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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79041
    작성자 : 러블리가츠
    추천 : 2
    조회수 : 538
    IP : 218.154.***.34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7/08/07 16:40:35
    http://todayhumor.com/?military_79041 모바일
    공관병의 삶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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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뭐라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삶"ㅋㅋㅋ 이라고 했어요~
    요즘 공관병에 대한 갑질, 가혹행위 등 관심이 매우 높기에
    마트가기 전에 글을 씁니다~
     
    저는 공관병은 아니고~ 중위때 전속부관을 했기에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 경험했던. 들어왔던 것들을 일부 소개해봅니다~
     
    장성급 지휘관에 대한 공관병은~
    장군이라고 무조건 있는 것이 아니라,
    지휘관 보직에 해당되는 장성만 편제되어 있고,
    과거에는 공관병, 조리병, 운전병 이렇게 있었는데,
    약 8년전쯤 병력감축의 일환으로 조리병이 없어지게 되었고,
    공관병이 조리 임무까지 맡게 되었지요.
     
    <이하 부대에 따라, 지휘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음>
    이러한 공관병 선발은 컴퓨터로 돌려서 뿅~하는게 아니라
    조리가능여부, 종교, 외모(키, 몸무게), 부모관계(직업 등), 성격 등 3배수 이상
    본부대(또는 인사)에서 추천하면 후임 지휘관이 최종 선정을 하게됩니다.
    (보통 지휘관 바뀔때 교체됨)
     
    공관병의 일상은 과거에는 2~3명이라 그리 외롭진 않았는데,
    요즘은 1명(운전병 포함 2명)이라서 공관관리가 상당히 힘들어졌고,
    과거에는 각종 훈련 열외, 휴대폰 휴대가능, 장군의 포상휴가, 자유로움 등으로
    상당히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다른 장병으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지요~
    보통 하는 일들은 언론에서 나왔다시피
    공관 건물내/외부, 텃밭, 요리, 설거지, 청소, 세탁, 화초관리, 공관내 행사 준비 등
    공관의 모든 일들을 도맡아서 합니다.
     
    직접적인 관리는 전속부관이 하게 되는데,
    중위~대위급은 공관에서 같이 생활하게 되며(그래서 보통 미혼자를 뽑음)
    대장이상은 소령이 임명됩니다.(출퇴근)
    전속부관과 공관병의 사이는 일반적으로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휴가는 지휘관이 휴가시 같은 시기에 나가며,
    격려금을 함께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부인 초청행사의 경우 돈많은 손님이 용돈식으로 주기도...꽤나 짭쪼롬)
     
    가장 힘든점은 초청행사(만찬)인데,
    초청되는 인원수에 따라 혼자 준비하기도 하고, 본부대 취사병이나 회관병들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보통 1일전 메뉴가 최종 선정되면 준비를 하게되고
    오전부터 식재료 구매하고 요리 준비하고, 지정된 장소에 테이블 셋팅을 합니다.
    (식탁보, 그릇 등등등 존나 많음)
    그렇게 낮시간 종일 준비하면 저녁쯤 손님이 도착하고 코스식으로 요리가 나갑니다~
    조리병은 부엌에서 음식준비, 동원된 병력은 서빙 등을 하지요.
    이런 행사는 보통 21시, 정말정말 늦는 경우는 새벽 1시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늦게까지 하면 설겆이 등 뒷정리하고나면 새벽 3시를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휘관의 초청행사는 간혹 하는게 아니라 월 2~5회 됩니다..정말 힘들죠....ㅠ_ㅠ
     
    텃발 관리는 땅고르기, 씨뿌리기, 모종 등등 전반적인 것을 혼자하기 땜분에
    농사를 해보지 않은 지금 젊은이들에게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명절이나 새해에는 엄청난 선물들이 들어오는데,
    별도 목록표를 작성해서 관리해야하고, 특히 상하지 않게 보관을 잘해야합니다.
    (상하면 몰래 버리기도 하는데,,,,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기억해 내는 경우도 있어서 혼남)
    (2작사령관의 냉장고가 9개? 라는 점에서 매우 놀랐네요;;)
     
    사모님은 보통 인자하고, 혼날때 옆에서 편들어주기도하고....
    어려운 생활에 나름 위로가 되는 역할을 많이 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혼내고 괴롭히고, 전자팔찌까지......
     
    전군 공관병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다고 하던데...
    사실 99% 공관병의 일들은 그리 다르지 않고....만족하는 인원도 많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공관에서의 일들이 잘못됬다기보다
    이런걸 왜~ 쓸데없이 많이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네요~
     
    또한 같은 부대 간부들의 와이프까지 동원해서 이사준비를 했다는 걸 보고,
    아직도 그런 못된 문화가 존재하는구나 했지요..
    (이사준비도 바껴야할 것이...이삿짐 센터를 부르면 되는데,
    돈 아낄려고, 본부대 병사들 동원하는 경우가 거의 다임)
     
    지휘관 휴가시에는
    공관병은 맞춰서 휴가를 나가고,
    운전병은 1호차로 지휘관과 같이 갑니다.(최근 개인이 가는 경우가 늘긴함)
    전속부관은 같이 가는 부대도 있고, 저는 지휘관 휴가시 별도로 휴가를 갔네요...
     
    현재 공관병의 이러한 본임무외 일들은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는게 현실이고,
    아마 티비를 보는 현역간부들은 사모님의 갑질외에 하는 일들이
    "저게 잘못된건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공관병이 이번에 적나라하게 공개됬으니, 변화가 있겠죠..
    저는 전속부관때 들은 욕이 나머지 평생 들을 욕보다 몇십배는 더 먹은 것 같군요...
    심하게 먹을때는 이러다 맞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버텨냈내요..지금 생각해도 공관생활은 정말 힘들었고,
    이때 스트레스성 복부팽창, 위궤양, 탈모까지 나타났어요~
    무엇보다 호출벨에 대한 긴장감이 가장 극심했네요.....24시간 긴장
     
    언론에서 나오는 것은 흠~ 실제 생활내용 중 30%정도? 되는 것 같은데...
    잘못한 사람은 처벌받고, 공관병들의 생활이 더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아마 덜덜덜하는 지휘관 많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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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07 19:43:33  203.234.***.254  최고양  746599
    [2] 2017/08/08 03:56:23  211.176.***.121  간장게장  4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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