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단 이야기를 진행하기 전에 중간에 오해하고 스크롤 내리는거 방지하기 위해 먼저 쓰면</div> <div><br></div> <div>국방의 의무는 모든 국민에게 지워진 의무이며, 현 한국 제도하에서 이에 대한 불균형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div> <div><br></div> <div>이런 의무의 불균형은 반드시 해결되야할 문제입니다. </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는 이를 해결하는데에 대한 접근방식과 해결 방법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일단 가장큰 문제는 군에 사병으로 가는것 자체가 기피시 되고 있는것 자체에 있는 것 같습니다. <div><br></div> <div> <div>현 군대의 사병 취급이 노예 그이상이 안되는 것은 다들 동의하시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실제 전쟁 수행이 아닌데도 PTSD를 겪는 사람이 나올 정도로 열악하죠.</div> <div><br></div> <div>그리고 그걸 겪고 온 사람들입장에서 볼 때, </div> <div><br></div> <div>그 경험을 피해가는 사람들이 있고 또 그걸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면</div> <div><br></div> <div>당연히 억울한 감정을 느끼고 다같이 해야하는 의무인데 왜 자신들만 고생해야 하는지 이해가 어렵겠죠</div> <div><br></div> <div>또 반대로 다녀오진 않았지만 소문은 많이 들어온 사람들은 </div> <div><br></div> <div>그런 경험이 자신들에게 다가오는걸 당연히 거부하려들겠죠.</div> <div><br></div> <div>그래서 애초에 문제는 국방의 의무를 하는 자체가 기피 대상이 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div></div> <div><br></div> <div>국방의 의무를 하는 방식 자체가 기피의 대상인데 </div> <div><br></div> <div>누가 혼자 하고 싶어하고, 누가 안해 왔던걸 새로 하고 싶어하겠어요.</div> <div><br></div> <div>지금 상태 그대로 여성과 남성이 모두 군 사병으로 간다고 하면 그건 사실상 하향평준화인데,</div> <div><br></div> <div>그 아래 라인에 내려가야될 사람들이 반길리가 없죠.</div> <div><br></div> <div>또 반대로 이미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도 아래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div> <div><br></div> <div>흔히 헬조선이라 부르는 사회문화가 강제로 심어놓은 노예근성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모든 일의 개선은 언제나 상향 평준화를 향해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이 국방의 의무를 지는 방법 자체가 모두가 상향평준화 될수 있도록 개선되는 것이 </div> <div><br></div> <div>남녀 편갈라서 싸우는 것보다 빠른 해법이 아닐까 합니다.</div> <div><br></div> <div>요즘 같은 시대에 부조리 정리하고 군기숙사 형태로 운영하면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세금 안떼고 월급 200 정도라도 주고 사고시 보험등만 충분히 있다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남자든 여자든 누가 안가려고 할까요, 당장 다음달 생활비 걱정하는 20대가 태반인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국방의 의무 = 기피대상 이라는 인식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div> <div><br></div> <div>"왜 쟤넨 안하는데?" vs "왜 내가 갑자기 그걸 해야하는데?" 라는식의 싸움은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런 논쟁때마다 많이 드는 사례가 여성도 동일하게 징집하고, 동일하게 훈련 받는 몇몇 나라들인데요</div> <div><br></div> <div>그 나라들도 잘 보면 충분한 복지와 충분한 월급을 제공하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동시에 남녀 모두 동일 직무 동일 능력일 때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성평등 의식이 더 강화된다고 보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군 문제가 해결 될때까지 여성은 현행처럼 국방의 의무 면제를 지속한다 라는것도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입니다.</div> <div><br></div> <div>어떤 식으로든 서로가 동등하다고 느끼게 만들만한 방법으로 그 의무를 져야겠죠.</div> <div><br></div> <div>제 논지는 그게 현 군 상태를 고정시킨채 입대만 완전 동등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되고</div> <div><br></div> <div>오히려 그걸로 싸우는것 자체가 현 한국의 국방 의무에 대한 형평성 문제와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어떤 식으로 국방의 의무에 대한 형평성을 조절하더라도, </div> <div><br></div> <div>군 자체의 정상화와 군에대한 인식의 개선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요?</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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