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터파커는 먼지되고 5년 후에 돌아왔는데
핑거스냅에 먼지가 되지 않은 친구들은
다들 5년씩은 나이를 먹었겠네요..
"아니 나 잠깐 먼지가 된 기억밖에 없는데 친구들 중에 절반이 성인이야..."
근데 파프롬홈 예고편보면 학교친구들이랑 다같이 나오는걸 보니
다같이 먼지가 되었었나보네여...
2. 어벤져스 3대장 캡아, 아이언맨, 토르의 각성(?)이 인워-엔드게임의 포인트네요
일단 아무래도 두 영화 통틀어 저 세명이 비중이 제일 많았으니...
인워에서 아이언맨은 나노슈트 만드는 동안
뭐 한것도 없고... 발전도 없던 무능 캡아는 이번에 묠니르를 들어서 자격을 증명받고(하일하이드라...(속닥))
아이언맨은 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모두를 구하는 진정한 영웅...(어벤1때도 희생하려고 했...)
인워에서 토르는 새 무기가 생기고 진짜 최강의 어벤져로...
근데 이번 타노스는 노템타노스라고 밸런스 차원인지...풀템타노스도 이기는 토르를
일부로 살 찌워서 너프시킨 느낌이...(야채 좀 먹으라니까)
3. 타노스 존나 쎄네요...
도란검밖에 없는 시작템 타노스인데도 겁나 셈...
게다가 풀템타노스한테 아이언맨은 흠집도 내고 그랬는데 이번엔 그냥 발리기만 하고 하는 모습이 좀...ㅠ
4. 그나마 아쉬웠던.. 뺐으면 하는 장면은
헐크가 핑거스냅하고나서 호크아이 부인한테 전화온거..
다들 성공인가? 아닌가? 어리버리타고 있을때였는데
그 전화 오는 장면 없이 바로 싸움이 일어났으면...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캡아가 타노스한테 잠깐 떡실신되고 타노스 부하들 몰려올때
'부활한 애들 다 같이 싸우러 오겠는데?'라는 생각을 해버렸어요... 다 살아난걸 알아서..
관객들도 긴가민가한 상태였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5. 결론은 시간여행의 설정오류를 제기하는 의견도 있고... 전투신에서 밸런스 문제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엔드게임이라는 영화 한편이 아닌 엔드게임을 통해 그동안의 마블 영화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명작이네요
물론 이 영화 한편으로도 명작이고
+캡틴은 늙고 토니는 죽은 마블 세계관에서
후속작들이 얼마나 잘해줄지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 같네요
과거 타노스일당 전멸+원래 타노스도 초반 사망이라.. 빌런도 걱정이고..
어벤져스를 다시 모아줄 수 있을만한 어떤 강력한 악당이 나올지..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