마, 힐러 포지션에 걸맞는 고운 말씨를 사용함) 메르시를 주로 픽하고 있어요.

맵이나 조합에 따라 다른 캐릭터들도 자주 픽하지만 총 플레이시간의 40%가 메르시네요 ㅎㅎㅎ

비록 저도 잘 하지 못해서 막 고수의 꿀팁같은건 아니구요 메르시를 플레이할때 느낀 초보자를 위한 지침사항

1) 내 궁이 90%이상 찬 상태이고 접전중 아군의 상당수가 피가 없다면 차라리 한발자국 뒤에 빠져있는다.

메르시가 숨은 자리 근처까지 숨은 치명상 딜러만 힐 하면서 숨어 있어도 충분합니다. 차라리 성공적인 부활을 노리세요.

요령없이 정면으로 맞고있는 탱에게 힐을 해봤자 밑 빠진 독의 물 붓기이고 적딜러의 눈에 그런 메르시가 1번 타자로 보이는건 너무나 당연지사

2) 언제나 나와 중장거리에 서있는 딜러의 위치를 체크한다.

적 딜러가 메르시를 따러 왔을때 메르시가 살 길은 멀리 떨어진 아군에게 날개를 쓰는 길 뿐입니다. 언제나 후방에 위치한 저격수들의 자리를 살피세요.

근데 저격수가 빼꼼 안해주면 똥망 ㅎ

힐러라고해서 개인 마킹으로 지켜줄 수 없습니다.

3) 풀피일때 미리 힐빨대 꼽지마세요. 한타때 탱한테 공버프빨대 꼽지마세요.

나 요기 있어요 따주세욯ㅎㅎㅎㅎ 하고 광고하는겁니다.

탱한테 힐빨대 꼽는게 버릇되서 한타때도 탱한테 공버프 빨대 꼽는 경우가 있음..딜러한테 꼽아주시는게 훨씬 효율이 좋아요.

4) 언제나 아군과는 거리를 좀 벌린채로 따라다니세요.

힐과 날개의 최장사거리에서 숨어다니세요. 사이 좋게 꼭 붙어다니다가 우수수수 죽고 팟쥐에 피해자 이름으로 명단 올립니다.

메르시님께서 세발자국만 뒤에 있었다면 그의 팟쥐를 메르시가 대규모 부활로 가져갔을텐데말이죠.

네 맞아요

20렙 이하에게만 의미 있는 아주 기본적인 팁이었어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