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비정규직 이런느낌이에요?

베오베에 학벌좋은데 왜 이런일하냐 라는글보고 멘붕이어서요

왜냐면 전 학원강사 안좋다고생각안햏ㅈ거든요
물론 퇴직금 받기도 어렵고 하지만
저는 이 일이 너무 좋고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저희 시아부지가 맨날 치켜세워줘서 그런가
(그거 가르치는거 어려운데 어떻게하냐 대단하다 볼때마다 그러세요 저희 시아버지는 저보다 학벌도 훠어어어어어얼씬좋고 직업도 진짜진짜진짜진짜 좋으신데..)
시아버지가 이제껏 추켜세워주신게
설마.. 며느리 기죽지말라고해주신걸까요?

전진짜 나름 뿌듯하고
막 자부심있고 그랬는데

대다수의인식이 좋지않은 직업인가요?ㅜㅜ
강사하기전에 회사에도 있어봤지만
퇴직금 유무 외에는 크게 불편한점 모르겠어서요..
하긴 고용안정 불안감이 일반회사보다는 큰것같긴한데 아직 어려서그런지 크게 와닿진않아요..

자랑할만한..직업은 아닌거에요?ㅜㅜ
나이제까지 무슨 환상에 사로잡혀있던거야.,
대학도 인서울 중상위권인데 주변에 우와 하는직업이..대기업-아님 공기업?

fae로 일해봤는데, 저는 지금 직업이 훨씬 재밌고 자기만족도도 큰데.. 그럼 4년제나오면 무슨직업을 가져야 괜찮네 소리듣는거에요? 일반회사원?....

저이제 자랑하고다니지 말아야해요?ㅜㅜ 세상에나
난되게 좋은직업인줄알았는데
인식안좋다는거 처음알았어요 대박  .. 뭔가서글프네요

그래도 난 내직업이 좋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