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는 F35B 탑재 가능한 '헬기 호위함'(이즈모급 2만 7천톤급)을 건조 한다고 하고 반도는 F35B 탑재 가능한 '대형 수송함'(가칭 백령도함 4만 5천톤급) 건조 하고 싶다고 하고.
이 항모가 내 항모다 왜 항모라고 말을 못 하니가 절로 생각하는 드립 들이군요. 뭐 일본은 본토 넓이보다 영해 넓이가 더 넓어서 항모를 '굳이' 써야 할 이유가 있기는 한데 한국은 글쎄요. 해외 파병 가도 어차피 단독 작전 하러 가는 게 아니라 미군 요청으로 가는 거라 한국 보다 더 빠빵한 공군 전력 가진 미해군이 상시 대기 중일 테고 마라도와 독도 상공에서 '굳이' 장시간 작전 하고 싶으면 항모 보다는 공중 급유기 4대 추가 도입이 더 현실적이죠.
중국 해군을 상대 한다는 것도 아무리 마데 인 지나산 항모가 무용지물이라도 지상 발진 항공기 도움 없는 해상에서 일본이나 한국이나 정면으로 맞부치는 건 화강암은 아니더라도 대리석이랑 머리랑 어느 게 더 단단한지 자웅을 가리는 격이죠.
일본이야 '굳이' F35B를 도입해서 비싼 돈 들여 중국 견제 하려고 한다면야 그렇게 하면 되지만 한국은 핵잠 도입이나 순조롭게 풀어 가는 게 솔직히 더 이익이죠.
해서 저도 항모 도입은 겉멋 빼고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쪽입니다. 물론 세계 최대급 화약고인 동북 아시아니까 지금껏 지적 되어 온 캐터필터 없이 스키 점프대나 VSTOL 항공기를 이용한 중형 항모 전략이 수정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성비가 좋다고 보기는 힘들죠.
...사실 이건 본론이 아니고 하도 어처구니 없는 글을 하나 봐서 기가 차서 걍 여기 와서 함 적어 보네요. 이런 거 보려면 국내서 어느 사이트가 제일 큰가요? 네 거기 그 사이트죠.
허구헌날 항모랑 핵잠 도입이 제일 큰 떡밥인데, 논란은 있더라도 거기 중론이 항모는 일단 좀 두고 보고 핵잠은 도입 해야 한다 라고 결론 나던 사이트가 정권 바뀌더니만 항모 도입 반대 핵잠 도입은 망국의 지름길 이 소리를 해대고 있네요.
아니 항모 도입을 두고 본다도 아니고 독도급에 F35B 올리자고 주구장창 물고 늘어 지던게 거기고 심지어 군 관련자들도 와서 글 남기고 모니터링 하던 곳이라 가끔은 거기 의견이 군에서도 수용 할 정도인데 가면 갈수록 늙고 추해져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