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잠 안오는 새벽에 쓰는 인생 진상...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21852"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menbung_21852</a> 내 인생 진상 2 - 또라이 사장(1) 이 글에 이어지는 사장 이야기 입니다.</div> <div>간단하게... 고시텔 총무로 일했을때 사장으로 있던 또라이 이야기 입니다.</div> <div> </div> <div><<네이버 광고>></div> <div>고시텔 광고를 위해 사장이 네이버 광고를 한다고 함.</div> <div>네이버에 광고 게시를 하기전에 저한테 의견을 물음.</div> <div>아무래도 포털사이트 중엔 1위이고, 노출도 잘되기도 하니 광고비가 그리 비싼편이 아니면 괜찮을거 같다고 얘기함.</div> <div>광고를 올림 3달에 10만원인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지만 큰돈은 아니었음.</div> <div>네이버 광고를 올리고 검색시 메인화면에 뜨는걸 확인한뒤 30분도 채 안되서 사장한테 전화옴 </div> <div>"전화온 사람 있어? 아직 없어? 아 이거 광고 괜히한거 아닌가? 돈 아깝게..."</div> <div>ㅋㅋ 이건 뭐하는짓인지 아니 어떻게 광고 30분만에 전화오기를 바람 무슨 네이버 검색창 광고가</div> <div>공중파 홈쇼핑광고인줄 아나봄.</div> <div>그리고 그 뒤로 10분마다 한번씩 전화옴... 같은 내용으로...</div> <div>그리고 급기야 5번정도 전화 왔을때는</div> <div>"총무 어떻게 된거야? 거기 괜찮다며? 아 총무 때문에 괜히 돈만 날린거 아냐? 아 광고 괜히했네, 괜히했어"</div> <div>이말한게 진짜 광고 올린지 2시간도 채 안됐을때였음.</div> <div>와 진짜 그냥 인간 자체가 찌질하구나... 했음</div> <div> </div> <div> </div> <div><<모욕>></div> <div>앞글에 2시간 땡볕에 돌아다니다 고기뷔페 집으로 들어간 후 이야기임.</div> <div> </div> <div> </div> <div>필자는 가정형편이 형편없음.</div> <div>어머니 병환으로 인해 가계가 부도 상태였음. 결국 아버지 어머니 누나는 파산을 해야했고, </div> <div>필자는 회생(젊고 건강하다는 이유)을 하고있는 중임.</div> <div>고시텔 총무로 있었던 당시에 가족들 파산신청 서류 구비중이라 법원 및 법무사에 자주 가야했음.</div> <div>물론 지금 일하고 있다는 법원 제출용 재직증명서도 필요했음.</div> <div>이런 저런 이유로 사장에게 정말 간단히 집안 사정 이야기를 해뒀었음</div> <div> </div> <div>사장은 타고난 금수저였음. 틈만나면 지가 금수저인가 자랑질...</div> <div>회사다니다 지는 누가 자기한테 시키는거 절대 못참는다며 3개월만에 때려치고</div> <div>아버지한테 30억 받아서 부동산 및 주식을 하며 2년(?)만에 2억을 더 불렸다고 자랑했음.</div> <div>뭐 그때 당시는 2년에 2억벌었다는거에 혹했지만.</div> <div>지금 생각하면 자본금이 30억인데 2년에 고작 2억? 이란 생각이 들기도함. 차치하고...</div> <div> </div> <div>고생고생해서 고기뷔폐들와 밥먹는것도 탐탁치 않았는데 갑자기 집안얘기를 하는 거임</div> <div>"총무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 내가 총무 같았으면 지금 살아있지도 못했을거야~"..</div> <div>"?????" 뜬금없이 꺼낸 말에 난 무슨 얘기하는지 바로 이해가 안갔음.</div> <div>"내가 총무같은 집안 환경에 자랐으면 벌써 자살했을거라고, 어휴 그렇게 어떻게 살아? 사람이?"</div> <div>"?????????" 이게 말이야 방구야 사람주둥이에서 나온다고 다 같은 말인줄 아는건가? 라는 생각이 듬.</div> <div>어렸을때부터 정말 많은 일을 겪었던 터라 맨탈 갑이 었던 나도 이때는 정말 더러운 기분이었음. </div> <div>더러웠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음... 그 당시는 그 일자리가 절실했기에...</div> <div> </div> <div> </div> <div><<월급>></div> <div>입주자들은 보통 한달씩 선불을 내고 지냄.</div> <div>사장은 꼭 한달되기 일주일전부터 필자를 들들 볶음.</div> <div>"총무 31번방 한달 다 되가는데 돈은 언제준데?"</div> <div>"아 네, 제 날짜되면 준다고 합니다."</div> <div>이러고 보고하면, 다음 날 또 물어봄.</div> <div>"총무 31번방이 제 날짜에 주기로 한거 맞지? 근데 진짜 줄까? 그냥 나가는거 아냐? </div> <div> 총무가 가서 연장하는거 확실한지 한번도 물어봐바.. 그리고 일찍 낼수 있으면 일찍 내달라고하고."</div> <div>"일찍은 내기 힘들다고 하는데 연장은 하신답니다."</div> <div>다음 날</div> <div>"총무 31번방 진짜 연장하는거 맞아? 일은 하는 사람이지? 낼 돈 없이 그냥 뻐팅기는거 아냐?</div> <div> 무슨 사람이 30만원이 없어서 나중에 낸데?"</div> <div>".... 다시한번 물어볼게요" 하고 묻지 않는다.</div> <div>다음 날</div> <div>"총무 어제 물어봤어? 뭐래? 돈 진짜 제 때 준데? 사람 어때보여? 막 사기칠거 같이 생기진 않았지?</div> <div>"네.사기칠거 같진 않네요..." 아 무슨 선불로 돈내고 사는 방에 사기를 칠게 있다고 저 난리인지</div> <div> </div> <div>근데 내 월급날</div> <div>"총무 23번방 일주일 후에 돈 준다고 했지? 총무 월급 그때 줄게~"</div> <div>"네? 월급날 오늘인거 같은데요?"</div> <div>"아 왜 일주일 후에 23번방 돈받음 나한테 줄 필요 없이 그냥 총무가 가져가~ 알았지?"</div> <div>ㅋㅋㅋㅋㅋ 이건 뭐하자는 건지 </div> <div>지가 받을 돈은 정말 귀한고 꼭 그때 안받음 어디하나 잘못될거처럼 난리더니</div> <div>지가 줄 돈은 최대한 늦게 줄려고 저랬었음.</div> <div> </div> <div>정말 지금 생각하면 내가 이 사장 밑에서 1년 반가까이 일했다는게 믿겨지지 않네요.</div> <div>정말 많은 일화가 있었지만 최대한 간추려 본겁니다.</div> <div>내 인생 최대 또라이 였고, 아마 앞으로도 이런 또라이는 못만날듯 하네요.</div> <div> </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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