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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dical_20082
    작성자 : 사이클롭스
    추천 : 4
    조회수 : 455
    IP : 110.15.***.19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7/12/15 21:09:42
    http://todayhumor.com/?medical_20082 모바일
    긴 고심 끝에... 보통 시민이 의게 분들께 고하는 글입니다...
    사실 예전에 쓸까 하다가 논쟁으로 번지진 않을까 하여 몇 번이고 접었습니다. 오늘은 용기내어 써봅니다.

    최근 문케어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현업에 종사하시는 의료인 분들,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분과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엉덩이 근육 쪽이 자주 아픕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웃긴게, 여룸에는 멀쩡한데 날 추워지면 정도가 매우 심해져요. 제가 다니는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께 늘 감사드리고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물리치료사 선생님들께도 매번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고 있습니다(그런데 의사 선생님께 가끔 혼나요. 자꾸 오는데 너 근본적인 치료는 안 할거냐고...  너 나중에 딴소리하지 말라고... ㅎㅎ 만원짜리 주사 한 방에도 벌벌 떨거든요. 그냥 기본 처방만 받고 있네요... ㅠㅠ)

    그리고 계산할 때 만원 안팎으로 진료비 및 약값을 내면 참 좋은 나라에 살고 있구나라는 점도 실감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국만 봐도 이런 현실은 꿈꿀 수 없으니까요.

    사실 저같은 보통 사람들은 의료계에 무지합니다. 최근에 베스트에 온 글들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가, 심평원 등등이 보통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쉽게 설명해주시는 분들의 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점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논의가, 의료인과 시민, 정부의 삼각관계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봐요. 의료게 분들이 지적하는 두 가지는 이거라고 봅니다. 첫째는 심평원의 투명성 강화, 두 번째는 수가 현실화. 둘 다 매우 타당한 의견이라고 봅니다.

    오유 내에서 시게니 뭐니 하는 싸움은 매우 부질없습니다. 타 게시판 갈라치기가 되는 것으로 이 문제가 이용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다만 제가 판단을 지켜보는 이유는 이런 타당한 문제 제기에 있어서 현 정부가 아무 생각도 없이 밀어부치기 식으로는 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현 시점까지는 의료인 분들의 입장이 충분히 공감이 가거든요. 제 예측에는 심평원의 투명성 문제와 수가 현실화 문제는 단계적인 로드맵이 있을거라 봅니다. 30조원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단기적 문제이니 다음 단계에서는 대책이 있을거라 생각해요(힘든 분과에 계신 분들에 대한 수가 현실화가 먼저 약속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문제는 여론에 의해 많은 것이 좌지우지되는 참여민주주의 하에서는 설득하는 방법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만화가 분이니 박사모니 하는 문제는 이미 엎질러진 문제니 그렇다 치더라도... 앞으로는 좀 더 공감과 부드러운 방법의 설득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특정 게시판을 과도하게 끌어들이는 행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물론 이 점도 의게 전체 분들이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가 유리할 때는 나 유리한 장치만 보고 판단하고, 남 유리할 때는 공정성을 운운하는 모습이 시게 뿐 아니라 다른 게시판에서도 보이는 현상입니다(주로 비공감 시스템 때문이지요. 그토록 없애자고 합니다만...). 특정 게시판과의 싸움은 현실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최근 중앙일보에서 6:4 정도로 문케어에 대한 찬반 비율이 나왔다고 합니다. 언론 여론조사는 좀 지켜보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만, 어쨌든 생각보다 그렇게 압도적인 수치는 아닙니다. 반면 건보료 인상은 진통이 많이 예상되는군요. 재원 마련을 어떻게 구상하는지 아직은 정확히 모릅니다만 어쨌든 의료 수가 현실화는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생명과 고통에 직결되는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아파본 사람이 아픔을 안다고, 제가 가는 병원에는 뼈와 근육이 아프신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아픈 모습을 보이시면 저까지 아파와요. 

    저는 의게 분들이 주장했던 대로 서로가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의료의 사회적 공공성을 강화하며 의사 및 간호사님들이 처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방법은 잘 모르지만, 즁요한 것은 함께 가는 존재들이라는 겁니다. 서로에 대해 어그로만 보지 말고, 저와 같이 의료계의 아픔에 대해 글로만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문 대통령 지지자가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시게의 대부분 사람들도 최근에 제가 본 경향으로는 일부 어그로나 막말꾼이 있을지는 몰라도 의게 사람들을 적폐로 몰아가는 게 시게의 여론이라고 말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우리는 같은 편이에요. 이 모든 진통이 지난 9년의 시절보다 나아진 점입니다. 국정 교과서 이딴 걸로 싸웠던 시절이에요. 적어도 우리는 건설적인 사회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잖습니까. 이국종 교수님 케이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 정부가 미적거린다 싶으면 먼저 정부에게 이야기하는 여론을 형성하는게 지지자들입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에 내가 먼저 옆구리 찔러본다! 이런 마인드 분명 있습니다. 부당한 처우에 직면하시면 이 점을 잘 이용하셔야 해요. 정부도 대화를 약속하였으니 오고 가는 담론을 듣고 시민들은 판단을 내리리라 생각합니다.

    음...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우리가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켜본 바에 따른 팁을 드리자면... 정부와 직접적인 대결 구도는 가급적 피하시고, 현실적인 처우 문제와 수가 문제의 객관성 전달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글에서 공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과도한 캐치프레이즈보다 처우 문제, 이건 같은 노동자라면 공감과 연대를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어요. 두세시간 자고 미친듯이 살과 뼈를 만지며 초긴장상태에서 일을 하는데 돈도 못 번다? 이건 보통 시민 입장에서도 빡치는 일이거든요. 

    어느 세상이든 공감의 힘은 큰 법입니다. 노동자로써의 삶을 사는 만큼 노동자들끼리 느끼는 공감의 힘은 굉장히 무시무시합니다. 내가 밤새고 그림 그려 납품하는데 몇 만원 받더라, 내가 밤새는 프로그래머인데 월 몇 십만원이더라, 내가 편의점 알바하는데 시급이 천원이더라... 이런 것에 대한 '화'가 공감의 힘이에요. 이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는 일견 츤데레(?) 같아서 겉으로 맹목적 지지하는 척 하면서 은근 전달할 건 해주거든요. 그런데 그 전달 방식이 '정부! 이런 말이 있어! 니네 문제 있는데? 니네 이거 안들어주면 나 지지 거둔다?' 이런게 아니라 '아... 이런 현실에 처한 사람이 있다던데... 이건 문제 아냐?' 이런 식으로 전달하는 거죠...  이거 중요하거든요. 꼭 아셨으면 해요. 지지자 끌어들이는 방법입니다... 그런(?) 만화가 분 섭외는 왜 하는지...

    (의료인의 현실에 대한 동영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어떤 이익 집단도 배제하고, 순수히 의료계의 처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영상이요. 그냥 젊은 의사 몇 분이 모여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ㅎㅎ 작은 제안이었습니다)

    초창기 여론 형성 때 일부 불쾌한 점이 있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위 어그로꾼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적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디 상생의 길로 잘 풀리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당분간은... 알게 모르게 진통이 예상되네요.

    다시 한번 제 엉덩이를 보살펴주시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 물리치료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침대에 누워 엉덩이를 까면 매우 창피하다는.... 왁싱이라도 해야하나...
    출처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아파본 사람이 그 신성한 가치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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