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br></p> <p>의외로 트레일러가 잘 뽑힌 샤잠이 실제 개봉된 후 혹평이 많아서 왜그런가~ 했는데,</p> <p>실제 가서 보니 왜 호불호가 갈리는지 확실히 알겠습니다.</p> <p><br></p> <p><br></p> <p>글에 스포일러가 살짝 있긴 하지만 그렇게 심한 건 아닙니다. </p> <p><br></p> <p><br></p> <p>샤잠은 슈퍼히어로 영화는 이래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면 취향에 안맞습니다.</p> <p>1. 슈퍼히어로 영화의 최고봉은 다크나이트나 윈터 솔져, 시빌워 아니냐?</p> <p>2. 유쾌한 슈퍼히어로 영화는 데드풀이나 앤트맨 정도는 돼야지.</p> <p>3. 슈퍼히어로 영화는 빌런이 간지나야 해</p> <p><br></p> <p><br></p> <p>반면 아래 영화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샤잠을 재밌게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p> <p>1. 나홀로 집에</p> <p>2. 구니스</p> <p>3. 빅</p> <p><br></p> <p><br></p> <p>샤잠이 왜 유치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도 알 것 같습니다.</p> <p>이건 지금까지의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다르게 100% 15살 소년 입장에서 영화를 다룹니다.</p> <p>하는 말이나 행동 패턴 등등... 이게 어른 입장에서 보면 유치하고 말이 안되는데</p> <p>그나이 애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나올 법한 말들과 행동들이에요. </p> <p>특히 마지막 전투에서의 변신들을 가지고... '무슨 애냐?'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신 것 같은데</p> <p>진짜 그 변신은 그나이때 애들의 로망이죠. ㅋㅋㅋㅋㅋㅋㅋ</p> <p><br></p> <p><br></p> <p>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원래부터 "샤잠"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봤을 것 같고,</p> <p>샤잠이라는 캐릭터를 몰랐던 분들께서는 약간 '이게 뭥미?' 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 같네요.</p> <p>근데 샤잠이 원래 태생이 그런 캐릭터라... 영화에 맞춰서 어레인지를 할 수도 있었을테지만</p> <p>그냥 원래 스토리를 따라가기로 한 것 같네요.</p> <p><br></p> <p><br></p> <p>물론 초반부에 비해서 후반부의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면이 있긴 합니다.</p> <p>개인적으로 전반부의 전개는 괜찮았는데, 후반부 스토리는 좀 더 설득력있게 풀어갈 수도 있었을</p> <p>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p> <p>그래도 앞으로 제대로 된 빌런? 안티테제? 안티 히어로? 인 블랙 아담이 출연하고, </p> <p>DC 유니버스 안에 얼마나 녹아드는지가 관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p> <p><br></p> <p><br></p> <p><br></p> <p>영화의 주제는 미국의 '뭐니뭐니해도 가족이 최고야' 라는 주제를 직설적으로 훑고 있죠. </p> <p>다만 바뀐 점이라면 그 가족이라는 의미가 과거의 혈연이라는 점에서 서로 아끼고 받아들여주고 </p> <p>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는게 변경점이죠. 이는 영화에 나오는 </p> <p>실제 혈연 가족과 위탁가정의 대비로 명확히 알 수 있죠. </p> <p>그밖에 미국식 유머(화장실 유머 말고 미국식 스탠딩 유머 계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p> <p>좋아할 만한 웃기는 장면도 중간중간 있습니다. 근데 그게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별로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네요.</p> <p><br></p> <p><br></p> <p><br></p> <p>하여간 결론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샤잠은 다른 진중하고 다크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라</p> <p>그냥 궤가 다른 가족영화입니다. (근데 그러기엔 좀 잔인하지 않나? ㅎㅎㅎ) </p> <p><br></p> <p><br></p> <p><br></p> <p>ps) 아래 영화를 재밌게, 혹은 감동깊게 보셨다면 영화를 볼 때 집중이 안될 수 있습니다.</p> <p>1. 킹스맨 1편: 시크릿 에이전트</p> <p>2. 킹스맨 2편. 골든 서클</p> <p>제가 그랬어요. 흑흑..... Take me home~ Country roads~ T_T</p> <p><br></p> <p><br></p> <p>ps1) 의외로 옛날에 나왔던 빅이라는 영화의 오마쥬가 곳곳에 있습니다.</p> <p>그 영화 역시 아이가 어른이 된다는 스토리인데, 옛날에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p> <p>그때 추억이 생각나는 장면들이 꽤 있네요.</p> <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