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많이들 쓰시고 많이들 보셔서 식상하시겠지만, <div><br></div> <div>진짜 도저히 할 마음이 안 생기네요 이제는.</div> <div><br></div> <div>3300점대에서 2416점까지 내려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분명 저도 못 한 판 많구요, 제 실력이 좋다고 생각도 안 하구요,<br></div> <div><br></div> <div>그렇기에 저도 남탓 안 하고, 시작하자마자 한조 픽해도 아무 말도 안 했고,</div> <div><br></div> <div>그래서 이기면 좋은거고, 지면 질 때도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게임 해왔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면서 운 좋게 제 분수에 맞지 않게 연승을 하며 3300점대까지 올라갔어요.</div> <div><br></div> <div>하지만 역시 제 실력은 아직 그 위치가 아니었는지 금세 3000점대로 복귀했고, 나름 만족하며 불만 없이 게임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 날, 첫 판에 상대팀 핵으로 시작해서 다음 판, 그 다음판은 연속으로 던지는 사람들을 만나더니</div> <div><br></div> <div>정말 말도 안 되게, 내가 들어도 믿지 못 할 정도로 위와 같은 팀운이 연속되어 7연패를 하고 2800점대까지 떨어졌습니다.</div> <div><br></div> <div>이 때만 해도 다시 올라갈 줄 알았죠.</div> <div><br></div> <div>2시즌 막바지에 자리야에 재미를 붙여 3시즌은 자리야 50시간 원챔으로 kd 3점 이상에 평균 피해 13,000 이상은 했으니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오늘, 역시 첫 판에 닉네임이 공백인 진짜 핵다운 핵을 만난 후 지옥같은 13연패를 하고 2416점까지 내려왔네요.</div> <div><br></div> <div>닉네임이 '공백' 이 아니고, 진짜 아무것도 안 써져 있는 공백이었어요. 닉네임 란에 아무것도 안 써도 아이디가 만들어지나요?</div> <div><br></div> <div>그냥 누가 봐도 핵을 사용하기 위해 만든 아이디였고, 상대팀 메르시가 꾸준히 빨대를 꽂으니 질 수 밖에 없더군요.</div> <div><br></div> <div>근데, 차라리 그런 핵만 만났으면 이해했을거에요. 저 스스로도 핵을 만나는게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는게 어이가 없네요.</div> <div><br></div> <div>저는 그냥 단지 지더라도 서로 열심히 소통해가며 열정적이고 성의있는 게임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div> <div><br></div> <div>진짜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된지라 서로 열심히만 하면 정말 져도 재밌는 게임이었는데,</div> <div><br></div> <div>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를 얻으며 재충전을 하기 위한 게임이었는데,</div> <div><br></div> <div>이젠 게임을 하면 되려 스트레스만 미치도록 얻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진짜 누가 들어도 안 믿을만한 팀운을 실제로 겪으며 7연패, 13연패를 할 동안 어느 누군가는 7연승, 13연승을 하고 있겠죠.</div> <div><br></div> <div>오버워치 하려고 피씨방 가서 돈도 엄청 쓰고, 집에서 하다가 바로 누워 잠들고 싶어서 90만원 들여서 컴퓨터와 장비들을 샀어요.</div> <div><br></div> <div>이젠 돈도 안 쓰겠고, 집에서도 밖에서도 좀 더 생산적이고 제 삶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오버워치 내에서 핵쟁이들, 트롤들한테 괜히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을거구요.</div> <div><br></div> <div>여러분은 부디 정상적인 팀원들 만나서 재밌는 게임 할 수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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