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먼저 일전에 있던 사건입니다.</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29343"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menbung_29343</a></div> <div> </div> <div>이번엔 다른건으로 문의 좀 드려봅니다.</div> <div> </div> <div>문의 드리기 전에 처음 올린 글에서 댓글 달아주신분들 관련하여 몇글자 적습니다.</div> <div> </div> <div>내아이는 얌전하니까...착하니까 등등의 생각 때문에 선생님을 나쁘게 본다고 하시는데....</div> <div> </div> <div>여자아이입니다. 그리고 정말 얌전한 편이며 생활습관이 잘되어있는 편입니다.</div> <div> </div> <div>제가 아이가 한명만 있는것이 아니라 둘재도 있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쉽습니다.</div> <div> </div> <div>전에 드린글처럼 둘째는 대책이 안설정도로 말썽장이 입니다. 반대로 큰애는 정말 거저 키웠다고 할 정도로</div> <div> </div> <div>편히 키웠기에 첫글의 사건이 당황스러울 뿐입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첫날, 생애 첫 학교를 가는 날 여선생이 아이에 등을 체벌한다는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첫날 아이가 한말이 생각납니다.</div> <div> </div> <div>"우리 삐약이 학교 오니까 어때? 재밌었어?"</div> <div>"으응. 방과후 돌봄교실은 재미있는데~학교는 무서운 곳이야~"</div> <div> </div> <div>무서운곳이라뇨? 말이 되나요?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트라우마가 첫날, 생애 첫날 생긴다면 제 아이는 앞으로</div> <div> </div> <div>적어도 12년을 다녀야하는 학교가 싫어질까 걱정입니다.</div> <div> </div> <div>이제 8살입니다. 처음 수업이라는것을 듣는 날이고요...하아~답답합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부모님께서 교사이신분들의 글들을 보면서 아이를 너무 믿지말고 아이도 실수나 잘못을 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하시는대요</div> <div> </div> <div>반대로 부모님도 실수나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순간적인 화를 못참고 체벌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어차피 약자는 아이니까요...</div> <div> </div> <div>첫글에 대한건 이만 정리하고 이번사건에 대한것입니다.</div> <div> </div> <div>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저는 체벌이 유행했던 세대에 살았으며 남중-남고-공대를 졸업한 민간인으로....체벌이라면 달게 받는</div> <div> </div> <div>그런 남자입니다. 뭐 저랑 비슷한 세대시고 비슷한 방향으로 학교를 졸업하셨다면 남중-남고의 체벌이 얼마나 심각한지 </div> <div> </div> <div>알시겠지요....ㅎㅎ 맞다가 도망치는 칭구도 있고 그걸 쫓아가서 패는 선생도 있고 그렇습니다....체벌에 대해 극히 부정적인 편은 아니니</div> <div> </div> <div>제글에 대해 오해하지 마시고 참고로 저또한 아이들이 잘못하면 체벌을 합니다.</div> <div> </div> <div>얼마전입니다. </div> <div> </div> <div>아이의 건강검진을 위해 부모가 아이에 대해 대신 적어 주는 란이 있더군요...뭐 구강상태...알레르기...정서적인 부분등...</div> <div> </div> <div>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어 아이에게 물었습니다...</div> <div> </div> <div>문항이 정확하겐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학교에서 자주혼나는 편이다...학교가 가기싫다....등등 학교 폭력에 관련된 문항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제가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물었는데 조금 겁이났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정서적으로 아이가 힘든것 같은데 왜 그동안 말을 안하고 참았을까를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div> <div> </div> <div>담임선생님은 첫날 후에도 여러명의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했고 제 아이도 그중 한명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머리를 맞은적도 있었다고 합니다...이유는 과제를 이행하지 못해서 입니다.</div> <div> </div> <div>그 과제가 뭐였냐고 물으니 점선으로 된 도형(삼각형, 사각형, 원등)을 크레파스로 색칠하고 점선을 따라 가위로 자르라는 것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제아이는 크레파스가 아닌 색연필로 칠하고 점선보다 작게 잘라서 머리는 맞고 처음부터 다시 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맞아요...제아이가 잘못한겁니다.. 혼나야 하는것 맞습니다. 체벌? 선생님에 따라 좋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것이고</div> <div> </div> <div>체벌을 하는분도 계실것이니 이해합니다.</div> <div> </div> <div>그렇지만 문제는 그다음입니다.</div> <div> </div> <div>아이를 혼낸후 아이에게 한 말입니다.</div> <div> </div> <div>"이건 때린게 아니고 알려준거야...이걸 때렸다고 부모님께 말하면 선생님은 속상해~알았지?"</div> <div> </div> <div>이런 말들을 체벌하는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전 이것이 세뇌라고 생각합니다...아닌가요?</div> <div> </div> <div>본인이 정당하게 아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떳떳하다면 이런말을 할 필요가 있나요?</div> <div> </div> <div>제아이는 이런 말을 어찌 받아들일까요? </div> <div> </div> <div>아....선생님들이 때리는건 알려주는거구나~ 때리는게 아니구나....부모님께 말하면 안되는구나....이렇게 인식하지 않을까요?</div> <div> </div> <div>제가 오바하는 것일 수 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다음건입니다...</div> <div> </div> <div>저희는 맞벌이 부부로 아침에 큰애 작은애를 등교, 등원시키고 저녁에 데리고 옵니다...</div> <div> </div> <div>학기초 녹색어머니회, 도서관관리 어머니등 학부모들의 자원을 요청하는 서류에 당연히 못한다고 보냈습니다.</div> <div> </div> <div>그때 덧붙인 말이 본인은 일하면서도 참여했다 였습니다....</div> <div> </div> <div>흐음...초등학교 교사가 연차 또는 휴가를 내고 어머니회를 참석한다던가...아니면 조금 늦게 출근하면서 한다는게 가능한가요?</div> <div> </div> <div>쨋든...저희는 참여가 어려워 참여를 못한다는 내용을 문서로 제출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개인적인 사견이지만 저희만 그런것이 아니고 다른 가정도 참석을 못하는 가정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사건은 도서관에 반전체가 갔을때의 일입니다.</div> <div> </div> <div>이때 도서관의 사용방법등을 담임선생님께서 설명을 해주었나 봐요...</div> <div> </div> <div>가능한 모든 학생들이 반강제적으로 또는 의무적으로 책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신듯 했습니다...이부분은 저도 강력히 지지합니다.</div> <div> </div> <div>요즘 스마트폰을 달고 사는 이시대에 아이들에게 책을 보게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죠...근데...그런데....왜...????</div> <div> </div> <div>아이들이 모두 있는곳에서...우리 아이의 이름을 대며....ㅠㅠ</div> <div> </div> <div>"00이네 엄마는 뭐라고 했냐면요~ 00네 엄마는요....녹색어머니회도 안하고요....도서관어머니도 안한대요~"</div> <div> </div> <div>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하아~ 아이에게 물었죠....그럼 그때 우리 삐약이는 어땠어?</div> <div> </div> <div>아이의 말이..."너무 부끄럽고 속상했어..." 였습니다.</div> <div> </div> <div>부끄럽다니...ㅠㅠ 어머니회 안하는게 부끄러운 일인가요? 미안할 수는 있지만 부끄럽기까지 해야하나요?</div> <div> </div> <div>저는 체벌...이런거 이해한다쳐요....근데 이부분은 이해가 안되요...공개적으로 아이의 부모를 욕한겁니다....</div> <div> </div> <div>아이가 어리니 가만히 챙피해 했겠지요....</div> <div> </div> <div>만약 저에게 공개적으로 제 부모를 비아냥 거리듯이 얘기했다면 그누가 되었던간에...감옥 갈 생각하고....죽기 전까지 때리거나...</div> <div> </div> <div>괴롭히거나...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 노력할 겁니다....</div> <div> </div> <div>어찌해야 하나요....제아이가 학교를 싫어하고 무서운 곳으로 계속 인식하는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해결 방안이 있을까요???</div> <div> </div> <div>제가 교장과 독대하고....안되면 교육청에 가서라도 그선생이 일을 못하게 하겠다고 하니....와이프가 말립니다...</div> <div> </div> <div>선생님들 사이의 네트워크상에 우리아이가 올라가면 아주 먼곳으로 전학 가지 않는 한 제 아이가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하네요...</div> <div> </div> <div>정말 그런것인가요? 초등학교 선생님들 사이에 네트워크가 당연히 형성되어 있겠지만....이런 부분도 공유하시나요???</div> <div> </div> <div>그래서 그 아이에게 불이익을 주시나요? 저희는 어쩌나요? 계속 참아야 하나요? 학기초라 앞으로 지낼 시간이 더 많기에 참기만 해야하나요?</div> <div> </div> <div>유저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의견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길고 두서없는 형편없는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_)</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