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월급루팡짓하면서 썼던게 지워져서
분노가 더 쌓인채로 씁니다 ㅋㅋㅋㅋㅋㅋ
다른분들이 지적한 부분은 최대한 피해가겠습니다.
독립영화(?)의 부재로 인한 급한 느낌...
슈퍼맨 짱짱맨...
완전 허술해보이는 전개....
이건 많은 분들이 나열하셨고
물론 저도 대단히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무려 5번째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5개의 영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개차반같은 영화를 만드는 디씨에게 경의를 표하며....
(첫 크로스오버니까 기다려보자는 의견을 미리 차단하고자 말씀드리는겁니다....ㅋ
어벤져스1도 캡아1, 인크헐크, 아이언맨1,2, 토르1.... 이렇게 5개 내고 나왔습니다...
심지어 인크헐크는 붕 떠버림)
제가 이 영화에서 가장 짜증나고 우려되는 부분은
'후속작'입니다.
슈퍼맨이 너무 쎄요...
아니, 당연히 슈퍼맨이 쎈건 당연한데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쉬, 사이보그, 그리고 싸우는것만 보면 애잔한 배트맨이
한꺼번에 덤벼도 고전했던 스테판울프??? 이 친구를 혼자 가지고 놉니다...
단순히 이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슈퍼맨이 극적으로 나타나서 발라주네?? 와 멋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연급인 배우들을 압도하는 빌런을 혼자 발라버리는 슈퍼맨...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빌런을 내세우려고
이렇게 OP(오버파워)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느냐입니다...;;
선택지는...
1. 슈퍼맨과 비등한 실력의 빌런이 나온다
- 그럼 나머지 애들은 쩌리에여~~이번처럼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으니 혼자서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영웅을 되살리는 이야기)
2. 슈퍼맨보다 쎈 애가 나온다
- 슈퍼맨이 죽자마자 '아싸 슈퍼맨 없다!! 지구 침공하자!!'하던 애들이????
3. 슈퍼맨보다 약하지만 시빌워의 지모처럼 내부 갈등을 일으킨다
- 현재 디씨영화 시나리오 담당자들이 시빌워급 시나리오를 쓴다고요??
4. 그러면 다른 영웅들의 독립영화를 내면서 이 친구들이 강해지는 과정을 내보내서 밸런스를 맞추자
- 지금도 마블 힘겹게 따라가려고 무리해서 크로스오버 작품 낸건데....
독립영화 하나하나씩 내려면 적어도 2-3년인데 WB가 기다려줄지???
아무튼 이래저래 사면초가입니다...
원더우먼 솔로무비가 나름 평타이상을 친걸 좀 감안해서
천천히 좀 나아갔으면 하는데....
오죽하면 왠만한 영화는 다 재밌다고 하는 와이프가
저스티스리그를 통신사할인 공짜로 봤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1달 1번 공짜인걸 쓰다니...'라고 탄식할 정도라면...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