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요즘 바퀴스테이션부터 에어컨 컨트롤러 바퀴까지 바퀴썰이 다양하네요</div> <div> </div> <div>저도 호주에 있을때 만났던 바퀴벌레썰을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div> <div>(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소름이...)</div> <div> </div> <div>23살 때 호주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간적이 있었더랬죠</div> <div> </div> <div>호주생활 중반즈음부턴 아파트에서 생활을 하여 바퀴구경을 못하였으나</div> <div> </div> <div>호주생활 초반엔 <strike>사람들과 술먹느라</strike> 돈이 없어 약간 오래된 하우스에서 룸쉐어를 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주말마다 구역을 나눠 청소도 하였지만 아무래도 남자6명+오래된집+주변이 풀밭이다보니</div> <div> </div> <div>바퀴가 살기좋은 전략적 요충지가 되어있었죠....</div> <div> </div> <div>어느날 주방에서 라면을 끓이고 식탁으로 가져와 놓고 김치를 꺼내기 위해 무심코 냉장고쪽을 향해 뒤를 돌았는데....</div> <div> </div> <div>거짓말 안하고 면도날 4개입 아시죠? 그만한 크기의 바퀴가 쑥~하고 냉장고 밑으로 들어가더군요....</div> <div> </div> <div>(여성분들은 모르실거 같아 면도날 사진 첨부합니다)</div> <div><img class="_image_source" style="width:auto;height:303px;" alt="질레트 면도날 팔아요" src="http://cafefiles.naver.net/MjAxNzAxMDFfMjcz/MDAxNDgzMjYyMDk1MTI5.JJGiRuTEhtzRZau3uvtfv0LeqckPmRCu8DQfGNAeiX0g.-x1HusZRMLA-01_0Cp0PVyJYp2Wjde0aJSRMBMQeA1Ug.JPEG.she9445/externalFile.jpg" filesize="126157"></div> <div> </div> <div>이게 어느정도 크기냐면 검지와 중지를 붙인 손가락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div> <div> </div> <div>그게 바퀴인지 아니면 그만한 크기의 벌레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는건</div> <div> </div> <div>그 생명체의 더듬이.............................................................................</div> <div> </div> <div>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김치를 포기하고 라면만 먹으며 계약기간이 남아 어쩔수 없이 그 집에 조금 더 머물렀었죠...</div> <div> </div> <div>그 외에도 인도가 공사중이라 차도로 걷고있는데 물 빠지는 하수구를 지나면서 무심코 아래를 봤더니 조그마한 바퀴들이 우글우글...</div> <div> </div> <div>그 후로 귀국해서도 다른 벌레는 다 잡지만 바퀴만 보면 온 몸에 힘이 빠지는 남자가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확실히 아파트가 정기적으로 바퀴약도 짜주고 관리도 해주다보니 상대적으로 바퀴가 안보이더라구요</div> <div> </div> <div>바퀴는 우리의 적이니 우리모두 바퀴와 친해지지 말고 보이는 즉시 죽여버리는 착한 오유인이 되어보아요</div> <div> </div> <div>(집에 있는 플스도 혹시 모르니 조만간 분해를 해봐야하나....)</div>
Real eyes, Realize, Real lies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