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식 MSX125 공도 슬립(불법주정차 ㅗㅗ) 후, 이 바이크에 대해서 정나미가 떨어져 샵에 헐값에 넘겨버렸습니다.


1.구청방문 및 용도폐지 - 주민등록증과 번호판을 지참하고 구청에 가면 서류 한두장 작성하고 직원분께 드리면 끝. 이후 직원분이 폐지증명서를 주시는데 보험 폐지와 바이크 거래시 필요하니 챙겨두면 됩니다.
 
 모든 샵이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양도서류에 인감도장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더군요. 구청에서는 사인만 해도 된다고 하는데, 그냥 인감도장 잃어버린 김에 하나 파버렸습니다.

*자가용 타고 가시는 분들은 유의하실 것이, 관공서는 요일별로 주차할 수 있는 번호가 따로 있으니 확인해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주차장 찾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버렸...ㅠ


2.보험 해지 및 환불 - 가입한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용도폐지로 해지요청하시고 안내해주는 팩스번호로 폐지서류에 보험금 환불 계좌번호를 적어서 보내주면 끝입니다. 환불까지 20분 좀 안걸리더군요. 굉장히 빨라서 약간 놀람.


아직까지도 이해 불가한점 - 왜 2륜차 관련 업무는 주소지 구청에서 밖에 처리가 안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서울로 이사간 지인이 번호판 폐지를 위해 시간내서 지방으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이게 뭔;;;;)



여튼... 안녕, 내 생에 최초로 박스깠던 메뉴얼 바이크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