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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ystery_9183
    작성자 : 화이트맨12
    추천 : 1
    조회수 : 9805
    IP : 173.245.***.8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9/07/13 09:42:26
    http://todayhumor.com/?mystery_9183 모바일
    미스터리 특급열차~* 제 2 부 비 맞은 강아지의 하룻밤
    옵션
    • 창작글
    추천 댓글 한번씩 부탁드려요~ ^^





    열차는 달려간다....

    쿠궁쿠구궁~ 쿠궁쿠구궁~

    어두운 터널 속으로 미스터리 특급열차는 빠르게 미끄러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



    제 2 부

    비 맞은 개의 하룻 밤

    나는 오늘 밤 비오는 밤거리를 서성이고 있다...

    오늘 밤 나의 주인 김새롬씨가 알 수없는 약을 먹고는 쓰러지고 말았다. ㅠㅠ (멍멍~!)

    나는 새롬씨에게 24개월전에 입양되어 온
    포니다. 

    종은 시바견으로써 원래 고향은 일본이다. 멍!

    아무리 주인을 머리로 밀어봐도 발로 건드려봐도
    일어나지 않는다...

    끼잉;; 끼잉;;;

    나는 도움을 청하기 위하여 대문밖으로 나갔다.

    바깥은 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있었고 어느 덪 어두운 밤이 되었다.

    나는 비를 쫄딱 맞으며 동네 골목을 서성거렸다.

    주인은 일주일에 한번은 꼭 나를 데리고서 산책을 시켜주었는데 이렇게 혼자서 나와보기는 처음이다... (멍~!)

    주인은 요즘 남자친구와 크게 다투고 싸우고 우울한 일들이 많았다... ㅠ

    그런데 하얀 알약을 먹고는 왜 깨어나지 않는거지?

    나는 불안했다...

    우리 주인이 없으면 나는 어찌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다...;;

    나는 거리를 서성거려 보았지만 
    비오는 밤거리에 사람한명 눈코빼기 볼 수없었다.

    나는 빗속을 헤치며 주인과 내가 자주 가던 공원으로 달려갔다.

    우산을 쓰고 길을 걷고 있는 한 아주머니가 보였다.

    멍! 멍! 멍~~~ 멍멍멍!!!
    (우리 주인이 지금 약을 먹고 쓰러졌어요!)

    허나 그 아줌마는 내 말을 알아 들을 수가 없는지 무심히 지나치고 말았다.

    이런 젠장;;;

    또 지나가는 아저씨에게 달려가 사정사정 해보았다.

    멍! 멍! 멍멍멍~ 
    (지금 우리 주인이 쓰러졌어요~ㅠ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뭔 개객끼가 비오는날 짖어데고 난리야?

    뻥~!

    깨개갱;;;;

    나는 그 아저씨의 발길질에 나가 떨어졌다...

    배가 아팠다. 너무 슬펐다.

    나는 그 아저씨가 무서워 얼른 다른 골목길로 잽싸게 도망갔다.

    끼잉 끼잉 끼이잉;;;

    나는 비를 맞으며 골목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그때 어두운 골목 어귀 2층집 창문에 한마리 고양이가 나를 쳐다 보는게 보였다.


    "ㅉㅉㅉ 비오는데 개고생 하고 있구나~"

    나는 화들짝 놀라 그 고양이에게 말했다.

    "너..;; 너는 개의 말을 할 줄 아니?;;;"

    "그럼~ 물론이지 ㅋㅋ 나는 인간의 말도 할 줄 아는 신묘야~ "

    "정말? 고양아~~ 고양아~~~ 
    제발 부탁할께 ㅠㅠ 우리 주인이 쓰러졌어
    사람들에게 얘기 해서 우리 주인을 좀 구해주라 !!!!"

    "이 세상은 무엇이든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고 가질것이 있으면 잃을것도 있는법!
    내가 너의 부탁을 들어준다면 너는 나에게 무엇을 해 줄꺼지?"

    "나? 내가?;;; 나는 가진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어 ㅠㅠ 나는 그냥 2살된 강아지란 말이야~~ 
    주인은 나에게 모든것을 준 천사같은 존재야
    제발 우리 주인이 죽기전에 살릴 수 있도록 도와줘 ㅠㅠ 고양아~~"

    "좋아 그렇다면 주인을 살릴수 있도록 나의 주인에게 얘기 해 주지 
    단. 너의 주인이 사는 대신 너의 목숨을 바쳐야 할거야~ "

    "좋아! 우리 주인을 위해서라면 난 모든지 할수 있어! 빨리 가자 시간이 없어! 멍멍!"

    고양이는 자신의 주인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포니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달려갔다.

    고양이 주인은 119에 신고하고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고

    다음날 그녀의 집에 포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주인님~ 내 몫 만큼 잘 살아야돼 ㅠㅠ"

    ......


    쿠궁쿠구궁~~

    어느새 열차는 교대역에 다다르고 있었다.

    박군: 그.. 그래서 포니는 어떻게 된겁니까?;; 
    주인을 대신해 죽은거에요?
    그 고양이는 도대체 어디서 온 존재에요?

    차장: 간절한 강아지의 소원을 들어준 고양이는 강아지의 목숨을 받고 그녀를 살수 있도록 도와준거지...
    고양이의 존재는 나도 알 수없어 ㅎㅎ

    이 세상은 미스터리 투성이니까~

    쿠궁쿠구궁~~~
    쿠궁쿠구궁~~~

    열차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3부에 계속...
    출처 화이트맨 미스터리 단편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9/07/19 17:00:20  221.138.***.168  oufjqm  45729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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