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희집은 세탁기를 제외하고 모든 가전이 헬지전자 제품임.
세탁기는 왜 헬지가 아닌가는 뒤에 설명하기로하고
모든 가전이 헬지인 이유는 헬지가 그동안 가전은 잘 만들었다는
믿음이 있었기때문임.
스마트폰은 진짜 못 만드는 애들이기때문에
한번 호되게 당한 후 쳐다도 안 봤고...
아무튼 건조기 사서 정말 잘 쓰고 있었는데
이런 기사가 터짐
지난 주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LG전자의 의류건조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네이버 밴드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은 건조기 내 먼지가 완벽히 세척되지 않아 냄새가 나는 등 성능이 저하된다고 불만을 터트렸고, 일부 소비자들은 계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이날 현재 네이버 밴드의 가입자는 1만7000명을 넘어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LG전자는 9일 콘덴서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라는 대책을 내놨다.
논란이 되는 부품은 콘덴서(열교환기)이다. 콘덴서는 건조통에서 빠져 나온 고온다습한 공기를 통과시켜 습기를 물로 바꾸고 먼지와 함께 배출하는 부품이다. 공기가 계속 지나가기 때문에 먼지가 쌓이기도 한다.
문제는 청소이다. 타사 제품이나 LG전자의 과거 모델도 수동 세척이었다. LG전자는 수동으로 사람이 직접 닦을 경우 90일 마다 직접 닦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콘덴서가 날카로워 세척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자동세척 기능을 채택했다. LG건조기의 ‘자동세척’ 기능은 편리함 때문에 소비자들이 택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http://naver.me/5z3GiyaV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자동 세척 콘덴서라며 대대적 홍보를 했던건 허위 과대
광고였고 기사 불러서 콘덴서 세척해야함...
애초에 수동 세척이었던 샘송꺼는 고갱이 직접 청소 가능한
구조라도 되지만 헬지는 안됨. 콘덴서도 뒤쪽에 있고...
이쯤에서 제가 왜 세탁기를 헬지에서 샘송으로 바꿨냐면...
대략 5년전쯤 세탁기살때 헬지에서 먼지 거름망 없는 통돌이를
출시한 적이 있음.
와 이게 무슨 신박한 아이디어냐! 하며 완전 편하겠다고 냅다 구매함.
그리고 옷을 빨아봤는데...
몇번은 잘 빨렸는데 몇번 빨고 나니까 위에 먼지가 둥둥 떠다니는게
보임. 나중에 걸러지겠거니하고 말았는데...왠걸ㅋㅋㅋㅋㅋ
옷에 전부 보푸라기가 생겨있고 먼지와 머리카락이 엉켜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ㅈㄹ인가해서 인터넷 검색해봤더니
저와 똑같은 사례들이 즐비하게 늘여져있었고...
이유인즉, 먼지가 바깥으로 빠져나가야하는데 설계 결함으로 못
빠져나가고 세탁기 안을 돌아댕긴다는거임. 망령처럼ㅋㅋㅋㅋㅋ
수리가 되나하고 알아봤더니 통을 통째로 교체하던가 무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괜찮아진다고 헬지 수리기사가 얘기한다던데
설계결함이 소프트웨어 수정으로 해결된다는 소리는
386으로 윈도우10 돌리기가 가능하다는급의 역대급 개소리였고
(실제로 이 소리를 수리기사로부터 들음. 물론 헬지에서 내려온 대응
메뉴얼 멘트임.) 통을 통째로 교체하는건...그렇게 해결된다쳐도
매번 먼지찰때마다 그 ㅈㄹ하고 있어야된다는게 말도 안됨...
결국 환불밖에 방법이 없는데 다들 알다시피 외주업체인 서비스센터
가 본사에서 터뜨린 병크에 대한 손해를 그대로 떠안고 싶을리 없음.
본사가 책임지고 회수를 하던 환불 진행하던 해야하는데 그걸 안하니
서비스센터는 울고 싶을 수 밖에.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손해볼 수도 없어서 수리기사를 불러
세탁실에 가둔후 강하게 환불을 요구함. 첨엔 자기들은 환불 못해준다
어쩌다하다가 결국 환불 진행하고 며칠뒤 세탁기 수거해감.
그래서 사게된게 샘송 세탁기임. 그 당시 헬지가 먼지거름망 없는 세탁
기다 뭐다해서 병크 터뜨릴때 샘송은 '저희건 먼지 거름망 달려 있어서
헬지처럼 ㅂㅅ같은 일은 안 생깁니다!'하고 대대적으로 광고중이었음.
세탁기 사고 5년동안 단 한번도 잔고장없이 사용 잘 하고 있고....
다시는 헬지의 저런 ㅂㅅ짓에 당하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이번엔 건조기를 또 당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지가 헬지했음...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