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편의상 음슴체로 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 ㅅㅣ-이발남</div> <div><br></div> <div>레스토랑 근무 당시 손님이 예약은 했지만 따로 자리 지정은 안하고 오심. 제일 좋은 자리는 이미 지정 예약이 되어 있어 두번째로 좋은 자리로 안내해드렸음(사실 두 자리 별 차이가 없음)</div> <div><br></div> <div>가장 좋은 자리로 가겠다고 해서 죄송하지만 미리 지정 예약이 되어있어서 어렵다고 함. 막무가내로 가서 앉으려 하길래 막으면서 죄송하지만 오래전부터 예약 되어있어서 변경해드리기 어렵다ㅠㅠㅠㅠ 했더니 </div> <div>살기 넘치는 눈으로 식기를 던지면서 ㅅㅣ-발 이라 함.</div> <div><br></div> <div>+ 그러고 곧 여자친구(추정)과 여자친구 어머님(추청)이 오심. 진짜 별 젠틀한 척 살가운 척 다 하는 것을 보니 역겨웠음. 저분들은 저런 모습 모르시겠지... 안타까웠음</div> <div><br></div> <div><br></div> <div>2. 공개처형</div> <div><br></div> <div>또 다른 레스토랑 알바 당시 근처 모 기업에서 회식을 왔음. 예약 당시 코스를 문의하시길래 상세 메뉴는 오셔서 정해주셔야 한다고 했었음. 그리고 오시자마자 바로 메뉴판 보여드리면서 메뉴 골라달라고 두번이나! 말씀드림</div> <div>당일 만석이라 굉장히 정신이 없었음. 십오분정도 지나도 주문을 안하길래 가서 주문은 언제 하실거냐 했더니 자기네들 이미 전화로 주문 끝난거 아니냐고 함</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말씀 드렸던 대로 코스 선택 메뉴 선택해 주셔야 해요ㅠㅠ 한 네번째 말씀 드리니 어떻게 이제야 확인을 하냐고 제일 상사로 보이는 여자가 막 소리지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죄송합니다ㅠㅠ 하고 한명 한명 주문 받는데 진짜 한명 한명 나를 비난함.</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나름 엄한 부모님 아래서 매일 혼나며 자랐는데 부모님한테도 이렇게 혼나 본 적 없겠다 싶을 정도로 혼남... 혼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엄청 비난을</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회사 돈 횡령하면 이정도 비난 당하겟다 싶을 정도로...</span></div> <div>나름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날은 주문 받고 화장실 가서 울었음... 하지만 얼마 안지나고 그 회사가 엄청 안좋은 일로 뉴스에 나서... 아 다들 스트레스가 엄청났었구나(그런데 회식할 여유는 있나...?) 하고 혼자 이해했음</div> <div><br></div> <div><br></div> <div>3. 위염아주머니</div> <div><br></div> <div>베스트 메뉴를 주문하셨는데 그 메뉴는 메뉴판에 대놓고 '매운'이라고 써 있었음.</div> <div>한 반정도 드시더니 자기가 위염이 있는데 어떻게 이딴 음식을 줄 수 있냐고 난리침(위염같은거 언급 한 적도 없음...) 자기가 위가 아파서 견딜수가 없다고 난리쳐서 사장님까지 나서서 달램...</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자극적이고 밀가루로 된 음식을 파는 곳인데... 위가 아픈데 왜 이 식당엘... 여튼 할 수 없이 담백한 음식을 만들어 드렸는데 이것도 너무 자극적이라며 난리치며 자기가 병원을 가야겠다고 보상해놓으라고 소리지르고 난리치길래 그냥 음식값 십만원 안받고 보냄..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4. 저 ㅅㅣ발년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내가 실수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손님이 무리한 부탁을 했음. 애초에 안되는 일이었지만 바로 거절 한 것도 아니고 한참동안 들어주려고 노력했지만 안되는 것을 보여드림. 그러자 자기 여자친구한테 '저 ㅅㅣ발년이 안된다는데?'라고 함.</div> <div><br></div> <div><br></div> <div>5. 허락도 없이 쉬어?</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장거리 비행의 경우 승무원은 법적으로 쉬어야 함.(그래봤자 한 한시간 정도 쉼) 쉬러 가는 승무원을 어떻게 보셨는지 어떤 아주머니가 제일 높은 사람 불러오라고 난리침.....내가 이렇게 비싸게 주고 비행기 타는데 쟤네 왜 쉬냐고 못쉬게 하라고.. 다 불러오라고.. 그것도 다 쉬러 간 것도 아니고 나눠서쉬기 때문에 서비스에 문제가 가는 것도 아니었음...다른 손님들도 다 자는 상황인데 한참을 난리침.. 쟤네들 쉬는 꼴 못본다며..왜 내 돈 주고 쓰는 애들 놀게 하냐고...</div> <div><br></div> <div><br></div> <div>6. 기내식 패대기</div> <div><br></div> <div>두가지 기내식 중 선택이었는데 한가지만 남은 상황이었음. 다 떨어진것을 먹고싶다 하셔서 다른 곳까지 찾아보고 방법을 찾았지만 없었음. 어쩔 수 없이 남은 기내식을 드렸는데 자기가 원하는거 가지고 오라고 그대로 나에게 던짐... 다행히 바닥으로 떨어져서 치우는데 나를 막 발로 참... 팔도 차고 몸도 차고 손도 밟고..</div> <div><br></div> <div><br></div> <div>7. 위에 6가지 일은 아무것도 아님... 정말 아무것도 아님...일상적인 일임.... 얼마전 기내 난동 일도 그 만큼은 아닐 뿐 그 정도는 자주 일어남...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오늘 번화가를 걷는데 굉장히 화장을 진하게 한 중학생 정도 되는 친구 두명과 맞닥뜨림. 옆으로 비켜 가려는데 그 친구들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서 또 얼굴이 마주쳤는데 날 노려보며 '아 ㅅㅣ발년' 이라 함. 좋지도 않은 말 쓰는 사람들 왜이리 많은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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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비행하는 언니와 서비스 직 하는 제 경험의 콜라보입니다..ㅠㅠ 서비스 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