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접촉사고가 일어나서 관련해서 울쩍한 마음에 글이라도 쓸려고 작성하네요..
2주전에 전초록불직진에 상대방이 불법좌회전을 시도해서 사고가 났습니다.(좌희전금지표시에 좌회전시도 그것도 횡당보도위로...)
많이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좀 심하게 제꿍된 정도?
문제는 상대방이 책임 보험만 가입이 되어 있네요... 순수 대인1만..
책임만 되어 있어서 치료비만 보험받을 수 있고 나머지 대물... 즉 수리비에 대해서는
가해자와 직접 합의를 봐야 하네요.
근데 견적서 나오고 견적서를 보내니(견적서 820만원.)
상대방에게 알려주자 마자 납득할 수 없다고 재판할려면 마음대로 하시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으시네요.
제 말은 1도 들을 생각없고(예의도 없고 하라고 하니 정말로 소송할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잠시후에 본인이 흥분해서 죄송하다고 300에 합의 보자고 하시는거 안된다고 거절하고
(올해 4월에 나온 카와사키 z900rs입니다. 와이프가 마지막 바이크라고해서 고심끝에 고른건데 ㅠㅠ)
수리비+공임비+용달(타지역에서 사고난거라) 이렇게만 지불하면 다른건 받지 않겠다. 월요일까지 답없으면 소송하겠다하니
이젠 500으로 올리네요.
500이란 금액도 인정할 수 없네요. 회사 상사가 바이크를 너무 싫어해서 사고 났다고 말도 못하는데
쉬는날에 전화오니 받으면 싸울꺼 같아 안받고 있네요.ㅠㅠ
중간 중간 말도 안되는 문자하면서 사람짜증은 짜증대로 유발시키고..
내일까지 제시한대로 안되면 정말 소송으로 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 렌트비, 감가상각비등 이런거 안받고 수리비만 받고 싶은데 그거 마저 안되니 짜증나고 이 좋은 9,10월 바이크를 못타고
(일본 조립생산이고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품 조달 기간이 좀 거릴꺼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 투어 얘기나 듣고 지나가는 바이크보면서 우울해지는 마음에 주절 주절 떠들고 싶어서 글을 적네요 ㅠㅠㅠ
일도 바쁜데 소송준비까지 할려면 올해 하반기는 더 바빠지겠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