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미국거주중임, 온지는 몇년 안됐고 암튼 애지 중지하는 MTB가 있음 <div>(참고로 본인 성격은 자동차는 무조건 셀프손세차, 자전거도 먼지끼는거 싫어 하는 스타일임)<br><div><br></div> <div>평화로운 저녁을 즐기고 있는데 밖이 아이들소리로 시끄러운것임. 근데 뭐 아이들은 원래 시끄럽게 놀으니 그냥 뭐하고 놀고 있나 궁금해서 봤음.</div> <div>그런데 이녀석들이 내 자전거를 땅에 쓰려뜨려놓고 위에서 점핑을 하고 있었음.... (심지어 기능에 묶어놨는데 그걸 억지로 넘어뜨림)</div></div> <div><br></div> <div>그래서 후다닥 뛰어가서 그중 제일 나이 많은 아이에게 얘기했음 (나중에 알고보니 8살이었음)</div> <div><b>나 : Hey~ Don't jumping up and down on the bike</b></div> <div><b><br></b></div> <div><b>꼬마 : Why? It's not your bike.</b></div> <div><b><br></b></div> <div>- 이하 편의상 한글로 대화적겠음</div> <div><br></div> <div><b>나 : 아냐 이거 내 자전거야, 그러니 그만 내려와줄래?</b></div> <div>이때까지 애들이 그런거니깐 그냥 위에서 뛰지말라고 얘기만 하려고 했음, 몇주전에도 기둥에 묶어둔 내 자전거를 마구 흔들어서</div> <div> 페인트가 벗겨졌는데도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놔두고, 애들 집에 간다음에 어디 부서진곳이 없나 체크만 했었음.</div> <div>본인도 아기가 있어서 애들이 몰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었음</div> <div><br></div> <div><b>꼬마 : 그래서 어쩌라고? 뭐 문제되는거 있어?</b></div> <div>이때 살짝 스팀받음</div> <div><b><br></b></div> <div><b>나 : 자꾸 위에서 뛰고 있으면 부서질수 있잖니</b></div> <div><b><br></b></div> <div><b>꼬마 : 내가 알바 아니야</b></div> <div><b><br></b></div> <div><b>나 : 너 자꾸 말대꾸할거니?</b></div> <div><b><br></b></div> <div><b>꼬마 : 니 상관 아니잖아?</b></div> <div><b><br></b></div> <div><b>나 : 너 집이 어디니?</b></div> <div><b><br></b></div> <div><b>꼬마 : 알아서 뭐하게?</b></div> <div><b><br></b></div> <div><b>나 : 너희 부모님 어디계시니?</b></div> <div><b><br></b></div> <div><b>꼬마 : 지금 여기 없는데 다른데 있어, 왜?</b></div> <div><b><br></b></div> <div><b>나 : 너희 부모님 하고 얘기해야겠다, 같이 가자</b></div> <div><b><br></b></div> <div><b>꼬마 : 싫어, 나 친구네 놀러 온거야 안가</b></div> <div>그 친구네가 바로 우리 앞집이었음 <span style="font-size:9pt;"><font color="#ff0000">그러면서 꼬마가 손가락욕을 나에게 함</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font color="#ff0000">이때 완전 머리 꼭지 돌아버림</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font color="#ff0000"><br></font></span></div> <div><b style="font-size:9pt;">나 : 너 자꾸 이러면 경찰(Cop)불러야겠다.</b></div> <div><b style="font-size:9pt;"><br></b></div> <div><b style="font-size:9pt;">꼬마 : 경관(Cop)? 너 경찰관이(Police) 아니고?</b></div> <div><span style="font-size:9pt;">꼬마놈이 계속 말장난으로 말대꾸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나 : 그래 경찰관(Police) 부를거야.</b></div> <div><b><br></b></div> <div><b>꼬마 : 그러시던지</b></div> <div>뭔 8살짜리 놈이  어른이 얘기하는데 씨알도 안먹힌다. 그래서 짜증나서 내 전화기 보여주면서 다이얼 911 찍고</div> <div>보여줌</div> <div><br></div> <div><b>나 : 911 보이지 전화걸을거야?</b></div> <div><b><br></b></div> <div><b>꼬마 : 경찰차가 아니라 엠뷸런스가 오겠지 ㅋㅋㅋㅋㅋ</b></div> <div>말이 안통해서 전화하는 시늉까지하니 이놈들 앞집으로 순식간에 도망감</div> <div>그래서 앞집앞에 가서 노크함. 근데 문제는 집주인 아줌마가 문을 안열어줌</div> <div>하지만 여긴 미국임.... 남의집에 절대로 침입해선 안됨. 그래서 짜증나지만 열어줄때까지 계속 두드렸음</div> <div>시끄러웠는지 드디어 그 꼬마놈의 친구 엄마가 나옴</div> <div><b><br></b></div> <div>그래서 자초지경 설명하였음, 하지만 이 아줌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div> <div><br></div> <div><b>아줌마 : 얘는 8살임, 애가 그런걸로 뭘 그렇게 화내심?</b></div> <div><b><br></b></div> <div><b>나 : 8살애가 어른이 말하는데 꼬박꼬박 말대꾸하는데 8살로 봐야함?</b></div> <div><b><br></b></div> <div><b>아줌마 : 애가 그런건데, 뭘 그러심 (맘충 미국버전)</b></div> <div><b><br></b></div> <div><b>나 : 그럼 내가 얘네 엄마랑 얘기좀하게 엄마좀 불러줘요</b></div> <div><b><br></b></div> <div><b>아줌마 : 그럴순 없어요, 우리 아이가 아니거던요.</b></div> <div><b><br></b></div> <div><b>나 : 그쪽집에 놀러온 친구잖아요 불러줘요</b></div> <div><b><br></b></div> <div><b>아줌마 : 안되요</b></div> <div>그와중에 이 꼬마놈이 아줌마 뒤에 숨어서 웃으면서 나를 보고 팔짱을끼워보이고 온갖 </div> <div>승리의 포즈를 계속 취함</div> <div>생각같아선 꿀밤을 갈기고 싶지만... 이민자인 나는 어뭬리칸 시티즌을 해할 순 없음...</div> <div><br></div> <div><b>나 : 그럼 아이보고 잘못했다고 얘기하게 해줄래요?</b></div> <div><b><br></b></div> <div><b>아줌마 : 우리아이가 아니라 그럴순 없어요</b></div> <div> 8살 아이가 한거잖아요... 우리아이가 아니라... 무한반복 시전중</div> <div><br></div> <div><b>나 : 애가 너무 무례해서 그래요, 그럼 애 엄마 언제오죠?</b></div> <div><b><br></b></div> <div><b>아줌마 : 몰라요</b></div> <div><font color="#ff0000">이때 꼬마놈이 또 아줌마 뒤에서 숨어서 손가락욕을 함, 정말 빡돌음...</font></div> <div>꼬마아이지만 진짜 한대 후려팼으면 싶음</div> <div><br></div> <div><b>나 : 저거봤어요? 뒤에서 욕한거요?</b></div> <div><b><br></b></div> <div><b>아줌마 : 못봤는데요, 8살 짜리가 그럴리가 없어요</b></div> <div><b><br></b></div> <div><b>나 : ...</b></div> <div><b><br></b></div> <div><b>아줌마 : 애가 겁먹었잖아요, 그만좀 뭐라고 해요. 애가 울었어요</b></div> <div><b><br></b></div> <div><b>나 : 쟤 지금 웃고 있는데요.</b></div> <div><b><br></b></div> <div><b>아줌마 : 좀전에 울었다구요 빽~</b></div> <div><b><br></b></div> <div>이런대화가 10여분간 이어지고 결국 사과도 못받고 왔음</div> <div>몸에 사리가 막 생기는 그런 기분이었음</div> <div>담번에 이놈이 또 그러면 아예 동영상까지 찍어서 개쪽을 주던지 해야겠음</div> <div><b><br></b></div> <div><b style="font-size:9pt;"><br></b></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