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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ovie_77995
    작성자 : 쵸니쵸니토파
    추천 : 3
    조회수 : 1106
    IP : 218.153.***.20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20/07/30 13:13:53
    http://todayhumor.com/?movie_77995 모바일
    반도 후기(스포 o)
    와이프랑 오랜만에 자동차극장이나 가기로 하고 빡빡한 하루 일정에도 불구
    강아지들까지 대동해서 대명항 새우튀김까지 사가지고 자유로 자동차극장에 도착했더랬죠
    줄서있는 차를 보고 경악한 나머지 뒤로 가서 줄을 서고 1시간 반이나 기다린 끝에 영화가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어요 부산행과는 다른 영화라는 정보도 접했고 4년뒤니 이질감이 느껴질거란 각오도 하고 봤습죠
    근데 영화가 끝나니 내 얼굴엔 ????만 남더군요
    군인들의 어색한 광기와 지옥에서의 어설픈 적응, 뜬금없는 캐릭터와 그 뜬금없는 캐릭터의 죽음, 그리고 뜬금없는 슬픔
    뜬금없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뜬금없는 탈출 아주 그냥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전 살아있다도 재밌게 본 사람입니다.
    즉, 왠만한 개연성 오바는 아주 너그럽게 넘어가줄 수 있을 정도로 너그러운 사람이라는 겁니다
    근데 권해효 죽었을때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슬퍼하는건지 난 모르겠거든요 아니 죽어서 슬픈건 알겠는데;;
    정신적 지주가 죽은것 마냥 슬퍼합니다 난 그 사람이 왜 정신적 지주인지도 모르겠는데;;
    그리곸ㅋㅋㅋ 개 웃겼던게 무장한 군인들 상대로 도대체 그 많은 무기는 어떻게 훔쳐서 나온 거에요 그리고 탈출했을 초반에 군인들이 맘먹고 찾았으면 충분히 찾았겠더만 그리고 그 라인을 넘어가질 않은 것같은데 밑도 끝도 없는 무기는 어디서 나온거에요
     
    그리고 갑자기 매드맥스;;;
     
     
     
     
    간만에 재미없는 영화를 봤네요...
    블랙팬서 이 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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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30 14:01:42  14.4.***.93  나기사  539887
    [2] 2020/07/30 18:00:31  172.68.***.119  이스리  25480
    [3] 2020/08/02 19:03:35  175.223.***.52  kinolist0523  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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