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div><br></div> <div>모 기업에서 면접을 보는 도중 갑자기 면접관이 차가 뭐냐고 물어봄.</div> <div><br></div> <div>그래서 아X떼라고 했더니 </div> <div><br></div> <div>'이야 세상 좋아졌네 고작 대리 지원자가 아X떼를 타고다니고. 과장인 나는 프XX드 타고 다니는데?'</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4위</div> <div><br></div> <div>다른 기업, 면접까지 올라가서 면접날, 회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감.</div> <div><br></div> <div>들어가자마자 면접관이 하는 말이 '왜 본부장님 자리에 차를 댔냐? 우리 회사는 당신같은 사람 필요 없다' 하면서 축객령.</div> <div><br></div> <div>참고로 본 작성자가 차를 댄 곳은 아무런 표식도 없는 그냥 일반 주차장이었음. (외부인 주차장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었음)</div> <div><br></div> <div>혹시 면접관이 착각한건가 싶어서 제차는 저거다 말했더니 거기가 본부장님 자리라 함. </div> <div><br></div> <div>사실 조건이 나쁘지 않아서 붙었으면 다니려 했는데 다행히 면접관이 블랙기업의 중요한 요소 하나를 직접 보여줘서 거르게 됨. 휴.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위.</div> <div><br></div> <div>역시 다른기업 면접. 이번엔 현장에서 직접 보는 거였음.</div> <div><br></div> <div>여러 조건 다 괜찮아서 하하호호 웃으며 면접 잘 끝냈음.</div> <div><br></div> <div>다만 계약은 본사에서 마무리 해야하니 약속 잡고 나서는데 갑자기 누가 잡아서 불러세움.</div> <div><br></div> <div>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는데 아까 면접관이 말한거 다 뻥이라고, 원래 여기서 일하던 직원들 30%가 못 참고 때려쳐서</div> <div><br></div> <div>도저히 일이 진행 안되니 일단 사탕발림으로 사람 구하는 거고, 자기는 지금 3개월째 월급 못 받았다며 <span style="font-size:9pt;">직접 통장 내역 보여주면서 뜯어말림(...)</span></div> <div><br></div> <div>X될뻔 했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위</div> <div><br></div> <div>다른 기업, 전화상으로 연봉 및 상여금, 복지, 수당, 직무내용 등등을 확인하고 면접에 갔는데</div> <div><br></div> <div>구두상 약속했던 것보다 연봉 및 상여금은 무려 30% 다운되고 복지, 수당등은 거의 다 없는걸로 말함.</div> <div><br></div> <div>약속했던 근무지도 바뀌고 (본사 -> 200km 넘게 떨어진 현장) 파견수당 및 숙소 제공도 없음.</div> <div><br></div> <div>당연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왜 말이 바뀌냐, 그 조건으로는 불가하다 조심스레 이야기 하니까</div> <div><br></div> <div>자기가 모 대기업 본부장하고 형님 동생 하는 사이인데 니놈 다시는 이 업계에 발 못 붙이게 하느니 뭐니</div> <div><br></div> <div>요즘 젊은것들은 돈만 밝히느니 뭐니 난리치길래 '뭐래 등신아' 쏘아붙이고 걍 나옴.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위</div> <div><br></div> <div>모 기업, 역시나 면접을 보는데 하하호호 좋은 분위기에서 내가 생각해도 잘 봤음.</div> <div><br></div> <div>마무리 하면서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냐를 시작으로 XX자격증 따면 2년안에 무난히 승진할거야, XXX 라인 타면 회사생활 탄탄대로네(...) </div> <div><br></div> <div>등등의 주제로 간단히 담화 나누는데 <span style="font-size:9pt;">50대 면접관이 혹시 리X지 하냐고 물어봄.</span></div> <div><br></div> <div>예전에 어릴때 호기심에 잠깐 해봤다가 여러모로 저와 영 안 맞아서 안한다 말했더니</div> <div><br></div> <div><br></div> <div><b><font size="7" face="궁서">'자네, 인생을 모르는군?'</font></b></div> <div><br></div> <div><br></div> <div>라며 <strike>나라 잃은듯한</strike> 급정색한 얼굴로 말함. </div> <div><br></div> <div>농담인줄 알았는데 그 사람에겐 그게 아니었나 봄.</div> <div><br></div> <div>설마 했는데 진짜 불합격(...)</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