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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ilitary_86509
    작성자 : 봄사랑벗고빨x (가입일자:2019-09-16 방문횟수:35)
    추천 : 6
    조회수 : 449
    IP : 218.147.***.22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9/09/23 20:48:41
    http://todayhumor.com/?military_86509 모바일
    4부 돌아온 정하사 그리고 썸 3화
    ( 부제 : 갑작스런 휴가 그리고 왜 분대장 하고 싶은거니? )

    나와 부사수는 서로 각자 등을 돌리고 난 막사 밖과 순찰로를 경계했고 부사수도 나와 정반대 방향쪽을 경계하며 가만히 아무말 없이 서있었다.
    부사수(환이)가 말을 하였다.

    환이 : 저.. 빨고 상병님..?

    빨고 : 근무중이다

    환이 : 흠... 예... 죄송합니다..

    빨고 : 후.. 왜 불러

    환이 : 괜찮으십니까...?

    빨고 : 뭐? 나 어디 아프냐?

    환이 : 그런게 아니고.. 그래도 저 나름 중대에서 빨고 상병님이랑 가장 친하다고 생각해도 됩니까..?

    빨고 : 음.. 뭐 그중 한명이라고 생각하자
    너랑 작업하면 답답하지 않고 작업 잘하고 예의도 있으니까 그리고 보통 니네 군번애들 나보다 1살 어린애들이 대부분인데 넌 나랑 동갑이니깐 아무리 군대라도 나이대우해주는거지 그러고 뭐 딱히 잘못하는게 없으니 뭐라고 할 것 도 없고

    환이 : 네...

    빨고 : 그래서 가끔은 친구 같아

    환이 : 정말입니까?

    빨고 : 어 진심으로 어쩔때는 나보다 더 군생활 잘하고 작업도 잘해서 나도 배우는게 많아

    환이 : 아.. 그건 아닙니다.. 제가 오히려 배워서 똑같이 하는건데... 저도 살짝 군번 꼬여서 힘들었는데...빨고 상병님네 보면.. 전 그냥 애교로 생각하게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빨고 : 그러네.. 넌 그래도 상병쯤이면 밑에 후임이 많아지니 좀만 참으면 되겠네

    환이 : ... 막내생활 지겹지 않습니까..?

    빨고 : 후.. 당연히 지겹지 사람인데 근데 웃긴게 뭔지 알아?  상병되고 부턴 그냥 몸이 자동이다?
    기상 5분전 눈이 딱 떠지거나 기상나팔 울리기전 스피커 켜지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서 커텐 걷고 불키고 고참들 침구류 정리하고 환복하고 해도 아직도 5분도 안걸리고
    아직도 고참들 간부들이 부르는 소리에 즉각 몸이 반응해
    그리고... 가장 슬펐던 적이 몇번 있어

    환이 : 언제입니까..?

    빨고 : 상병 진급식 하고 나서... 와 상병이다! 하고 좋아해야하는데... 휴...상병이네.. 였고..
    또 내 아들 군번들이 들어왔는데.. 걸레 빨고있는데 노란견장찬 아들 군번이 들어와서 나랑 같이 걸레 빨고있는데 1소 성아가 와서 장난식으로 그냥 농담한건데 나한테 아직도 걸레 빱니까? 그말 듣고... 혼자 흡연장에서 담배피는데 진짜 울고싶더라..
    다른사람들은 상병 아니... 일병 조금 지나서 후임생겨서 그나마 막내노릇 덜 하는데.. 난 계속 하고있고.. 또 계속해야하니깐.. 그생각하니깐..
    그리고.. 작업을 나가면 난 항상 작업인데 어느순간부터 작업나오던 애들이 안보여.. 보니깐 후임생겨서 이제 더이상 작업을 안나오더라? 그거보면.. 난 계급이 올라도 항상 제자리이고.. 다른애들은 진급하고 호봉이 오를 수록 점점 짬이 차가는게 눈에 보이고.. 그런게 많이 비교되서 내자신이 슬퍼지더라... 그래도 티 안내고 열심히 하려고해 언젠가 나에게도 저런날이 오겠지..하고..

    환이 : 솔직히 다들 걱정 많이 합니다... 빨고상병님들이 왕고되고 나시면.. 지금까지 못누리셨던것들 누리시겠다고..
    하시면... 저희도 딱히 뭐라고 할 수 없고.. 그동안 고생하셨고.. 그만큼 마음속에 가득 담겨있던 한을 풀아내실까봐.. 저희 선임들이 항상 그런소리 하십니다..
    2소대 상병분들한테 절대 찍히지말라고 무조건 조심하라고
    안그럼 나중에 진짜 중대 난리난다고..

    빨고 : 걱정하지마라.. 내가 알고있는건 우리가 정식으로 왕고되면 정말 다 풀어낼껀데 정말 즐거운 중대 만들어 볼꺼야.. 뭐.. 한놈이 걱정이긴한데.. 나머지 8명은 정말 즐거운 중대 만들기로 했으니깐
    근데.. 아마 그때쯤 너희 라인이 힘들꺼야
    우리가 왕고되면 일이등병들보다 상병급들 더 일 많이 시킬꺼라 오해는 하지마 너희가 잘해야 밑에도 잘 따르니깐 난 지금까지 ㅂㅅ같은 상병들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상병들이 ㅂㅅ이면 밑에가 잘 못해
    상병들이 잘해야 그 상병들도 나중에 제대로 고참대우 받아 그리고 일찍 밑에 애들이 더 배우고 해야 니들이 편해질꺼야

    환이 : 네...

    빨고 : 그러니 나중에 내가 바꾸려는것들 잘 따라와줘 그래야 너희도 편해질꺼야 난 어제부로 결심한게 전역전까지 우리 소대가 아닌 타소대 애들 많이 챙겨주려고 같이 고생했던 애들..

    환이 : ... 어제.. 있었던일 괜찮으시면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빨고 : 후.. 그냥 너희들이 알고있는게 맞다고 생각해라 더이상 나도 얘기는 하고싶지 않아
    얘기한다고 바뀌는것도 없고 그리고 계속 부정하려하면 내가 더 한심해지잔아 그냥 깨끗하게 인정해야 속이라도 편하지 그리고 차니도 잘하니깐 결과가 그렇다는건 차니도 그만큼 한다는거야.. 계속 내가 얘기하면 내가 더 구차해지는거고

    환이 : 예... 죄송합니다.. 더이상 묻지 않겠습니다..

    빨고 : 환아

    환이 : 일병 이환.. 예

    빨고 : 너 막내생활동안 나랑 작업 다닐래?

    환이 : 전 좋습니다만.. 저희 분대장이..

    빨고 : 너네 김병장님 나랑 친하니깐 내가 얘기해볼게

    환이 : 아.. 네 알겠습니다..

    환이의 3소대 1분대장 김병장은 나와 3개월 차이나는 고참이였다. 같이 이등병 생활을 보냈고 정말 친한 사이였다. 예전에는 같이 작업도 많이 다녔었고 일찍이 분대장에 올랐다. 김병장은 중대에서 가장 날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잘 챙겨줬고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예전 마지막 예비군훈련가서 만나서 다시 연락을 주고 받았고 그사람으로 인해 전역자들끼로 만든 카톡방도 있어서 반가운 사람도 있지만 진짜 보기싫고 죽이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대형사고로 카톡방이 폭발했다.
    그 이유는 나중에...

    그렇게 근무가 끝나고 말번초 근무자가 오고있었다.

    빨고 : 근무자 오나보다.

    환이 : 예.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각개

    근무자 : 전투

    환이 : 누구냐

    근무자 : 말번초 근무자 상병 ×××외 1명

    환이 : 용무는?

    빨고 : 근무겠지 임마 뭐 산책나왔겠냐? 야 담번근무 올라와

    근무자 : 빨고 상뱀 고생하셨습니다.

    빨고 : 행보관님 오셨냐?

    근무자 : 예 좀전에 저 나올때 오셨습니다.

    빨고 : 참.. 뭐 그렇게 일찍 나오셔... 잠도 없으신가?

    근무자 : 그러게 말입니다.. 뭐.. 곧 순찰 나오실테니..
    야 환아 특이사항 없어??

    환이 : 일병 이환. 없었습니다.

    근무자 : 우리 빨고상병님 즐거운 근무시간 만들어드렸냐?

    환이 : ... 죄송합니다

    근무자 : 빠져가지고

    빨고 : 즐거웠다.

    근무자 : .. 아 예...

    빨고 : 환아 가자 곧 기상 시간이다.(5시50분)

    환이 : 일병 이환 예 ×÷×상병님 고생하십쇼

    근무자 : 어 그려 빨고상뱀 고생하셨습니다.

    빨고 : 고생들해

    난 환이와 같이 다시 순찰로에 올랐다.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환이는 힘들게 따라 오고있었다. 난 뛰어가듯이 순찰로를 탔다.

    환이 : 빨고상병님... 빨고상병님...! 천천히 가시면 안됩니까..?

    빨고 : 곧 기상 시간이야 노인네들 일어나기전에 가야되
    우리 생활관은 무조건 막내가 불키고 커튼 걷어야해
    그리고 노인네들 침구류 정리해야하는데 내가 알기론 지금 생활관에 후니랑 영이 둘뿐이야 빡쎄 빨리 가서 도와야해 늦으면 또 난리다

    환이 : 헉..헉 예.. 알겠습니다..

    그러던중 옆쪽 풀 숲에서 부시럭 소리 들렸다.

    빨고 : (쉿 표시를 환이에게 하고 자세를 낮췄다.)

    환이 : (작은소리로) 왜그러십니까?

    빨고 : (작은소리로) 조용해.. 저쪽 풀숲에서 인기척 들렸어

    환이 : (작은소리로) 뭐 있습니까?

    빨고 : (풀숲으로 총구를 겨누며)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

    환이 : (같이 총을 겨누고)  ...

    빨고 :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

    빨고 : 행보관님 마지막 경고입니다 암구호 불응시 발포하겠습니다.

    행보관 : 난 줄 알면서 쏘는게 어디있어!

    빨고 : 혹시 몰라서 그런겁니다.

    행보관 : 오.. 그래도 대단한데 그소리에 바로 반응하고 나도 나뭇가지 밟고 움찔했는데

    빨고 : 아직 그정도 소리는 들을 수 있습니다.

    행보관 : 근데 나인지 어찌 알았어?

    빨고 : 다음 근무자가 행보관님 출근하셨다고 했고 중대장님은 아직 출근전이실꺼고 당직사관은 곧 기상시간이니 아침점호 준비중일테고 그럼 의심가는건 간첩아님 행보관님 아닙니까?

    행보관 : 예리한놈.. 근데 간첩이거나 내가 끝까지 불응했으면 어쩌려고?

    빨고 : 마지막 암구호까지 불응하셨으면 그냥 쐈을겁니다.
    어차피 공포탄인데 제가 쏘면 막사까지 들리고 오대기 비상걸리고 전 몽둥이들고 풀숲으로 뛰어들꺼고...
    만약 간첩이면 패서라도 잡고 행보관님이면 그냥 다행이지만 간첩이던 행보관님이던.. 휴가증 나오는건 당연하니... 왜.. 대답하셨습니까...? 그냥 공포탄 한발 맞으시지...

    행보관 : 이놈이 오냐오냐 하고 짬즘 대우해주니 이제 이 행보관한테 총까지 쏘려하네?

    빨고 : 그정도 각오하시고 초병한테 접근하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초병 수칙이란게 있는데

    행보관 : 초병 수칙 읊어봐

    빨고 : ~*#*^'^&÷**"&'^÷(죄송합니다.. 이제 기억이 안나요...ㅠ)

    행보관 : 오...

    빨고 : 당연한거 아닙니까..?

    행보관 : 성중사 얘기듣고 걱정되서 왔는데 뭐.. 문제 없네
    중대장님 이만 나오십쇼

    빨고,환이 : !?

    중대장님이 뒷편 풀숲에서 나오셨다.

    중대장 : 아.. 거참 행보관님 왜 나뭇가지를 밟으셔가지고...

    행보관 : 제 나이 되보십쇼 잘 안보입니다.

    중대장 : 아니.. 왜또 나이로 그렇게 비하 하십니까.. 사람 무안하게...

    빨고 : 중대장님께 받들어 총!

    빨고,환이 : 충성 순찰중 이상 무!

    중대장 : 어 그래그래 빨고 환이 고생했다.

    빨고,환이 : 상병 벗고빨고 일병 이환

    중대장 : 난 못찾았네?

    빨고 : 죄송합니다.. 진짜 몰랐습니다...

    행보관 : 뭐 됐어 아 중대장님 빨고 휴가 주시는거 어떻습니까? 환이는 아무것도 모르던데

    환이 : ...죄송합니다..

    빨고 : 환이도 주셔야합니다. 제가 최초 발견자이긴하지만 같이 근무선 초병이고 같이 경계했고 만약 행보관님이 아닌 거수자였다면 환이도 같이 제압하지 않았겠습니까?

    행보관 : 어쭈.. 말은 청산유수다?

    중대장 : 뭘 휴가를 줍니까 행보관님이 실수하신건데

    행보관 : 에이.. 그래도 만약 거수자가 실수해서 빨고가 찾았다면 그것도 나름 잘한거지 않습니까?

    중대장 : 잘한건 잘한거지만 군인이 해야 할 것 을 한겁니다.

    행보관 : 중대장님 참 야박하십니다.

    빨고 : 괜찮습니다. 뭐 휴가 원하는것도 아니고...

    중대장 : 진짜? 주려했는데?

    빨고 : ... (이빨을 꽉물고)괘차슴니다..

    중대장 : 그래 그럼 환이만 휴가가

    환이 : 아닙니다..

    중대장 : 명령이야

    환이 : (내 눈치를보며...)

    빨고 : 흠.. 괜찮아 받아

    환이 : 감사합니다.

    중대장 : 그래 3박4일 하나 줄게 이따 집합시간에

    환이 : 네..!

    행보관 : 근데 왜그렇게 급하게 가?

    빨고 : 기상시간이라... 생활관 정리를...

    중대장 : 어휴.. 됐어 임마 천천히가 돌아오다 나 만났다고해

    빨고 : 아.. 근데 중대장님 출근하셨다는 얘기 못들었습니다?

    중대장 : 위병소에 들어오면서 나온거 비밀로 하라고했지
    그리고 막사 뒤에서 행보관님 만나서 같이 올라오면서
    니얘기 들었고

    빨고 : 아... 네...

    중대장 : 이따 아침집합 끝나고 나랑 면담즘하자

    빨고 : 예 알겠습니다.

    중대장 : 들어가봐

    행보관 : 중본에서 전화온다 너희 안온다고 연락하나보다
    내가 말할테니 내려가

    빨고 : 예. 그럼 충성!

    중대장 : 오야 가봐

    그렇게 우린 다시 막사로 향했다.
    다들 기상한 상태였고 내가 생활관을 들어가니 박병장이 먼저 날 맞이하며 얘기했다.

    박병장 : 순찰중에 중대장님이랑 행보관님 만났다며?
    암구호 잘했어?

    빨고 : 예. 제가 먼저 발견해서 암구호 하고 다 했습니다.

    박병장 : 오... 잘했어 나이스 칭찬듣겠다.

    박병장은 위병소 근무자이다. 위병조장을 맡고 있고 그러므로 초병경계근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신병들 초병교육과 전체 교육을 담당 및 시범을 보인다.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경계근무에 관해선 엄격하다.
    아무리 자기가 좋아하는 병사라해도 근무가 불성실하거나 실수하면 불같이 화를 내는 사람이다.

    이병장 : 그게 뭐 대단하다고 우리때는 저 멀리있는 중대장님도 바로 찾았는데

    박병장 : 오버하지 마라 니 예전 생각 안나? 중대장님이 담벼락 넘어서 니 뒤에서 나무로 총처럼 겨눠서 너 엎드린거?

    이병장 : 아씨 그건 완전 이등병때잔아!

    박병장 : 빨고 닌 이등병때 중대장님한테 걸린거 있나?

    빨고 : ... 없었습니다.. 제가 먼저 잡았습니다..

    박병장 : 봤지? 우리 분대가 이정도다.

    이병장 : 야 빨고 빨리 점호 준비 안해?

    빨고 : 예..

    최병장 : 빨고

    빨고 : 상병 벗고빨고.. 예

    최병장 : 잘했어

    빨고 : 감사합니다.

    박병장 : 휴가는 받았나?

    빨고 : 아.. 저말고 부사수가 받았습니다..

    박병장 : 왜?

    빨고 : 괜찮다고 했습니다..

    최병장 : 왜 그런 미친짓을 하는거지?

    빨고 : 그냥 예의상 한번 거절한건데... 바로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박병장 : 그래? 그럼 내가 이따가서 얘기해봐야지 나 달라고 지금 중대장님 어디계시냐?

    빨고 : 아.. 저 보내시고 행보관님이랑 순찰중이십니다..

    박병장 : 점호 끝나고 찾아봐야겠다. 빨고 내가 받아도 되나?

    빨고 : ... 가능하면.. 받으십쇼...

    윤병장 : 니가 뭐라고하고 받게

    박병장 : 내가 교육시켰다고 하면되지

    윤병장 : 교육을 니가 시켰다고해도 잡은건 쟤잔아

    박병장 : 아.. 그런가..? 야 빨고 나랑 같이가서 나 추천해라 내가 평소에 그렇게 교육시켰다고

    빨고 : ... 네

    박병장 : 왜 싫어?

    최병장 : 그럼 좋겠냐?

    박병장 : 빨고 싫어?

    빨고 : 아닙니다...

    박병장 : 최병장 봐봐 아니라잖아

    최병장 : 그럼 네 싫습니다 라고 하겠어? 너가 고참인데?

    박병장 : 빨고 진짜야?

    빨고 : ....

    박병장 : 이시키 대답안하네? 내가 얼마나 챙겨주는데

    빨고 : 장난입니다. 박병장님이 받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잘 교육 시켜주신 덕분입니다.

    최병장 : 어 그럼 나도

    빨고 : 나눌수있음 나눠서 받으십쇼

    박병장 : 아 최병장 내꺼다

    최병장 : 찬물도 위아래가 있지 내가 선임인데

    박병장 : 나보다 어리잔아

    최병장 : 쌀밥은 전역하고 찾으시고요

    박병장 : 아씨.. 전역하고 두고봐

    최병장 : 전역하면 연락 끝을건데?

    박병장 : 내 찾아 갈꺼다

    최병장 : 이민가려고

    윤병장 : 그만들 하시고 점호 집합 합시다

    우리는 아침점호 집합을 하였다.
    점호가 끝나고 밥을 먹고 생활관 정리를 하였다.
    그리고 박병장은 중대장님을 찾아갔지만 혼나고 돌아왔다..

    오전집합

    행보관 : 다 집합했나?

    부관 : 예
    (아.. 설명드린다는게 깜빡하고 있었네요... 타부대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당직근무가 24시간인데
    저희는 오전9시부터 행보관님 퇴근전까지 당일 당직부관은 완장을 안전 이란 완장을 차고 행보관님 미니미 처럼 중대를 돌며 순찰과 병력통제 그리고 작업구역 검사 등을 하고 18시 이후에는 당직완장 노란색에 빨간색 한줄인 완장을 찹니다.)

    행보관 : 오늘 집합은 중대장님이 직접하신다.
    중대장님 모셔와라 부관아

    부관 : 예

    잠시후..

    중대장 : 잘들 자고 밥들 잘 먹었나?

    병사들 : 예!

    중대장 : 음.. 좋아 좋아 중대장은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매우 좋다. 서로 중대 중책을 맡으려고 선의의 경쟁도 했다는 얘기도 듣고 또 순찰중에 근무자가 근무도 잘하는거에 큰 기쁨을 느꼈다. 참군인 음.. 참군인이란 뭘까?
    부관 참군인이 뭐야?

    부관 : ...음 군인으로써 자신의 임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중대장 : 음...맞는 말이지만 약간 부족하다.
    또 자기가 참군인이 뭔지 설명할 사람

    ....

    중대장 : 아무도 없어? 휴가 걸렸는데?

    병장#** 상병*~* 병장#* 많은 상병장.. 아니 소대에서 짬즘된다는 상병장급들이 손을 들었다.

    중대장 : 이것들이 휴가 걸렸다니깐 아주 됐어 이것들아 이미 휴가 날라갔어

    상병장들 : 아... 에이...

    중대장 : 인생은 타이밍이다. 니들이 타이밍을 못 맞춘거지
    됐고 음.. 빨고

    빨고 : 상병 벗고빨고

    중대장 : 오늘 순찰중에 나 만났지

    빨고 : 예

    중대장 : 행보관님이 실수해서 걸린거지만 너가 발견해서 암구호 했고?

    빨고 : 예 그렇습니다.

    중대장 : 그래서 행보관님이 너 휴가 주려했는데 넌 괜찮다고 하고 부사수 환이 줬지?

    빨고 : ... 예... (후회중...)

    병사들 : (웅성웅성) ㅁㅊ거아니야? 왜? 그리고 그걸 부사수는 넙죽 받았다고? 개념없네?

    중대장 : 조용!!
    부사수 환이도 거절했지만 빨고가 적극적으로 양보했고, 또한 내 명령으로 환이가 받은것이다. 그러니 환이가 잘못한게 아니다.
    내가 왜 이얘기를 했냐면 난 이게 참군인의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부관이 말한것처럼 군인으로써 자기 임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게 맞는 말이다. 빨고도 자기 임무를 충실히 했고,
    그리고 그에 대한 포상을 받았지만 전우애 그 전우애로 자기 후임에게 휴가를 양보하는 그런 모습 정말 오늘 내 기분이 좋다.

    빨고 : (중대장님.. 거의 날조 수준입니다... 전 적극적으로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중대장 : 행보관님 내일 휴가자 몇명 입니까?

    행보관 : 내일 휴가 출발자는 없고 복귀자 4명입니다.

    중대장 : 그렇습니까? 그럼 내일 빨고 환이 3박4일 휴가 출발 시켜주십시오

    행보관 : 네 알겠습니다.

    중대장 : 둘 혹시 원하는 날짜 있어?

    빨고,환이 : 없습니다!

    중대장 : 응 그래 내일 출발해라 만약 너희가 원하는 날짜에 쓰려했으면 취소하려고했어ㅋㅋ
    다녀들와라

    빨고,환이 : 감사합니다!

    중대장 : 자 다들 오늘 하루도 열심히하고
    빨고 잠깐 중대장실로 오고 행보관님 하실 말씀 하십시오

    행보관 : 네 그럼 얘기끝내고 빨고 올려보내겠습니다.

    중대장 : 옙

    행보관 : 자 오늘 작업은 1소대 3명 요청이고 빨고랑 3소대 4소대 한명씩 나오고 성중사 빨고는 이따 따로 올려줄테니까 나머지 병사들 먼저 데리고 올라가
    그리고 아까 순찰로 돌아보니 낙엽이랑 잔가지가 많더라 거기 작업 5명만 뽑자 그리고 각 업무처 보수해야하는건
    각 업무처 반장님들 통제하에 따르고 간부들중 건의하거나 필요한거 있는 사람?
    없지? 자 그럼 해산 빨고는 올라오고

    빨고 : 예.. 5분만 시간 주십시오

    행보관 : 알겠어 담배한대피고와

    빨고 : 예

    난 3소대 김병장에게 향했다.

    빨고 : 김병장님

    김병장 : 어? 그래 야 축하하고 고맙다 환이까지 챙기고

    빨고 : 아닙니다 환이가 김병장님 처럼 잘해서 그런겁니다.

    김병장 : 아씨 오글거리게 근데 왜? 뭘 할얘기있어?

    빨고 : 그.. 지금 3소대에서 작업을 환이가 주로 하는데..
    괜찮으시면 환이 제가 데리고 다니면서 작업해도 됩니까...?

    김병장 : 갑자기 그건 왜?

    빨고 : 아.. 저 이제 업무처 잘 안가고 작업전담 할건데.. 아무래도 환이가 잘해서.. 환이즘 데리고 다니고 싶습니다.. 허락만 해주시면 데리고 다니고 안된다 하시면.. 그냥 다른 인원 데리고 하겠습니다..

    김병장 : 아니 뭐.. 지금 나쁠건 없는데 나중에 환이가 내 다음 분대장 적임이라.. 계속 작업은 안되는데..

    빨고 : 아... 그건 당연히.. 환이 밑으로 병력 들어오고 환이가 막내 벗어나면 그땐 안데리고 다닐겁니다.

    김병장 : 뭐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환이가 괜찮은지 물어봐야지 야 이환

    환이 : 일병 이환

    김병장 : 너 당분간 작업 빨고랑 다닐래?

    환이 : 전 좋습니다!

    김병장 : 뭐여 이미 얘기된거야?

    빨고 : 아... 저랑 아까 근무설때..

    김병장 : 아 그런겨? 알겠어 야 환아 옆에서 잘 배워둬라

    환이 : 일병 이환 예 알겠습니다.

    빨고 : 환아 4소대 작업자 나오면 같이 성중사님한테가

    환이 : 예 알겠습니다.

    빨고 : 내가 얘기해둘테니

    난 성중사님께 가서 얘기를 해뒀다. 그리고 난 중대장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행보관 : (노크하며) 중대장님 빨고 데려왔습니다.

    중대장 : 아 예 들어 오십쇼

    빨고 : 충성 상병 벗고빨고 중대장님실에 용무 있어서 왔습니다. 용무는 중대장님 호출입니다.

    중대장 : 그래 와서 앉아라 행보관님도 앉으십쇼

    행보관 : 아.. 저도..?

    중대장 : 예 제 얘기들어보시고 행보관님도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하십시오

    행보관 : 아.. 예 그럼..

    중대장 : 상황병!!

    상황병 : 일병 백××

    중대장 : 커피 3잔만 뽑아와라 여기 천원

    상황병 : 예 알겠습니다.

    행보관 : 아니 비품있는걸로 타드시면되지...뭘..

    중대장 : 그냥 대접하고 싶어서 그럽니다.

    행보관 : 아니 그럼 같이 나가십쇼 가까운 찻집으로 모시겠습니다.

    중대장 : 아니.. 근무지 이탈이니...

    행보관 : 제가 보고하겠습니다. 면담이라 그런거라고

    중대장 : 아.. 좀.. 행보관님..

    행보관 : 장난입니다ㅋㅋ

    중대장 : 그때 그 다방 가시려고 합니까?

    행보관 : 에헤이 중대장님!

    중대장 : 맞으신가보네.. 그럼 혼자 다녀오십쇼 제가 보고 해놓겠습니다

    행보관 : 아이고참.. 제가 죄송합니다

    중대장 : 저도 농담입니다ㅋㅋㅋ
    자.. 그만 분위기즘 바꿔보려고 이 중대장이랑 행보관님이 농담즘 해봤는데 빨고 별루였냐?

    빨고 : 어..? 진짜 아니였습니까? 소문이 이미 많습니다.
    두분 다방 자주 가신다고

    중대장, 행보관 : 뭐 임마?

    빨고 : 저도 농담입니다.ㅎㅎㅎ

    중대장 : 이제 짬즘 먹었다고 아주 중대장이랑 행보관은 놀리네? 전입온 신병이 엊그제 같더녀석이

    빨고 : 죄송합니다^^

    중대장 : 잘 컸어 아주

    똑똑똑

    상황병 : 중대장님 커피 갖어왔습니다.

    중대장 : 어 갖고 들어와

    상황병 : 잔돈 여기있습니다.

    중대장 : 응 그래 너도 한잔 뽑아 마시고 나머진
    자.. 행보관님 받으십쇼

    행보관 : 예? 뭡니까?

    중대장 : 중대 운영비에 포함시키십쇼

    행보관 : 이걸요?

    중대장 : 예

    행보관 : ㅡㅡ..

    중대장 : 아니면 다방가실때 쓰시던지요ㅋㅋㅋㅋ

    행보관 : 아 거참 진짜...
    야 빨고 받아 이따 환이랑 차 뽑아 마셔

    빨고 : 아.. 감사합니다.

    중대장 : 자 그럼 이제 얘기즘 해볼까?
    빨고 어제 분대장 경합으로 업무테스트 받았다며?

    빨고 : 예...

    중대장 : 이겼는데 분대장 밀렸다면서?

    빨고 : 예...

    난 중대장님과 어제 있었던일 그리고 성중사에게 했던 이야기들 타부대 가고싶었던 이야기 소대이동 등등 모든 얘기를 털어놓았고, 계속 생각하고 생각했던 이야기도 했다. 타부대 소대 이동은 그냥 욱한 마음에 나온 이야기고 그냥 지금은 정식 열외 병력이되서 작업만 하고 싶다고
    업무처는 가고 싶지 않다고 지금은..
    그래서 이제부터 작업을 전담하면서 작업인원도 직접 뽑고싶다고

    중대장 : 흠.. 너가 많이 실망한건 알겠다. 업무테스트도 이겼는데.. 그치만 소대장 결정이니.. 내가 그걸 막을 순 없겠다.. 내가 아무리 중대장이지만 소대장이 결정한걸 내가 함부로 누를순없으니..

    행보관 : 아니 그게 왜 못 누르십니까? 테스트결과가 이미 빨고가 우수한데?

    중대장 : 그렇긴한데.. 소대장 입장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빨고가... 뭐.. 관심사병으로 들어온게 사실이고.. 소대장도 진급 신경써야하니 아무래도... 관심사병은 당연히...

    행보관 : 아니... 솔직히 빨고 이제 관심사병 아니지 않습니까?

    중대장 : 흠... 그렇긴하지만... 그래도... 소대장도 생각하고 결정한건데.. 저희가 그걸 타당한걸로 반대를 해야하지 않습니까?

    행보관 : 아니.. 결과가 빨고가 더 잘나오지 않았습니까?

    중대장 : 흠.. 테스트도 한 몫 차지하지만... 솔직히 분대장 결정권에는 소대장 뜻이 가장 큽니다.
    그렇다고 차니가 못하는 병사는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다 듣고 있습니다. 빨고가 정말 고생 많이하고 또 중대 모든 병력들도 차니보다 빨고를 더 인정한다는거
    저도 가끔 일이등병들 면담해보면 몇몇 병사들 입에선 작업중 빨고가 많이 챙겨줘서 좋다고 하는 병사들도 봤고 또 어떤 녀석은 자기도 빨고처럼 군생활하고 싶다고 하는 병사도 봤습니다.

    행보관 : 그럼 그걸로 빨고 분대장으로 추천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중대장 : 아이고.. 행보관님 진정하시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분대장 임명 권한은 소대장이고 그리고 차니가 못난 병사가 아니라... 후.. 딱히 명분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빨고를 미뤄주면 오히려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얘기 나오고 차니도 분명... 무슨 사고를 칠수도 있고...

    행보관 : 아니 차니 녀석은 제가 얘기해보겠습니다

    중대장 : 저희가 나서면 문제만 커집니다..

    빨고 : 저... 행보관님... 저 이제 괜찮습니다..
    더이상 분대장 욕심 안부립니다.. 군인이기때문에 명령에 따르려 하는 겁니다...

    행보관 : 흠... 너가 그렇게 마음 먹었다면야...

    빨고 : 그러니... 내일 휴가 갔다가 돌아오면.. 작업 위주로 군생활 하고 싶습니다...

    중대장 : 업무는?

    빨고 : 결과지 보시지 않으셨습니까..?
    재봉기 하나 빼고... 다 만점입니다... 훈련중에도 문제 없이 임무 수행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업무처에 문제가 생긴다면 어느정도 도움을 주겠습니다..

    중대장 : 흠...

    행보관 : 중대장님

    중대장 : 예.. 행보관님

    행보관 : 그냥 작업병 쓰십시오 빨고 한명 빠진다고 2소대가 망하는것도 아니고... 이만큼 고생했는데
    원하는거 하나 들어 줄 수 있는거 아닙니까?
    뭐 빨고가 집을 차를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작업 시켜달라는건데... 뭐 놀게 냅둬달라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중대에 보탬이 되겠다는 뜻인데

    중대장 : 흠... 알겠습니다. 그럼 행보관님이 관리해주십시오. 뭐 행보관님 작업병들 전투력 더 상승하겠습니다..

    행보관 : 뭐 저야 그럼 좋습니다 우수한 병사 한명 생기는거니

    우리부대에는 행보관님 전용 작업병들이 있다.
    뭐.. 사실 관심사병들만 데려다가 작업시키는 건데...
    그 맴버에 속하는것이다.
    행보관님한테는 득이 되는 결과이니 적극 찬성하였고
    중대장님도 관심사병들은 내가 관리하면 괜찮을거라 생각하셨기에 허락을 하셨다.

    중대장 : 그럼 내일 휴가 준비 잘하고 다녀와서 작업이랑 애들 잘 챙겨줘 이만 가봐

    빨고 : 네. 감사합니다. 충성!

    중대장 : 아 빨고야

    빨고 : 상병 벗고 빨고

    중대장 : 왜 분대장이 하고 싶은거야?

    빨고 : 좀 심하게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중대장 : 흠.. 응 얘기해봐..

    빨고 : 약간.. 욕도... 포함될텐데...

    중대장 : 그건 너가 입으로 삐 처리하고

    빨고 : 중대 삐.같은 부조리즘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같이 삐. 같은 군생활 더이상 안생겼으면 좋겠고
    막내들만 삐.같이 작업 안시키려고 했습니다.
    짬대우 해줄건 해주고 다같이 해야하는건 다같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야 후임들도 배워야할건 배우고 저희 고참들도 가르칠건 가르쳐야 나중에 편하지 않겠습니까?
    저희만 봐도... 병장되서 이등병들만 들어와서
    제대로 인수인계 못하고 전역하면 남은 애들 어쩝니까?
    뭐.. 저희야 집에가면 상관없으니...
    니들 삐.되든 말든 알아서해라 하고 가버리면..
    너무 가혹하지 않습니까...?
    저희도 제대로 가르쳐주는 고참도 없고 그냥 욕 먹어가면서 배우다보니 그게 너무 서러웠습니다.
    잘하고 싶은데.. 잘해서 칭찬.. 아니 욕먹고 싶지 않은데...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고... 욕만하는 사람들 뿐이라..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분대장이 되고싶었습니다.

    중대장 : 분대장이 아니여도 선임병으로써 가르칠수있잔아?

    빨고 : 병영생활행동강령
    하나. 분대장을 제외한 병상호간에는 지시 간섭을 금지한다.

    중대장 : ... 교육은 지시 간섭이 아니지 않을까..?

    빨고 : 이등병들이야 따르겠지만...
    저랑 짬차이 별로 안나는 2월은 어쩝니까..?
    이등병들은 잘 모르니 2월군번들 시켜야하는데...
    통제 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걔들도 짬대우 받으려고 그럴텐데..?

    중대장 : 흠... 우선 알겠다.. 그만 가서 볼일봐

    빨고 : 예.. 충성!

    난 그렇게 중대장실을 나와 1소대로 향했다.

    4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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