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놈과 함께 영화관에가서 보고왔습니다.
마블과 비교안할래야 안할수 없는 작품인지라...
전체적으로 본 감상평은...
DC가 너무 조급해 있다는게 영화 곳곳에 느껴지더군요.
전작인 맨 오브 스틸에서는 "난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 어때?" 라는 느낌으로 보여졌다면
이번 영화는 "난 이렇게 표현하니까 제발 한번만 봐줘.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을께!" 라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굳이 최종보스급인 둠스데이를 이렇게 낭비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고....
초반흐름과는 다르게 후반엔 갑자기 후닥닥 해결하게되는 모습도 그렇구요...
기대가 컷던탓에 아쉬움도 많이 남더군요.
그나마 좋은 점수를 줄수 있는건
확실히 크리스찬베일의 배트맨에서 벗어난 벤 에플렉 만의 배트맨이 나쁘지 않았다는거에 만족스럽더군요.
그리고 메인급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살린 주역이 누구냐면
아마 십중팔구 원더우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신분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전투신이 이렇게나 섹시하게 싸울수 있구나 라는걸 보여준...
2시간 반의 영화시간중에 가장 중요한 10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무튼 그래도 플래시며 아쿠아맨 사이보그가 나올 다음작품도 꼭 보고싶으니...
제발 수어사이드 스쿼드랑 원더우먼이 어느정도이상은 성공하길 빌고있어요!! ㅠ
그리고 플래시가 배트맨에게 전혀준 메세지나... 마지막 엔딩의 장면을 볼때에...
왠지 저스티스리그의 메인 빌런은 슈퍼맨이 아닐까 싶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