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이번에는 흔히 나폴레옹 시대라 말하는 18세기...그러니까 1799년 ~ 1815년 즉 나폴레옹의 등장부터 퇴위까지의 시기의 군대의 병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font>(뭔가 전문가 같은 진지한 어투지만..사실 저도 잘 모름-_-; 그냥 요즘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공유하는 정도라는..)</font></div> <div> </div> <div>게임을 좀 해봤다는 사람치고 토탈 워 시리즈를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그리고 그 시리즈 중에 나폴레옹 토탈 워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의 유닛들이 과연 실제로 있던 것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분들도 계실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320px;height:180px;" alt="20100223185617662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441333b09261009ec14c988667ef378e9bb2c1__mn458986__w600__h338__f51398__Ym201608.jpg" filesize="51398"></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전쟁놀이의 PC게임화 - 나폴레옹 토탈 워></div> <div> </div> <div> </div> <div>그래서 제가 찾아봤습니다. 나폴레옹 시기 군대의 병과에는 무엇이 있을까?</div> <div> </div> <div>1. 보병</div> <div> </div> <div>역시 전쟁은 보병이죠! 인류가 생기고 분쟁이 시작되며 전쟁을 수행하기 시작한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보병의 위상은 변할지언정, 그 자리만은 굳건히 지키고 있는 보병입니다.</div> <div> </div> <div>이 시기 보병은 대체로 전열보병과 경보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전열보병은 또 머스킷으로 무장한 일반 전열보병과 수류탄을 장비한 척탄병으로 나눌 수 있겠네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250px;height:399px;" alt="http___upload_wikimedia_org_wikipedia_commons_6_60_Officer_and_a_private_1812_40th.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441726719f0d69d1c14ee7af9c0edba53c83a1__mn458986__w524__h835__f62351__Ym201608.jpg" filesize="62351"></div> <div style="text-align:center;"><#대영제국군. #붉은코트. #전열보병. #멋폭팔. #랍스타></div> <div><br> </div> <div>전열보병들은 일반보병과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군대의 근간이자 주력이었고 가장 수가 많았으며 엄격한 군기를 바탕으로 전투를 수행</div> <div>하는 병사들이었죠.</div> <div> </div> <div>당시 전쟁은 말 그대로 일자형으로 전열을 이루어 사격을 주고받는 형태였기 때문에 무엇보다 군기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div> <div> </div> <div>때문에 유동적으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전투를 수행하는 것이<font>(-병사는 부사관의 임무를 수행 할 수 있고 부사관은 장교의 임무를 수행 할 수 있어야 한다-)</font> 능력이 좋은 정예병의 기준인 요즘과는 완전히 반대입니다.</div> <div> </div> <div>아무 생각없이 오로지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전열을 구성하고 사격을 하는 것이 군인의 미덕이었죠.</div> <div> </div> <div>이들은 Flintlock musket 을 들고 전투에 임했습니다. 플린트락 머스킷이란 부싯돌 점화 방식의 머스킷을 의미합니다.</div> <div> </div> <div>불이 붙어있는 화승이 필요했던 이전 세대의 화승총과 달리 부싯돌의 스파크를 이용해 격발을 하는 방식의 총이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320px;height:217px;" alt="brown_bess_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443881216a33269faf470faedff8e082b06ca9__mn458986__w740__h501__f58552__Ym201608.jpg" filesize="58552"></div> <div style="text-align:center;"><#Flintlock musket, #사진봐도뭐가뭔지, #부싯돌격발. #어쩌라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0" height="0" style="border:;" alt="250px-Luntenschloss_a.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444214853732d655404ebcb585d0e9081600d8__mn458986__w250__h165__f9446__Ym201608.jpg" filesize="9446"></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250" height="165" style="border:;" alt="250px-Luntenschloss_a.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444228e96a18c3083b4ba8bf30232491271f3f__mn458986__w250__h165__f9446__Ym201608.jpg" filesize="9446"></div> <div style="text-align:center;"><#화승총 #빨간원의 줄에 불을 붙히고 #방아쇠를 당기면 #격발이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tyle="border:;width:320px;height:217px;" alt="brown_bess_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44442053344d338e1c4c2eb8c81168a44aa5f0__mn458986__w740__h501__f69618__Ym201608.jpg" filesize="69618"></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다시봅시다 #빨간원에 부싯돌을 끼우고 # 방아쇠를 당기면 #격발이 됩니다></div></div> <div> </div> <div><br> </div> <div>대부분의 전열보병들은 저런 형식의 총으로 무장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기죠.</div> <div> </div> <div>나폴레옹 토탈 워에서 프로이센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프로이센 퓨질리어라는 유닛이 나옵니다. </div> <div> </div> <div>이 유닛들은 뭐지?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div> <div> </div> <div>이 퓨질리어들도 전열보병으로 분류가 됩니다. 퓨질이라는 총을 사용하는 병사라는 뜻인데요.</div> <div> </div> <div>호텔리어 같은거죠. 전열보병과 같은말이에요.</div> <div> </div> <div>다른것은 없습니다. 원래 머스킷은 화승총, 수석총, 수발총을 가리지 않고 총을 의미하는 단어로 넗게 사용하고 퓨질은 수석총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font>(이 부분 잘 아시는 분들 보충 좀...굽신굽신)</font></div> <div> </div> <div>즉! 초반에 화승총이 주력이던 시절, 일반 전열보병들이 화승총을 들고 싸울때 좀 더 발전한 형태인 부싯돌 방식의 퓨질을 들고 싸운 탓에 퓨질리어라는 말이 생겼으나</div> <div> </div> <div>시간이 흐르면서 모든 병사들의 무기가 부싯돌 방식으로 바뀌면서 의미가 없어졌죠.</div> <div> </div> <div>하여간 이들은 전열을 이루어 싸우는 당시 군대의 꽃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다음으로는 정예보병을 뜻하는 척탄병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347" height="409" style="border:;" alt="Prussian_Guard_Grenadiers_174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44275087e1b4875fbe431ea260a724f2390b61__mn458986__w347__h409__f59977__Ym201608.jpg" filesize="59977"></div> <div style="text-align:center;"><#척탄병. #정예. #나폴레옹시기척탄병아님. #모자가그게뭐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척탄병은 말 그대로 擲彈兵입니다. 던질 <strong>척</strong>! 탄알 <strong>탄</strong>! 병사 <strong>병</strong>!</div> <div> </div> <div>탄알을 던지는 병사! 정예병의 상징! 용감, 용맹의 대명사!</div> <div> </div> <div>수류탄 투척하는게 뭐가 어렵다고 정예병이냐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겠죠.</div> <div> </div> <div>상상해봅시다. </div> <div> </div> <div>적들이 일직선으로 쭉 선을 만들어 이 쪽으로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이제 곧 적 지휘관의 명령이 떨어지면 발포를 시작하겠죠.</div> <div> </div> <div>이건 무슨 총살형을 앞둔 사형수의 심정입니다.</div> <div> </div> <div>운이 좋으면 살고 운이 나쁘면 죽겠죠.</div> <div> </div> <div>그런데 수류탄을 던져야 됩니다. 밀집해 있는 적의 대형에 수류탄을 던져 넣으면 타격이 어마무시할테니까요.</div> <div> </div> <div>근데 줸장! 수류탄을 던질려니 앞으로 더 붙어야됩니다. 손으로 던져야 되니까요.</div> <div> </div> <div>장난하나! 적들이 줄서서 총을 겨누고 있는데 그 가운데로 돌격하라고? 돌격하다고 적이 총쏘면 어쩔껀데?</div> <div> </div> <div>게다가 가까우면 명중률이 올라가잔아? 죽으라는 소리냐!</div> <div> </div> <div>이게 척탄병이 용감함과 용맹함의 대명사로 정예병과 같은 말인 이유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img width="320" height="320" style="border:;" alt="d0056023_4a6070d99bdf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8/147044645719f18f4a21194046be33a3ab1203cca7__mn458986__w320__h320__f21293__Ym201608.jpg" filesize="21293"></div> <div align="center"><#척탄병의 상징 #현대에도쓰는부대가있다></div> <div><br> </div> <div> </div> <div>수류탄에 심지를 꽂고 불을 붙힌 다음 적을 향해 던져야 하는데</div> <div> </div> <div>적의 살상지대 안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정확한 위치에 꽂아야 됩니다.</div> <div> </div> <div>그러고 나면 착검돌격을 실시해 백병전을 벌여야되죠.</div> <div> </div> <div>재수없게 뒤에서 쏘는 아군의 눈먼 총알에 맞을 수도 있다는 점도 무시못하죠.</div> <div> </div> <div>적이 언제 총을 쏠지 모르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심지를 꽂고 불을 붙히고 던진다? 저는 손 떨려서 못할 것 같은데요-_-;;</div> <div> </div> <div>그렇게 때문에 화려한 모자<font>(물론 시야확보를 위해 챙이 없는 모자-주교모-를 사용하는 실용적인 이유도 있지만)</font>와 멋진 군복을 지급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남들보다 먼저 죽고, 빨리 죽고, 많이 죽는 부대였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래서 척탄병은 정예병의 이미지를 가지게 되고 현대까지 척탄병이라는 이름이 붙은 부대가 유럽에는 존재합니다.</div> <div> </div> <div>아. 오늘 경보병까지 할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 다음편에서 예거, 슛쳇, 레인저 등을 다뤄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언제가 될련지는 모르겠지만요.<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