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악평을 사전에 듣고, 어느정도 예상을 하고 봤습니다
사실 직접 보기전에 크게 신경은 안썼습니다
사람들이 다 혹평했던, 지아이조나 최근에 미이라까지도 저는 재밌게 봤거든요
하지만 트랜스포머를 보기전까지는 바닥 아래에는 심연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트랜스포머를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마이클 베이가 사회과학과 관련된 실험을 하는게 아닌가하는
의심이 듭니다. 그게 아니면 영화의 완성도를 도저히 합리적으로 설명할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이 새끼들, 내가 이렇게 좇같이 만들어도 볼거냐?' 이런 느낌이 듭니다
등장인물들은 전부 정신병이 든것같구요,
개그는 아재개그(피식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인상써지는 아재개그)가 전부고
스토리는 분명히 1편부터 쭉 이어지는 스토리인데, 명목상 이어졌지, 이건 이어진것도 아니고 안이어진것도 아니고요
위의 상황에 중간에 PPL까지 낑겨넣다보니
대략 어떤 상황이 발생하냐면
등장인물 여러명이 서로 대화를 하는데
각자 서로 다른 주제로 각자 할말만 하고, 각자 정신병 걸린것같고, PPL 끼워넣기로 뜬금없는 행동까지
이건 정말 감독에 심형래라고 적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겁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디워보다 더 심각합니다
이 영화는 심형래를 봉준호급으로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제가 시리즈로 보던 영화는 중간에 안버리고 끝까지 봅니다
하지만 살면서 최초로 중간에 끊는 시리즈 영화가 됐습니다
앞으로 트랜스포머는
리부트 + MB(마이클 베이)제외 가 아니면 절대 안볼겁니다
나는 여러가지 혹평도 다 뚫고 재밌게본 영화가 많다고 자부하시는 분들
이번엔 제발 사람들 말을 믿으세요
여러분의 돈과 시간은 소중합니다
지아이조부터 최근에 미이라까지 재밌게봤던 저도 치가 떨릴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