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본인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해서 이제 2년차임</div> <div> </div> <div>하루는 근무를 마치고 서울에 올라왔고 집에 가는길인데 모르는 번호가 걸려온거임</div> <div> </div> <div>전화를 무음으로 해놔서 못받아서 내가 연락을 했음</div> <div> </div> <div>전화를 받고 내 이름을 밝히고 누구시냐고 물었음</div> <div> </div> <div>근데 전화를 건사람은 다짜고짜 왜 안나왔냐고 너때문에 갑자기 대타뛸사람 구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줄 아냐고 함</div> <div> </div> <div>순간 저는 당황해서 내가 회사에서 뭐 잘못한거라도 있는줄알고 멘붕이 왔음</div> <div> </div> <div>이때 멘붕와서 기억이 안나는데 상대방이 누군지를 안묻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는데</div> <div> </div> <div>너 돌대가리냐고,니 키우신 부모가 불쌍하다는 등 완전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았음</div> <div> </div> <div>아무튼 너한테 손해배상 달거니까 그렇게 알라고하고 다짜고짜 끊어버림</div> <div> </div> <div>나흘후 회사에 다시 출근해서 사내망으로 그 전화번호찾았는데 없음;;;</div> <div> </div> <div>진짜 출근하기전까지 난 내가 잘못한건줄 알고 전전긍긍했음</div> <div> </div> <div>마치 사형수가 사형날짜 기달리는것처럼 긴장되었음 손해배상청구라고 하기에 ㄷㄷ</div> <div> </div> <div>다시 그 전화번호로 걸어서 뭐라하고싶기는 한데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div> <div> </div> <div>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갈런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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