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꿈 이야기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div>본인의 의지는 무관계함을 알려드립니다.</div> <div>개꿈이므로 전개가 앞뒤가 없습니다. 그런고로 음슴체.</div> <div><br></div> <div>꿈 속의 본인은 작은어머니댁에서 두가닥의 2핀 케이블을 발견함.</div> <div>곧 그것이 구형 게임패드 케이블이란걸 알게되고 게임패드를 수리하기 시작함</div> <div>3d레이싱 게임을 작동시켜 1p가 정상작동함을 확인하고 2p에 다시 케이블부를 연결함 2p는 안되고 느닷없이 회사로 순간이동해있음.</div> <div>머릿 속에서는 오로지 패드가 왜 오작동하는지에 대한 연구로 가득하고 점심시간을 틈 타 차타고 작은어머니댁으로 향함.</div> <div>회사 정문에서 회사 과장이 너도 은행가냐고 그러길래 얼떨결에그렇다고 대답함.</div> <div>바로 좌회전 해야하는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직진을 하기로 함.저 앞에 같은회사 직원 몇명이 탄 차가 보임.</div> <div>저들이 은행쪽으로 가는걸 보아하니 과장의 말이 이해가 됨. 잠시후 앞차몰래 좌회전을 하자마자 공사중이길래 아파트 단지쪽으로 우회하게됨.</div> <div>아파트 정문을 통과하는데 반대편에 경비아저씨가 부르심. 역주행이었음.</div> <div>"아하하..길이 넓어 헷갈렸네요." 경비아저씨가 수긍하고 보내줌. (왜죠?훈계라도 하라고!)</div> <div>어느덧 패드를 고치고 한 아파트에 잠입함. 마이클잭슨 짭들이 복도를 지나다니고 난 그들을 피해 어느 한집에 숨어들었고</div> <div>한 험상궂은 잭슨사내가 지나가자마자 안도의한숨을 내쉬며 비상구로 향함.</div> <div>비상구엔 검은 비닐로 싸여진 옛날 소재의 옛만화책이 있음. 비상후레시로 낄낄대며 보고 있는데 후면에서 느닷없이 인터폰이 울리고</div> <div>나는 덜덜 떨며 인터폰을 쳐다봄. 인터폰 속의 소녀가 날 보고있음. 떨리는 눈으로 그녀의 인상착의를 보려는 순간 그녀의 눈동자가 </div> <div>순식간에 앞으로 전진해 날 노려보고 있음. 기절할듯이 놀란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음. </div> <div>그녀는 현관을 통과하자마자 내가있는 비상구쪽의 뒷문을 열어제낌. 걸렸음..'이제 난 끝이야'</div> <div>"아저씨 거기서 뭐하세요?" </div> <div>난 차로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 하고 함께 차에 탐. 그녀는 내 행동이 수상해서 인터폰으로 보고 있었다고 말함.</div> <div>'난 도대체 거기서 뭘하려던걸까...'</div> <div>그런 생각을 할때쯤 돌연 그녀가 영화관에 가고 싶다고 말함. 그 말을 듣고 그제서야 그녀를 보니 수수하고 청초하니 꽤 귀여운 편이란걸 느낌.</div> <div>그래서 그런건 아니고 말이 잘 통한다고 느끼며 알겠다고 말하고 그녀를 옆집에 맡기고 난 옷갈아입고 옆집으로 감.</div> <div>옆집 누나가 날 경멸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는게 느껴짐. 왜 그 친구를 보며 날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지 이해를 할 수 없음.</div> <div>"너는 왜..." 라고말하며 누나는 그녀를 쳐다 봄. 그녀는 교복임. 난 그걸 여태 몰랐음. </div> <div>그녀는 어느새 넉살좋게 누나의 군복을 빌려입고 신분증까지 챙김</div> <div>군복이 참 귀엽긴한데 그녀는 영화관 가는데 왜 굳이 저걸 빌려 입었을까라는 의문이 남음...</div> <div>장하영. 옆집 여자 이름이 저거였군 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전거를 타고 영화관으로 향함.</div> <div>그녀가 자전거에서 내리더니 아무래도 집에 들러야겠다고 말함.</div> <div>그때 전 직장 동료가 멀찍이서 연애하냐고 놀려댐. 몸매 관리 좀 하라고 비아냥 됨. 쫙 달라붙는 자전거 복장을 보니 그 친구만큼 배가 나왔나 싶음.</div> <div>영화관을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향함.</div> <div>그녀의 집은 내 집과 같은 층의 복도 끝집임. 내 집 문을 여니 냄비가 불타고 있음. 황급히 불을끄자 그녀가 배시시 웃음.</div> <div>원흉이 누군지 대략 짐작이 감. 그녀는 자기 집으로 향했고 그녀가 늦는다 싶어 마중을 나갔더니 그녀의 아버지가 굉장히 화가 나있음.</div> <div>영문을 모르겠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내 나이가 그녀와 10년 이상의 터울이라는게 자각되었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함. (쿵쾅쿵쾅)</div> <div>박수영씨를 닮은 그녀의 아버지는(완득이아빠 닮았음) 다짜고짜 니퍼를 내 머리로 집어던졌고 난 피하지 않고 맞음.<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아프지만 피는 안난다. 그는 내게 욕지꺼릴 해대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내 딸이 어쩌구 너같은놈 어쩌구...</div> <div>듣고있자니 어떤상황인지 이해가 갔다. 그는 완벽하게 오해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것은 흔히 말하는 원조교제란 건가보다.</div> <div>이번에는 그녀의 어머니가 나와 미안한 눈빝으로 날 쳐다보더니 이내 경멸스런 것을 보는듯한 어투로 "말 놓아도 되죠?"라고 말하며</div> <div>훈계를 쏟아낸다. 그녀가 나와 아버지를 말리고 있다. 날 미안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그녀도 뭔가 오해하고 있다.</div> <div>그때 느닷없이 롱노우즈가 날아들었고 피했지만 빗겨맞았다.</div> <div>참을 수 있었지만 더이상은 참기가 싫어 그녀의 아버지 귓가에 속삭였다.</div> <div>"뭔가 오해하고 계시는데, 저희는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이며, 아버님이 뭘 말하지는 알겠지만, 제가 맞을 이유는 없습니다. 우린 그저 영화를 </div> <div>보러갔을 뿐입니다."</div> <div>순간 그녀를 쳐다보았는데 그녀는 힐난하는 듯한 눈빛을 남기고 방안으로 들어갔고 그녀의 아버지는 화가 덜풀렸는지 집어던졌던 니퍼를 집어들고 </div> <div>젓가락 대신삼아 음식을 집어들어 니퍼째로 씹어버렸고 난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꼈다.</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이러고 잠에서 깼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다!! 꿈에서 얻어쳐맞고 머리가 얻어맞은것처럼 너무 아프다!!!</div> <div>억울하다!! 서럽고 눈물난다!!! 진짜로 울고있고 부끄럽고 무섭고!!!</div> <div>나니가 맞을 이유는 없습니다냐!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지마! 애당초 쳐맞지를마!!</div> <div><br></div> <div>일단 까먹을까봐 쭉 열거했는데 뭔소릴 써놨는지 잘 모를수도 있겠다 싶다.</div> <div>형식적으로나마 긴글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일단 남겨놓으며...</div> <div><br></div> <div>엔터를 칠 때 쯤이면 흑역사 하나가 더 남겠지. 무슨 이유인지는 무슨 마음인지 지금 나도 잘 이해가 안가는데</div> <div>본삭금을 눌러보고 싶어서 눌러본다.</div> <div>손가락이 부들부들 떨리고 마음이 다시 진정이 안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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