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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김사장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9-12-21
    방문 : 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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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mystery_9253
    작성자 : 마포김사장
    추천 : 4
    조회수 : 3930
    IP : 124.49.***.2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0/04/14 17:15:38
    http://todayhumor.com/?mystery_9253 모바일
    내일의 사건사고
    옵션
    • 창작글

    서른 몇 해 전 오늘, 친구가 죽었다.
    아니, 내일인가. 잘 모르겠다.
    ‘어린이 해병대 캠프’라는 이름이었다.
    학교에서는 그걸 극기 훈련이라고 불렀다.
    동해의 무슨 섬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빨간 모자를
    눌러쓴 남자들의 구호에 따라 움직였다.
    따르지 않으면 오리걸음이나 쪼그려 뛰기를 시켰다.
    함께 온 선생님들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자
    분위기는 더욱 강압적이 되었다.

    빨간 모자 남자들은 우리를 바닷가로 데려갔다.
    그러고는 손을 잡고 물에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아이들이 울음을 터트려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우리는 양쪽으로 맞잡은 손에 의지하며
    차가운 물속으로 한 발 한 발 들어갔다.

    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바닥이 움푹 팬 갯골에 휩쓸렸던 거다.
    바닷물을 두어 번 들이켜니 정신이 아득해졌다.
    앞뒤를 분간하기 힘들었고 숨은 턱까지 찼다.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다섯 살 때부터 수영을 배웠던 나는
    정신없이 뭔가를 뿌리치고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바위에 부딪힌 정강이에서는 피가 철철 흘러내렸다.
    숨을 토해내는 아이들 사이에서 내 오른손을 잡았던
    민아와 왼손을 잡았던 재호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나는 인근의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하지만 상처가 간단치 않다는 진단을 받았고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 입원해 또 며칠을 앓았다.
    이튿날부터 텔레비전에서는 연일
    극기훈련 사고 현장이 보도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닷새 후.
    실종됐던 23명의 아이들 가운데 9명은
    시신을 찾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수색도 난항이라며
    기자는 안타까운 얼굴로 TV에 나와서 말했다.

    어처구니없는 인재라고도 했다.
    그때 퍼뜩 떠올랐다.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내가 뿌리쳤던 건
    민아와 재호의 손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럭 겁이 났다.

    이 얘기를 부모님에게 해야 하나 어쩌나.
    그 아이들의 부모님께 고백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나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울었다.
    우는 것 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딱히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다음 날 아침에 나는 집에 돌아와 있었다.
    잠 든 사이에 병원에서 퇴원한 건가.
    그런데 뭔가 좀 이상했다.
    집 안 풍경은 극기훈련을 떠나기 전과 똑같은데
    식구들의 모습이 눈에 띄지 않았다.

    왜 이렇게 조용하지.
    나는 벌떡 일어났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맑고
    창문으로 따듯한 햇살이 비쳐들었다.
    현관문을 열고 마당으로 나가 보았다.

    어디선가 인기척이 느껴졌다.
    엄마야?
    누군가 후다닥 뒤꼍으로 뛰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 어디 있어, 엄마.
    나는 엄마를 부르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때 어디선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홍민아, 숨바꼭질하자.
    그것은 분명 민아의 목소리였다.
    민아야? 어디 있어?
    나는 민아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아이참, 숨바꼭질이라니까.

    얘가 갑자기 왜 숨바꼭질을 하자는 거야.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이건 꿈이구나.
    나는 지금 꿈을 꾸고 있구나.
    꿈이라는 걸 알았지만 가슴이 두근거렸다.

    숨바꼭질을 하자고?
    그래, 알았다. 내가 찾아주지.
    우리 집 마당은 넓고 숨을 데는 많았다.
    나는 앞마당과 뒷마당을 한참 뛰어다녔다.
    그러다가 담장 옆을 살피려는데,

    뒤쪽에서 탕 하고 큰 소리가 났다.
    현관문이 막 닫힌 참이었다.
    문 사이에 노란 손수건이 끼어 있었다.
    내가 생일날 민아에게 선물한 손수건이었다.
    그 손수건이 손에 닿으려던 찰나.

    엄마 목소리가 들렸다.
    부르르 몸이 떨렸다.
    그렇게 잠에서 깼다.
    여전히 병원이었다.
    엄마 얼굴이 보였다.

    내가 잠꼬대를 하더라고 엄마는 말했다.
    그리고 잠시 후 이런 얘기도 들려주었다.
    오늘 아침에 민아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손에 노란 손수건을 꼭 쥔 채로
    파도에 떠밀려 왔다면서.

    이틀 뒤에 나는 또 꿈을 꾸었다.
    이번에는 재호네 집이었다.
    재호와 함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마루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었다.
    마당 한켠에 세워둔 자전거도 보였다.

    그리운 광경이었다.
    꿈이라는 걸 알았지만 가슴이 설렜다.
    타닥타닥 하고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나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허둥지둥 뛰어갔다.
    그리고 친구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그러자 발걸음이 뚝 멈췄다.
    그래서 알 수 있었다.
    오늘은 재호구나.
    재호랑 숨바꼭질을 하는 거구나. 알았다.
    내가 술래다. 금방 찾아줄게, 친구야.

    나는 땀이 흐르는 것도 잊고 열심히 찾아다녔다.
    얼마나 뛰었는지 무릎이 얼얼할 지경이었다.
    숨이 차서 당장이라도 주저앉고 싶었다.
    그때 마당 장독대 사이에서 노래 소리가 들렸다.
    엉망진창인 곡조의 ‘모래요정 바람돌이’였다.

    엉망이라고 놀려도 상관하지 않는 것이 재호의 특기였다.
    가만히 살피니 그중 제일 큰 장독이 희미하게 흔들렸다.
    나는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장독 뒤를 덮쳤다.
    그러자 독이 와장창 깨지며 간장이 쏟아져 나왔다.
    그날, 재호의 시신이 어부의 그물에 걸려서 발견되었다.

    이후로 스무 해 가까운 세월이 지나는 동안
    나는 졸업을 하고 이사를 하고 취직을 했다.
    하지만 계절이 몇 번이나 바뀌고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초등학교 동무들과 꿈속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기억은 잊히지 않았다.

    만날 수만 있다면 꿈에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었다.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빌었다.
    오늘 밤 잠이 들면 그때처럼 숨바꼭질할 수 있기를,
    친구들과 눈이라도 마주칠 수 있기를.
    잠깐이나마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기를.

    그런데 어느 해 겨울에 그 바람이 이루어졌다.
    내가 태어나 두 번째로 실려 간 응급실에서였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서 기절했는데
    정신을 차리니 어릴 적 살던 집에 와 있었다.
    놀라지는 않았다.

    그리운 우리 집이네.
    다시 왔구나.
    감회에 젖어 있는데 발소리가 들렸다.
    한 명이 아니었다.
    두 명이 뛰어다니는 소리였다.

    아아, 드디어 내 차례인가.
    이번에는 내가 숨고, 민아와 재호가 술래다.
    이제야 만나러 와주다니,
    참으로 오래 걸렸다고 중얼거리며
    나는 눈 밑을 슥슥 문질렀다.

    어서 나를 찾아봐. 민아야, 재호야.

    나는 예전처럼 마당으로 뛰어나갔다.
    장독 뒤에 숨을까. 부엌에 숨을까.
    내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뒤쪽에서 아이들 발소리가 들렸다.
    곡조가 엉망인 콧노래 소리도 들렸다.

    카피카피 룸룸 카피카피 룸룸!
    그 곡조에 가락을 붙여 부르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러면 금방 날 찾을 수 있을 텐데.
    아유 왜 이렇게 못 찾는 거야.
    아주 쉬운 데 숨어 있잖아.

    장난치지 말고 얼른 찾아줘.
    안달하던 내가 막 노래를 불러
    지금 있는 곳이 어딘지 알리려는 순간,
    내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음성이
    등 뒤에서 들렸다.

    “홍민이는 아직 아니야.”
    재호의 목소리였다.
    “이렇게 서두르면 홍민이네 가족이 불쌍하잖아.”
    이건 민아의 목소리.
    “홍민아, 다음에 만나.”

    뒤돌아서니 초등학교 때 모습 그대로
    두 친구가 다정하게 웃고 있는 얼굴이
    달빛을 받아 은은하게 비쳤다.
    이제부터 먼 길을 떠나야 한다는 듯
    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아니야. 싫다, 나도 너네랑 갈 거다.
    나는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
    나만 혼자 살겠다고,
    손을 뿌리치고 나만 살아남아서,
    얼마나 미안했는지.

    내가 빌게.
    이렇게 빌 테니까 용서해 달라고.
    같이 데려가 달라고
    나는 흐느끼며 말했다.
    울면서 소리쳐도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그 순간,
    등 뒤에 가만히 잡아끄는 누군가의
    부드러운 손바닥 감촉이 느껴졌다.
    눈을 떠보니 엄마와 아버지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서울대학병원에서 알아내지 못했던 내 병은
    중앙대학병원으로 옮겨서야 겨우 밝혀졌다.
    마침 일주일 전 같은 병을 치료한 의사가
    우연히 응급실을 지나다가
    내 차트를 보게 된 덕분이었다고 한다.

    병은 군 복무한 철원에서 걸렸다는 확신이 들어
    국가를 상대로 소송했으나 패소 판결을 받았다.
    그 일을 겪은 뒤로 나는,
    국가 시스템이 오작동하여 생긴 사건에 대해
    종종 생각해 보곤 한다.

    그리고 지난 몇 번의 사건사고를 통해
    한줌도 안 되는 정치가들을 잘 뽑는다한들
    시스템이 눈에 띄게 좋아질 리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을 잘못 뽑았을 때
    시스템이 망가지는 건 정말 순식간이라는 것도 실감했다.

    내일 나는 일찌감치 투표소에 갈 요량이다.
    아직 누굴 찍어야 할지 정하진 못했지만
    적어도 누굴 찍지 말아야 할지는,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다.
    선거 다음날이 4월 16일이라는 것도.

    저녁에는 맥주를 마셔야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개표방송을 보면서.
    아직 어느 방송을 볼지는 못 정했지만,
    그때 내 친구들도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다같이 웃으면서 한잔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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