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세 야간 피시방알바로 일하고있는 건장한 남자입니다. <div><br></div> <div>개인적으로 저는 흡연자들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div> <div><br></div> <div>물론 다 싫어하는게 아니라, 흡연을 하면서 자연스레 하는 행동들을 싫어합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침 뱉기, 꽁초 투척, 길빵, 최근에는 방화도 있네요. </span></div> <div><br></div> <div>길빵하시는 분들중에는 걸음이 유독? 빠르신분들 보면 진짜 뒷통수한대 치고 싶을정도네요. </div> <div><br></div> <div>저희 아버지가 담뺴떄문에 몸도 많이 편찮으시고, 집에서도 어머니랑 담배때문에 많이 싸우셔서, 결국 제가 중학교 때 여러 이유가있겠지만 이혼까지하셨네요.</div> <div><br></div> <div>군대 내에서도 담배때문에 고생많이했습니다. ㅠㅠ 군대에서는 왜 흡연하러가면 쉬는시간이 있고, 비흡연자들은 그대로 작업을 하는지........ </div> <div><br></div> <div>현재 피시방에서도 제일 피해보는건 역시 담배입니다. 제일 싫은건 흡연을 하지도 않았는데, 제 몸에서 담배냄새가 날때... 으아아아아아얼ㅇ러ㅣㄱ</div> <div><br></div> <div>복도에 꽁초 폭탄이나, 발을 잘못 디뎌 침폭탄을 밞아 제 신발이 더러워지는건 방금 일어난 사건에 비하면 애교입니다.</div> <div><br></div> <div>저희 피시방은 화장실이 윗층에 있어서 바깥쪽으로 나가서 이용하게끔 구비되어있습니다. </div> <div><br></div> <div>역시 공용화장실이다보니, 오물투척이라던가, 바닥에 젖은 휴지가 빚발친다던가, 역시나 꽁초폭탄이 저를 반겨주는일이 빈번합니다. </div> <div><br></div> <div>그리고 오늘 평화로운 새벽1시 30분. 남성2분이 화장실을 올라가더니, 10분이 지나도 안내려오시는겁니다. </div> <div><br></div> <div>뭔가 의심이 갔지만, 시간도 시간이어서 그냥 무시할려던 찰나, 시끄러운 웃음소리와 갑자기 비명비슷한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div> <div><br></div> <div>뭐지? 하고 피시방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화장실문 잠그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이때 저는 벌써 뭔가 불안함을 느꼈습니다. </div> <div><br></div> <div>5분뒤 그 남성분들이 다시 게임을 하러 들어오고, 게임을 하더군요. 이떄다 싶어 화장실을 재빨리 올라갔습니다. </div> <div><br></div> <div>갔더니, 화장실이 초토화나있더군요. 탄 냄새가 심하게 나고, 젖은 화장지들이 바닥에 널부려져있고, 탄자국이 묻어있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다행히 화장실 벽지나 문등에 탄흔적은 없었습니다. 뒷처리를 빨리 한건지 모르겠지만, 불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처리를 못한듯싶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 상태를 보고는 꼭지가 돌을때로 돌아버렸습니다. 당장 그 손님들 아니 진상놈들 자리로 가서 카운터로 오라고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껄렁한 태도와 굉장히 불만스러운 표정들... 그모습들을 보니 더 화가 치밀어오르더군요. 그래서 대뜸 화장실에서 뭐했어? 라고 큰소리로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냥 담배폈는데요??' </div> <div><br></div> <div>'그냥 담배? 불안질렀고??' </div> <div><br></div> <div>'아... 저희가 뒷처리는 다했어요.' </div> <div><br></div> <div>'지금 화장실 초토화됐는데, 뒷처리를 했다고??' </div> <div><br></div> <div>'그럼 같이 올라가시던가요' </div> <div><br></div> <div>이 말을 듣고, 진짜 화가 치밀어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지금 올라가면 뻔히 난장판있는데도, 당당하고, 건방진 태도들... 양아치도 이런 생양아치들이 없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래 같이올라가자. 결과는 여전히 아수라장이고, 여전히 탄내가 심하게 나더군요. 그 뻔뻔한 태도들을 보니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면서 </div> <div><br></div> <div>제<span style="font-size:9pt;">가 경찰처리를 하겠다고 하자, 바로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하, 나참... 경찰 언급하니 바로 사과하고, 뒷처리 깔끔하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정말 어이가없네요. ㅎㅎ 방금 5분전에 그 건방진태도들은 어디가고, 지금 눈앞에는 순둥순둥하게 사과를 구하고있는 모습들이 참 보기좋네요. </div> <div><br></div> <div>일단 이번 일은 사장님에게 애기할거고, 심하면 경찰처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방화를 저질로 놓고, 모른척 게임을 하러가다니. </div> <div><br></div> <div>제가 호구로 보였나봅니다. 잠재적 범죄자이니깐 블랙리스트 처리하는게 맞겠죠?? 진짜 이 진상놈들 다시는 매장오는 꼴을 못보겠네요. </div> <div><br></div> <div>나이년생도 98년생이랑, 빠른99년생이었습니다. 이제 갓 성인이된거죠. 이런 생양아치들은 아마 학생떄부터 흡연을 했을겁니다. </div> <div><br></div> <div>안봐도 학생때 환풍구에다 나무젓가락으로 흡연하고 센척하고 자기보다 약한애들 괴롭히는 불쌍한찌질이들 모습이 선하네요. </div> <div><br></div> <div>진짜 어른이 됐으면 어른답게! 행동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