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매해 저의 영화적 관점과 견해로 항상 리스트를 작성해 왔었습니다.
순위에 대해서는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참고정도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영화들의 선정은
2020.12.12 ~ 2021.12.9까지
한국에서 정식으로 개봉한 작품들 대상으로 했습니다
（재개봉 영화는 제외입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언제나 이런 리스트는 그해 영화를 결산하고 소개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것이니 부담없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과 같이 영화적 소통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미나리'와 '랑종'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미나리' 경우는 한국배우가 나오고 한국계 미국인이 감독이지만
제작사가 미국이라는 점에서 '외국영화'로 분류되고,

'랑종'은 태국배우 태국감독이 만들었지만,
제작사가 한국이라는 점에서 '한국영화'로 분류됩니다.
（태국의 제작사와 투자사도 들어가 있지만,
퍼센트로 보았을때 한국 지분이 더 높습니다.）

영진위에서도 '랑종'은 한국영화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원안이 나홍진 감독이기도 하고요.)


이 점을 감안하고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한국영화 베스트 10＞

순전히 저의 기준으로 뽑은
'2021년 한국영화 베스트 10'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줄평과 같이 올려드릴게요.）





10위.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 조직의 논리와 각박한 노동현실이 위태위태한 삶의 고리를 흔든다.











9위. 좋은 사람
*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생각을하게 한다.











8위. 랑종
* 나홍진의 세계관이 그대로 묻어나 있는 진경.











7위. 자산어보
* 담백하고 깊은 맛이 전해진다.











6위. 좋은 빛, 좋은 공기
* 오늘도 여전히 기억하는 끝나지 않은 역사.











5위. 당신얼굴 앞에서
* 문득 당신얼굴 앞에서 고백하고 위로받게 됩니다.











4위. 휴가
* 모든 역설을 딛고 다시 돌아가야 하는 자의 신념이 주는 감동.











3위. 빛과 철
* 제각각 물고 물리는 질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다.











2위. 세자매
* 각자의 테크닉도 뛰어나면서 전체를 아우르는 세 배우의 연기.































1위. 인트로덕션
* '도망친 여자'의 연작 느낌(혹은 남자 버전). 그 포옹은 얼마나 따뜻했을까.




- 제가 선택한 올해의 한국영화는 '인트로덕션'입니다.

코로나로 극장 개봉에 큰 여파가 있었음에도,
좋은 한국영화들이 우리 곁을 찾아와 주었네요.


홍상수는 위대한 예술가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홍상수,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를 기다릴순 없겠죠.
내년에는 멋진 감독과 멋진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보 : 네이버 영화
사진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